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2일 동아대 우완투수 권동식(22)과 계약금 5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늦깎이 투수인 권동식은 2003년 신인지명을 받지 못해 내년 7월부터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지난 4월 대학춘계리그에서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투수로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동천초가 제32회 중앙회장기야구대회 경북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천초는 2일 포항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결승에서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매회 점수를 뽑아내며 포항 대해초를 12-3으로 대파하고 중앙회장기대회(9.5~12일, 장충야구장) 경북대표로 선발됐다. 또 이어 열린 제45회 문광부장관기대회 2차예선대회 결승에서 경주중이 접전 끝에 포철중을 2-1로 제압 했다.
김동현(경산시청)이 2002한국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1차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동현은 2일 제주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날카로운 패싱샷을 선보인 이와미 다스쿠(일본)에게 0-2(1-6 6-7)로 완패했다.
안동고가 제34회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에서 아깝게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안동고는 2일 경북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체전에서 삼일공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4로 패배,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 2번 단식을 내준 안동고는 3, 4번 단식에서 김일해, 권정운이 승리, 경기 스코어 2-2로 균형을 이루었지만 5번 단식에서 패해 또 다시 2-3으로 뒤져 마지막 복식 2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했다. 안동고는 1번 복식에서 김일해-권정운 조가 이겨 경기스코어 3-3으로 두 번째 동률을 이뤘으나 2번 복식에서 김홍률-임형찬 ...
차두리(22)가 독일 분데스리가 빌레펠트에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의 꿈을 키우게 됐다. 아버지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독일에 머물고 있는 차두리는 2일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입단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칼 문트 레버쿠젠 구단주와 최장 5년간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차두리가 임대될 팀은 2부리그 뒤스부르크가 아니라 분데스리가 빌레펠트라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르면 차두리는 처음 2년간은 빌레펠트에 임대돼 지낸 뒤 3번째시즌부터 레버쿠젠에 복귀해 남은 세 시즌을 뛴다. 그러나 빌레펠트가 2부리그...
소유권 분쟁에 휘말렸다 최근 페루자 복귀를 선언한 월드컵 스타 안정환(26)의 향후 거취가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축구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데일리사커(www.dailysoccer.com)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페루자에 안정환 영입 의사를 밝혀왔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일리사커는 안정환의 페루자 복귀 소식과 함께 “이미 가우치 구단주가 웨스트햄으로부터 안정환 영입 제의를 받아 양측간 갈등은 확실하게 끝이 났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56) 감독이 한국선수 3명을 영입할 구상이다. PSV에인트호벤 선수들의 조련을 시작한 히딩크 감독은 취임기자회견에서 한국선수 3명을 에인트호벤에 데려오는 문제를 구단주와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MBC가 2일 보도했다. MBC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며 늘 한국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나이어린 선수들을 키워야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90년 이후 12년만의 친정팀 복귀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에인...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홍명보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02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집계결과 43만1천652명의 전체 투표자 중 38만433명의 지지를 받아 37만315표를 얻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을 1만여표차로 제치고 최고 인기스타로 등극했다. 또 포항은 골키퍼 김병지, 공격수 이동국가 무난히 올스타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미드필더 하석주도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모두 4명이 올스타전에서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해 말 일본 J...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시즌 31호 아치로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고 이강철(기아)은 프로통산 사상 2번째로 2천 이닝과 1천600 삼진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승엽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1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30호 홈런을 쳤던 지난달 26일 이후 7일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한이승엽은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심정수(현대)와 송지만(한화·이상 30개)을 1개차로 제치고 지난달 29일 이후...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타선의 폭발적인지원속에 6전7기 끝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아냈지만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 4사사구(볼넷 3개)로 6실점했다. 팀 타선이 3회까지 16점을 뽑는 등 홈런 6개를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터뜨려 19-7로 이긴 덕분에 박찬호는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7경기, 무려 39일만에 맛보는 승리의기쁨이었다. 