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4년 임기의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에 재선됐다. 또 일본은 4수 끝에 FIFA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마침내 FIFA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매리어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FIFA부회장으로 재선출하는 등 회장단과 집행위원, 집행위원국을 확정지었다. 정 회장은 이로써 지난 94년 첫 FIFA부회장 도전에서 당선된 이후 3번째 연임으로 2006년까지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처음 참가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3번째로 ‘왕별’에 등극할 수 있을 까. 최근 프로리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이동국은 15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열리는 2002 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에서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로 최우수선수를 차지해 스타들의 잔치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한번 확인한다는 각오다. 지난 98년 프로데뷔 첫 해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동국은 지난해에도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에 올라 올스타전을 자신의 독무대로 장식했다. 특히 이동국은 4년간 올스타전에서 모두 6골을 기록, 독보적인 득점기록을 이...
△프로야구= SK-LG(잠실) 삼성-롯데(사직) 한화-기아(광주) 두산-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야구=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볼링= 에보나이트컵 프로대회 계속(10시·조비볼링장) △사이클= 제22회 전국실업도로사이클대회 최종일(9시·상주)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35)가 수영 해설위원으로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MBC는 최씨가 오는 18일 미국에서 귀국해 내달 29일 개막하는 부산아시안게임때 수영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윤희는 지난해 5월 가족과 함께 시댁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이주해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그곳 킹 카운티 수영센터로부터 수석코치직을 제의받고 학업과 지도를 병행해왔다. 그는 귀국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포츠센터를 열고 체육학 석사로서 강단에 설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희는 지난 91년 가수 유현상(...
이창호 9단이 제36기 왕위전 도전기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이 9단은 1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왕위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3단에게 319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승2패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 9단은 이로써 대회 7연패를 달성하며 3천2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이 9단은 또 98년 12월 제6기 배달왕전 도전기에서 유창혁 9단에게 패한 이후 15개 도전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번기불패 기록을 이었고 타이틀 획득수도 ‘109’로늘렸다.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인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PSV에인트호벤 감독이 신상에 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트호벤 구단 관계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협박을 받았으며구단은 협박의 출처를 파악하더라도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터넷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웨이닷컴(www.soccerway.com)이 보도했다. 위협의 형태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는 에인트호벤측은 지난 12일 팀이 리그 라이벌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한 것과 이번 일은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덜란...
북한의 함봉실이 제14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함봉실은 12일 밤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5,000m에서 15분42초88을 기록해 아키코 가와시마(15분44초08)와 미즈호 나스가와(16분24초63.이상 일본)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1일 10,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함봉실은 결승점을 100m정도 남기고 아키코를 추월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 우승자인 함봉실은 오는 9월말 개막하는 부산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각국의 재외동포들이 참가하는 ‘2002 세계 한민족축전’이 내달 13일부터 6박7일 간 서울, 경기도 및 경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삼탁)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전은 세계 한민족 함께 걷기 등 생활체육과 민속행사, 한민족 열린음악회, 경복궁ㆍ전쟁기념관ㆍ독립기념관 등 유적지 탐방,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 견학 등의 순서로진행된다. 주최측은 13일 “이번 축전에는 만 16세 이상 재외동포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예상되며 항공료와 일부 행사 소요 경비는 본인들 부담으로 한다”라면서 “축전 참...
청주 현대가 2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샌포드와 김영옥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생명을 78-64로 꺾었다. 이로써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현대는 샌포드가 상대 용병 2명을 모두 파울트러블로 몰아넣으며 24점, 리바운드 18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김영옥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역시 24점을 올렸다. 특히 샌포드는 막판 승부처에서 7점을 집중하며 승리를 결정짓는 수훈을 세웠다. 반...
송종국(23·사진)을 영입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구단감독이 송종국의 영입으로 팀 전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베르티 반 마르베이크(50) 감독은 “송종국은 팀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빠르고, 다이내믹한 수비수이며 오른쪽 측면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이같이 밝혔다고 페예노르트 인터넷 사이트( http://www.feyenoord.nl)가 13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베이크 감독은 또 “송종국 영입으로 왼쪽 또는 중앙의 선수가 부상하더라도오른쪽 수비를 맡아 온 브레트 에머튼을 이동, 배치할 수...
