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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의 탁구대표팀이 이르면 내년 평양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국제탁구대회를 참관한 기무라 고지 일본탁구협회 전무는 북한측에 북·일대표팀 합숙훈련을 제안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측 관계자는 “겨울철은 추운 만큼 다른 시기에 한다면 (어떻겠느냐)”며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일본측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북·일간 스포츠 교류에서는 처음있는 일이 된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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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름연맹은 오는 21일과 22일 전북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2002프로씨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라급(21일), 백두급(22일)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LG,현대,신창 등 3개 팀에서 체급당 4명씩 모두 24명이 출전하며 장사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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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과 내달 중순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중순께 브라질 19세 이하 대표팀을 초청해 국내에서 두차례 청소년대표팀간 평가전을 갖기로 브라질축구협회와 합의했으며 경기 날짜와 장소는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의 지도 아래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은 이에 앞서 오는 22일(수원월드컵경기장)과 25일(서울월드컵경기장)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와 두차례 경기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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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이 16일 네덜란드의 명문클럽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정식계약했다. 전날 네덜란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입국한 송종국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페예노르트 구단의 롭 밴 기술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입단 조인식을 갖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송종국의 계약 조건은 이적료 400만달러에 연봉 기본급 40만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송종국은 “페예노르트팀은 외국선수들에 대한 텃세가 없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며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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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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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체육회는 16일 도내 22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25개 경기단체 전무 등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경북도민체전운영개선평가회를 열고 △종합순위제 개선방향 △경기종목수 조정 △참가자격 변경 △개회식 규모축소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열경쟁을 촉발시키는 현행 종합체점제 대신 종목별 채점제, 메달제, 전국체전체점 방식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가진 결과 당분간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향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최선의 방안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경기종목수도 현행대로 유지하되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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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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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잠시 주춤했던 ‘코리언 파워’가 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레아골프장(파72. 6천435야드)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25.KTF), 박희정(23.CJ39쇼핑), 한희원(24·휠라코리아)과 신인 이정연(23·한국타이어) 등 4명의 한국선수가 10위 내에 포진했다. 김미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고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케이트 골든(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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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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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냥꾼’ 이경필(두산)이 ‘호랑이 군단’ 기아를 잡고 2년 10개월만에 승수를 보탰다. 이경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 2개, 안타 3개, 볼넷 2개로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이경필은 99년 10월3일 현대전 이후 2년10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감격적인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5위 두산은 이경필의 호투와 홍성흔의 3점 홈런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7-2로 꺾고 2연승, 4위 현대와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선두 기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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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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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4전5기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현대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악착같은 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79-69로 제압, 오색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영옥(15점.5어시스트)과 샌포드(19점.12리바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무려 18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는 3승1패로 우승컵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4차례나 챔프전에 진출하고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을 풀었다. ‘99여름리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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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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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홍명보의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 입단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어떠한 제의나 접촉을 가진 바도 없다”고 16일 밝혔다. 포항구단 한 관계자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다 홍명보는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기 때문에 타 구단 이적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어떤 루트를 통해 홍명보의 이적설이 계속 나도는 지 모르겠다”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 관계자는 “홍명보의 계약기간이 내년 말까지이고 현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이적료가 얼마이든 간에 팀에 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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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기자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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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두산(잠실) 현대-삼성(대구) 롯데-SK(문학) LG-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삼성생명(14시·장충) △야구=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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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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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16)가 제102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송아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스카보로의 슬리피할로우골프장(파71)에서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열린 32강전에서 캐서린 힐(호주)을 3홀 남기고 4홀차로 물리쳤다. 