시즌 4승5...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현대-삼성(대구) SK-기아(광주) LG-롯데(사직·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 국민은행-현대(14시·장충) △야구=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첫날(10시·동대문) △비치발리볼= 프라임컵국제여자대회 첫날(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하키= 제13회 문광부장관기 전국중고대회 최종일(11시30분·성남 등)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러시아 마피아 두목이 체포됐다. 미국 사법당국은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팀이 페어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높은 점수를 달라며 프랑스 심판을 매수한 혐의로 마피아 보스인 아림잔 토크타쿠노프를 이탈리아에서 체포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스타인 리사 레슬리(LA 스파크스)가 리그 사상 최초로 덩크슛을 터뜨렸다. 레슬리는 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WNBA 마이애미 솔과의 경기에서 노마크 속공 기회를 맞자 그대로 원핸드 덩크슛을 림에 꽂아 뒤따라오던 수비수는 물론, 동료선수와 관중들까지도 놀라게 했다. 신장 195㎝의 레슬리는 평소 연습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한 적이 있지만 실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6시즌째를 맞는 WNBA에서도 덩크슛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처음으로 실전에서 덩크슛을 성공한 여자 선수...
일본 프로축구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고 있는 월드컵스타 박지성(21)이 자신이 다니는 오사카대학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2002한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던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1학년에 재학중인 오사카대학이 열어 준 표창행사에 참석해 월드컵 4강의 감격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후지타 세이 학장은 “박지성이 계속 역동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며 축사했고 박지성은 “가을학기가 시작하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화답했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핸드볼 스타 윤경신(29·굼머스바흐)이 2001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핸드볼연맹은 공식 잡지인 월드핸드볼매거진에서 독자 투표를 한 결과, 윤경신이 35%의 지지를 받아 스페인의 골키퍼 다비드(27%)를 제치고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1일(한국시간) 대한핸드볼협회에 알려왔다. 윤경신의 이번 수상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4번째이며 지난 96년 임오경이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이래 처음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2002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여름야구교실을 개최한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기초체력 측정과 야구의 기본기술인 캐치볼, 타격, 수비 등의 기술과 야구이론을 지도하며 야구에 대한 자질이 우수한 어린이는 삼성 리틀야구단 선수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리틀야구단에 선발된 어린이는 본인이 희망하고 기량이 우수할 경우 초등학교 야구부로 발탁될 수 있으며, 방학중에는 금, 토, 일요일에, 연중에는 수, 토, 일요일을 이용해 야구기술을 배...
우리은행이 5연승의 고공 비행을 이어가며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1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맏언니 조혜진(10점.7리바운드)의 막판 분전에 힘입어 금호생명에 67-57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5연승한 우리은행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세운 팀 최다연승 기록(4연승)을 경신하며 9승4패를 마크, 공동 2위인 삼성생명, 현대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센터 알렉산드라가 어깨를 심하게 다쳐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선두 유지를...
이형택(25·삼성증권)이 피트 샘프라스(미국)와의 재회에서 또 한번 울었다. 이형택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캐나다오픈(총상금 295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1-2(6-3 6-72-6)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한국이 2002 한일친선정구교류대회에서 일본선발을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은 1일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남자팀이 2전승을 거뒀고 여자팀이 1승1패를 기록, 종합전적 3승1패의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남자팀은 1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도 4-1로 승리한 반면 여자팀은 1차전에서 4-1로 일본을 쉽게 꺾었으나 2차전에서는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한편 이번 친선대회는 지난 89년 대구시와 일본 마쯔도시간 스포츠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돼 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한국(28명),...
경주중과 포철중이 제45회 문광부장관기 야구대회 경북 2차예선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경주중은 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구미중을 11-1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했고 포철중도 포항중을 5-2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경주중과 포철중은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또 동천초가 제32회 중앙회장기야구대회 경북예선에서 포항초를 11-3, 5회콜드게임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