남북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당초 예정된 내달8일에서 7일로 변경됐다. 친선경기를 주최하는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산하의 유럽-코리아재단은 13일 북한쪽 사정에 따라 북한 대표팀의 방한일정이 당초 내달 6-9일에서 내달 6-8일로 바뀌었으며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대표팀간 경기도 7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측은 경기운영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남측 실무대표단이 오는 17일속초항을 출발, 18일 금강산에서 북측 대표단과 협의를 갖고 다음날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무대표단 협의는 축구협회 등의...
1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성남고-경동고경기 9회초 성남고 공격에서 장지웅의 안타로 2루주자 오현근이 홈에서 슬라이딩, 여유있게 득점하고 있다.
15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열리는 2002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에서는 누가 왕별로 뜰 것인가? 프로무대로 이어진 한일월드컵의 열기 속에 초유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펼쳐질 최우수선수(MVP) 타이틀 대결은 월드컵 태극전사들과 그들의 인기에 ‘빚진’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까지 8차례 열린 올스타전에서 지난 2000년 수상자인 골키퍼 김병지를제외하고는 모든 MVP가 경기에서 승리한 팀의 득점자에게 돌아갔던 전례를 감안하면이번 MVP도 결국 승부를 가른 ‘한방’의 주인공에게 돌아갈 전망· 팬투표결과 K...
한동안 한반도를 적신 집중 호우가 많은 피해를낳기는 했지만 삼성의 마무리 투수 노장진에게는 반갑기 그지 없는 비였다. 지난 4일 LG전에서 4⅔이닝을 던지는 등 시즌 내내 구원 투수로서는 무리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지칠대로 지친 어깨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었기때문이다. 지난 한 주의 휴식이 보약이었는지 노장진은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11일 두산전에서 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리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아울러 시즌 21세이브포인트(8구원승13세이브)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24세이브포인트)을 3...
△프로야구= SK-LG(잠실) 삼성-롯데(사직) 한화-기아(광주) 두산-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현대-삼성생명(14시·청주) △야구=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볼링= 에보나이트컵 프로대회 첫날(10시·조비볼링장) △사이클= 제22회 전국실업도로사이클대회 계속(10시·상주)
99년 한때 세계 정상을 지켰던 카를로스모야(스페인)가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꺾고 시즌 첫 마스터스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모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마스터스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휴이트를 2-0(7-5 7-6)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39만2천달러· 98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모야는 이듬해 초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허리부상으로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정상에서 점점 멀어져 온 선수다.
미국대학농구 올스타팀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대학 올스타팀은 12일(한국시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팀과의 친선게임에서 경기 종료 26초전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의3점슛으로 139-138의 1점차 승리를 얻었다. 폴 피어스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한 NBA 올스타팀은 경기 종료 직전 앤투완 워커가 슛을 던졌으나 림을 벗어나 아쉽게 패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2일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레슬링 대표선수들에게 보약비 명목으로 모두3천여만원을 지급했다. 김혜진 협회 부회장은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 메달을 많이 따도록 독려하고 사기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약비는 남녀 선수와 코치 등 임원들에게 1인당 100만원 정도 지급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PSV에인트호벤 감독취임 후 가진 첫 공식경기에서 역전패하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은 12일(한국시간) 2002-2003시즌 개막에 앞서열린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요한크루이프컵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에인트호벤은 매서운 공격력으로 초반 우세를 보이며 전반 9분 마테야 케즈만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40분 동점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또 후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에인트호벤은 2골을 더 내줘 역전패했다. 한편 차두리가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아...
미국프로야구의 홈런타자 새미 소사(34·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한경기에서 3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소사는 12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도 만루홈런 등으로 5타수 3안타에 5타점을 올리며 불망이를 휘둘렀다. 9타점을 올린 전날부터 이날까지 14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연속 2경기 최다타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4-3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친 소사는 팀이 7-3으로 달아난 7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