하지만 아리의 쌍둥이 언니인 나리는 32강전에서 비라다(태국)에게 4홀을 남기로 5홀차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달 벌어진 제54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미국 골프계를 놀라게 했던 박인비(14)도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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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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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복싱의 기대주’ 지인진(29·대원체육관)이 오는 10월 한국의 ‘노챔프’ 한 풀이에 나선다. 15일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따르면 지인진은 오는 10월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재 공석중인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왕좌를 놓고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29·멕시코)와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지인진은 이번 타이틀매치 승리로 지난달 WBC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최요삼이 챔피언 벨트를 내준 이후 프로복싱 노챔프국으로 전락한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 한국 프로복싱의 미국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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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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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아르헨티나청소년대표팀과 두차례 맞대결한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25일오후 6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보카 주니어스, 리버 플레이트 등 아르헨티나명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아르헨티나의 청소년대표와 맞붙어 오는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을 대비한 전력을 담금질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팀에는 2002월드컵 훈련파트너로 참가했던 최성국(FW·고려대), 정조국(FW·대신고), 염동균(GK·전남 드래곤즈...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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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페예노르트 입단을 확정짓고 현지로 떠났던 월드컵 스타 송종국(23·부산 아이콘스)이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네덜란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던 송종국은 취재진들과 열성팬들이 장사진을친 가운데 에이전트인 장영철 프라임스포츠 사장, 롭 밴 페예노르트 기술이사와 함께 입국, 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이적료 400만달러(세금포함), 연봉 40만달러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새 둥지를찾은 송종국은 “페예노르트의 경기를 직접 보니 파워와 스피드가 있고 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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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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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와 천안 북일고가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6강에 합류했다. 경북고는 15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2회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한 장단12안타를 집중시켜 유신고를 12-5로 눌렀다. 또 천안 북일고도 1-2로 뒤지던 3회초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4-2로 앞서던 9회초 홈런 2개를 포함한 5안타로 5점을 더해 부산고를 9-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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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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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의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트레이드설은 텍사스 구단을 담당하는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번 그랜트 기자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자 질문에 대답하는 코너에서 “텍사스가 박찬호를 트레이드 웨이버로 공시한 것으로 추정(assume)된다”고 보도하면서 비롯됐다. 에번 그랜트 기자는 ‘박찬호도 웨이버로 공시됐느냐’는 한 독자의 질문에 ‘텍사스가 여러명의 고참 선수들을 웨이버로 공시했고 이중 박찬호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대답했다.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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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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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독수리’ 송지만과 정민철(이상 한화)이 각각 시즌 31호 아치와 6연패 탈출로 LG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송지만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5회말 1사 1,2루에서 중간담을 넘어가는 120m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이후 16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31호를 기록한 송지만은 심정수(현대.31개)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이 부문 선두 이승엽(삼성.33개)을 2개차로 추격했다.한화는 이날 LG를 3-2로 꺾었다. 잠실에서는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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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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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대가 수원 삼성생명을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치고 사상 첫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현대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영옥(35점.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101-96으로 이겼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현대는 16일 같은 장소에서열리는 4차전을 잡으면 프로 출범 이후 4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며 첫 우승컵을 안게 된다. 챔피언결정전 사상 처음으로 2차 연장전까지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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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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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2002 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시작 4시간전부터 1만여명의 관중들이 입장하는 등 K-리그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1만여명에 이르는 10개 구단 서포터스들은 경기장 양쪽 골대 뒤쪽에 각 팀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그중 포항 서포터스 마린스는 2천여명이 붉은색 유니폼으로 물들여 규모와 응원 열기에서 타 구단 서포터스들을 압도했다. 또 6만여 관중들은 올스타의 월드컵 활약장면과 인터뷰 장면이 전광판을 통해 방송되자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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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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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특급’ 샤샤의 날이었다. 샤샤(성남)는 광복절인 15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벌어진 2002 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에서 후반 혼자 4골을 터뜨리는 골 폭풍을 몰아쳐 중부팀의 6-1 대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샤샤는 후반 투입되자마자 4분만에 헤딩슛으로 첫 골을 넣은 뒤 14분, 20분, 41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첫 외국인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샤샤는 1천만원의 MVP상금을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샤샤는 전반 4분 팀 동료 신태용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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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기자
200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