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조직위는 이의근 전 공동조직위원장(대신대 총장, 전 경북지사)이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의 최고 공로훈장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정부청사에서 훈센 총리의 주재로 열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훈장의 명칭은 22일 캄보디아 각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캄보디아 통큰 문화관광부 차관이 최근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공동사무국 오수동 단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조직위원장은 200...
대구 엑스코(EXCO.대구 전시컨벤션센터)가 올해 전시회 42개를 열어 가장 많은 행사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자체 전시회는 지난해 8건에서 올해 14건, 유치 전시회는 19건에서 28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전시장 가동률도 작년의 68%에서 올해는 70%로 소폭 올랐다. 특히 9월 개최한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KIMOS 2006)가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행사 질적으로도 성과가 좋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엑스코는 2003년부터 계속 전시장 가동률 68...
대구 시내 대리운전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대구지역 대리운전 노동조합은 20일 오후 7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노조활성화' 모임을 갖고 시내 고용 업체 400여 곳이 자신들의 노조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합원 40여 명(경찰추산)이 모인 이날 모임에서 "대리운전 업체들이 회사 측이 받는 수수료인 콜비를 기존 1천600원 대에서 3천원으로 올려 어려움이 크다"며 콜비 인하를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업체들이 최근 대리운전비를 1만원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과거 6천∼7천원 대를 받던 때와 달리 1만...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에게 돈을 뜯다 처벌을 받고도 출소 후 다시 협박을 하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협박폭력)로 이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식당 등에서 내연녀 김모(51)씨에게 '너 때문에 감옥살이를 했다'며 위협해 세 차례에 걸쳐 570여 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김씨의 남편(60)에게도 대학생인 딸을 해치겠다고 협박, 네 차례에 걸쳐 340여 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7년 전 김씨와 내연의 관계를 ...
2007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청주 중앙여고 박미나(19) 양이 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육.해.공군사관학교는 20일 내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230명(여 23명 포함)의 합격자 중 여자 문과수석 겸 전체수석은 박미나 양이, 남자 문과수석은 서울고 이현호(18) 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 군의 형은 해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1998년 육사 여생도 첫 선발 이후 여성으로써 네 번째 전체수석을 차지한 박 양은 "육사 인터넷 홈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면서 육사 입학을 희망하게 됐다. 작년에도 지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승진한 김조원(金照源)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후임에 문태곤(文泰坤) 감사원 전략감사본부장을, 최인호(崔仁昊) 국내언론비서관 후임에 정구철(鄭求喆) 영상홍보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또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김택수(金澤洙) 시민사회비서관 후임으로 차성수(車聖秀) 사회조정1비서관을 전보하고, 차 비서관 후임에 김인회(金仁會)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을 발탁했다. 치안비서관에는 유태열(兪泰烈)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이 임명됐다....
경주시 양북면 노인회원 20여명은 20일 오전 백상승 경주시장을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양북면 소재지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노인들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안전성 보장차원에서 인접한 양북면 소재지에 한수원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한수원이 오지 않는다면 방폐장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한다"고 주장했다. 노인들은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경주시민이 화합하고 경주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시의...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보승)는 20일 판매 세금계산서를 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 규모를 속여 억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유사휘발유 판매업자 신모(4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7월 매출액을 절반 이하로 줄여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 부가가치세 6천500만원을 내지 않는 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3억여원의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 의회는 월배 신도시에 세워지는 대구 지역 첫 TV화상 경륜장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2일 본회의에서 채택되는 이 결의안은 창원경륜공단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TV경륜장이 현실적으로 도박시설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며, 주변에 교통 혼잡을 일으킬 수 있어 공단이 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 측은 과거 달서구청이 TV경륜장 개설허가를 취소하자 행정소송을 내 올 6월 1심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달서구청은...
대구시는 옛 삼성상용차 부지와 성서4차공단 등의 산업용지 13만㎡에 입주할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문가 15명의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분양 신청업체 114개사에 대한 자금력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심사한 뒤 ㈜새로닉스 등 7개사를 입주업체로 결정했다. 성서3차공단 내 옛 삼성상용차 부지에는 6개사, 성서4차공단에는 1개사가 입주하며 업종별로는 모바일.LCD 3개사, 자동차부품 2개사, 공작기계 및 자동화시스템 각 1개사이다. 이들 업체가 내년 말까지 입주하면 1천200여억원의 신...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일 개막 한 달을 맞으면서 현지에 경주와 경북도 등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개막이후 이달 19일까지 모두 16만2천714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캄보디아인이 15만3천545명으로 집계돼 현지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캄보디아 전역에서 몰려들고 있다"면서 "월드컵 한국응원의 상징인 붉은 티셔츠를 입고 짧은 한국어로 행사장 직원과 인사를 나누...
