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대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당내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당정 협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선용 퍼주기라는 비판 함께 악화하는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취약계층별 선별 지원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포함하는 추경안의 편성과 처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차 추경과 관련 지난달 31일 “저희 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의 문을 잇따라 두드리고 있다.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일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당심과 민심을 미리 살피려는 행보로 관측된다.최근 대구를 방문했거나 곧 방문예정인 대선 주자만 4명이다. 정세균 전 총리부터 김두관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다.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가 중구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현황을 살폈다. 당시 정 전 총리는 “총리로 지낸 15개월 3일 중 3주를 대구에서 보냈다”
범여권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 여론을 그대로 직시하고 수용해야 할 ‘청년층의 갈망’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또한 받아들여야 할 민심(民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1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준석 돌풍’과 관련해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누구든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현상 뒤에 놓여 있는 청년층의 갈망 또한 직시해야 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7 재보선 참패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야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께 정치판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등판 시기를 20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한 7월 12일 전후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공직선거법 60조-2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의 경우 선거일 전 24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서면으로 신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정당인이 아닌 현재 상황에서 대선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히거나 정치적 행보를 하기에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등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추석 전까지 거취 문제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 지난해 8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라는 물음에 내놓은 답변이다. 당시 시민이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결정해줄 것이라도 입장을 밝혔다.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권 시장의 공식 입장은 같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권 시장의 3선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권 시장 본인은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행보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권 시장의 정치적 향방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에 거론되는 대구시장 후보 또한 적지 않
“낡은 계파라고 공격하시는 중진 후보들, 내일부터는 당장 그런 공격을 멈추어 주기를 부탁합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 특강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한 당 대표 중진 후보들의 ‘계파정치’ 논쟁에 대해 ‘네거티브 정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전 최고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이 후보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그 전부터 인연을 맺은 사람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유승민이 보스고
국민의힘 혁신을 요구하는 각계각층 전문가 모임이 꾸려졌다. 일명 ‘국민의힘 혁신네트워크’(이하 혁신네트워크)다. 혁신네트워크는 3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당의 근본혁신’을 외치며 출범을 알렸다. 구성원은 김형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원 등 51명이다. 이들은 ‘2022년 정권 교체’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9가지 혁신 의제를 제시했다. 각종 경선에서 100% 민심을 반영하는 ‘완전국민경선제’ 채택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확고치 지키는 정당 △자유·공정·공학의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재원 전 국회의원이 ‘0선’ 대표가 선출된다면 당의 중심을 잡는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대표 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김 전 의원은 3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초선들이 나오고 ‘0선 대표’가 주목받는 상황이다”며 “우리 당이 대통령선거를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상황은 우리가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선택과 판단이 중요하고, 중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 일정과 겹쳐지면서 경북·대구 지역 상황은 오리무중이 되고 있다. 대선(3월 9일)과 지방선거(6월 1일)간 간격이 3개월도 채 되지 않으면서 아직도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선거 1년을 앞두고 일정변경마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선거는 물론 여타 선거에서도 참패를 당하면서 중앙정계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송영길 당 대표를 선출하면서 당체제 정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이 본인의 백신 접종 일정을 공유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감 예방주사도 부작용이 있다는데, 하물며 코로나 백신도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모두 백신 접종을 해서 마스크 공포로부터 해방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6월 8일 백신 접종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고, 집사람과 같이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을 만든 뿌리의 시간과 여정, 국가비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대한 생생한 육성이 담긴 ‘이낙연의 약속’(이낙연이 말하고, 문형렬이 엮다 , 21세기북스 펴냄)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 5선 국회의원이자 전남 도지사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지냈고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21년 동안 일함’. 이것이 국회의원 이낙연에 대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력 혹은 스펙이다. 이러한 스펙은 한 사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지만 이와 동시에 한 인간에 대한 의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은 지난 28일 임기 시작 1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소회와 내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맏아들”이라며 “앞으로 선출될 새로운 당 지도부의 정신도, 내년 대선에서 국민들을 마주하는 후보의 마음도‘책임과 희생’, 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책무이고 대한민국의 맏아들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동·예천의 일꾼을 뽑는 내년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라며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들에게 우리 지역을 위해, 우리 주민을 위해, 사심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본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당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예비경선에서는 일반 여론조사가 70%로 높았지만, 본 경선은 당심 반영 비율이 70%로 늘어나고 여론조사가 아닌 전 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따라서 컷오프를 통과한 5명의 후보들은 전국을 돌면서 연설회와 토론회를 통해 당심 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판세(예비경선 결과)는 30대로 최연소인 이준석 후보가 앞서가고 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등 중진 후보 4명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에 후보자들은 저마다 본경선
국민의힘 대구지역 당원들이 28일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의 복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원들은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을 찾아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소수의 목소리가 국민의힘 전체 당론으로 와전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내 정치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소수의 반대 의견이 마치 국민의힘 전체 당론인 양 잘못 전달되고 있다”며 “홍 의원의 복당을 찬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내대표, 당 대표, 대선후보까지 맡았던 홍 의원의 복당을 어떤 명목에서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에 오른 주자들이 레이스 첫날 경북에 집결했다. 2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핵심 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본선에는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가 올랐다. 당권 주자들은 모두 내년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라는 목표에 적합한 후보임을 자처하며, 경북 당원·당직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넨 이준석 후보는 “영남지역 당원과 국민이 몰아주는 지지에 더불어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선전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2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본선에 오른 나경원 후보가 ‘이준석 돌풍’을 당에 녹여내는 것을 과제로 제시했다. 당 대표 선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나 후보는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여론과 관련해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마음을 당연히 당에서 담아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 나선) 초선 의원들의 시너지가 한 분에게 몰렸다고 보는데, 그 민심을 우리 당이 어떻게 잘 받아서 녹여내느냐가 숙제다”고 밝혔다. 또 “이준석 후보뿐만 아니라 본선에 오르지 못한 김웅·김은혜 의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본선에 오른 이준석 후보가 중진 후보들을 상대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진 후보 간 단일화에도 “개의치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단일화 역사 중에서 원칙과 철학이 공유되지 않는 단일화는 국민에게 배척받았다”며 “정치 공학적 단일화를 하시더라도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오세훈과 안철수의 아름다운 단일화에도 무수한 잡음이 있었다”면서 “다른 후보들께서 정책과 철학을 공유하는 분들이라면 결합할 수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런
대구에서 광역·기초의원을 했던 전직 지방의원들이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주호영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전직 의원 일동은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주호영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지역을 사랑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구청장협의회, 구·군의정회, 대구시의정회 소속 뜻 있는 200여 명이 시국 선언한 한 바 있다”면서 “오늘 그 대표들이 모여 거짓과 선동, 무능과 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당 대표 적임자 주호영 후보를 적극 지지 선언한다”고 밝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 순) 후보 등 5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김웅·김은혜·윤영석 후보는 탈락했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당원·일반인 여론조사를 통해 이 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득표 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차기 당대표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 순) 후보 등 5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8명 후보 중 김웅·김은혜·윤영석 후보는 탈락했다.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당원·일반인 여론조사를 통해 이 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득표 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차기 당대표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