대구 '2007 희망의 해맞이 축제'가 내년 1월1일 일출을 전후해 대구 산성산 정상에서 열린다. 대구 남구문화원과 대덕문화전당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따뜻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축시 및 축문 낭송, 행향의식과 고시래 등 순서로 꾸며지며 풍물놀이와 판소리 등 국악공연과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053-652-4450
안동대학교 출신인 소프라노 마혜선(33)씨가 지난 14~17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리날도 펠리쯔니(Rindaldo pelizzoni)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안동대측이 20일 밝혔다. 안동대 관계자는 "테너 가수를 1위로 입상시켜 온 대회 관례에 따라 2위를 차지했지만 사실상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마씨는 이번 대회 말고도 올해에만 토리노 국제 콩쿠르 등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3차례의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탈리아 로시니국립음악원을 최고 점수로 졸업...
지하수 수질 검사 기관이 1천753곳에서 진행된 수질 검사 데이터를 조작했고 '엉터리' 수질 검사로 마시기 적합하지 않은 지하수가 전국 어린이집과 학교 등 1천400여 곳에서 식수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수 개발 업체의 부탁을 받고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검사 기관 직원과 조작을 부탁한 개발업자, 뇌물을 받은 국책 환경연구기관 간부 등이 무더기 사법처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20일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위계공무집행 방해)로 Y환경생명기술연구원 이모(54)대표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수질 검사기관 ...
대선주자 여론조사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을 앞두고 지방조직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법적 제한으로 공식적인 세력 규합은 불가능하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성향의 지역인사들이 조직한 모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방식으로 지방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이 전 시장은 20일 오후 충남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충청 미래포럼' 출범식에 참석, '창조적 도전이 역사를 만든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충청 미래포럼은 외견상 충청지역의 학계, 업계, 여성계 인사 등...
경북농협(본부장 서인석)은 올 한해 태풍이나 우박, 동ㆍ상해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난 농가 2천919가구에 재해보험금 68억1천500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 지급액은 사과가 52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배 12억6천만원, 포도 1억6천만원, 복숭아 1억4천만원 등이다, 이는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가 순수하게 납부한 보험료 10억5천800만원의 6.4배로 농가의 경영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도내에는 올 해 1만1천856가구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들었고 가입 금액은 262억8천만원에 이르렀다. ...
대구MBC는 죽어가고 있는 국내 하천의 실태를 조명한 송년특집 '하천은 숨쉬고 싶다'를 오는 2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MBC는 이 프로그램에서 무분별한 댐과 보, 콘크리트 호안 건설 때문에 물의 흐름에 따른 자연적인 교란 현상이 사라지면서 하천변이 육상화되어가는 실태를 고발하게 된다. 특히 대구MBC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휘감아 도는 낙동강변의 백사장과 대구시 북구 동화천변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각각 모래 유실과 육상화 현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사실을 집중 조명하고 전문가를 통해 ...
"다리를 빨리 건너게 해야지 뭐하노?",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거 아입니꺼?" '놋다리 밟기'로 유명한 경북 안동시가 요즘 다리 문제로 시끄럽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영가대교 건설과 안동댐 월영교 보수를 위해 세워 놓은 예산이 시의회에서 절반 혹은 전액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착공해 200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영가대교는 현재 교각과 함께 전체 길이 650m 가운데 100여m 가량에 걸쳐 상판이 설치돼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안동시는 최근 내년도 예산으로 공사비 75억 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일 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사업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4차순환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 '앞산터널 결국 뚫리나'를 첫번째 환경뉴스로 정했다. 이 밖에 ▲낙동강서 또다시 독성물질 퍼클로레이트 검출 ▲한수원 본사 유치 놓고 경주가 갈라졌다 ▲먹는 물과 경부운하를 바꿀 것인가 ▲보전지역 확대결정으로 지켜지는 왕피천 ▲주거지역 고도제한 해제는 대구 도심 난개발만 부추긴다 등이 지역의 주요 환경뉴스로 꼽혔다. 대구...
대구중앙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젊은 연인들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공연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무료인 이번 공연은 대구중앙도서관이 '찾아가는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로 마련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승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코지 판 투테'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에 이어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오페라로 사랑과 유혹 앞에서 믿을수 없는 여자의 마음을 냉소적이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문의는 열람봉사과 ☎ 0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