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씨가 쌀쌀해지면서 포항 경주지역 연탄 사용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항지역은 연탄공장이 철도 하역장에서 떨어져 수지타산을 맞출 수가 없자 폐업 처리되면서 경주에서 연탄을 공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왕표 연탄 공장에 따르면 지난 해 경주지역 공급물량은 650만장 이었으나 올해 700만장으로 늘어 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포항지역 공급 물량도 지난 해 350만장에서 올해 400만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예비물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경주나 포항의 경우 시설...
대구시는 민선4기 첫 내년도 예산편성을 하고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서민경제활성화에 보다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3조3천878억원)보다 14.6% 증액된 내년도 예산안 3조8천84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내년도 총투자액은 1조9천640억원으로 주요 투자사업은 경제산업 2천803억원, 문화체육 1천60억원, 환경녹지 2천917억원, 사회복지 7천690억원, 도로교통 3천177억원, 도시철도 1천254억원, 방재관리 399억원, 도시개발 340억원 등이다. 시는 특히 2002년 이후 처음으...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포항철강공단 내 도로상에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을 들이받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밤 10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 포항강판칼라공장 앞 도로에서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대송면에서 단지주유소 방면으로 가던 허모씨(24)가 도로상에 주차돼 있던 박모씨(33)의 19t 화물차와 추돌, 현장에서 숨졌다.
속보=지난 9일 남구 대보면 북동방 약 38km 해상에서 조업 중 침몰한 103명천호와 관련, 해경이 구조작업 중 인양한 시신 1구의 신원이 밝혀졌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사고해역에서 인양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김영구씨(37·부산시)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10일 현재 실종 선원은 박승남(선장·52·제주시), 이영춘(기관장·44·경남 거제시), 박관식(46·부산시), 조덕구(37·전남 여수시), 안태수(42·강원도 삼척시), 옥철행(38·경남 거제시)씨 등 6명이다.
포항시는 13일부터 이틀간 포항장성교회 광장(두호동 소재)에서 WTO와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대 시민 인식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6년도 친환경농산물 품평 및 홍보·직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포항시지부(지부장 이등질)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윤)는 오는 15일 농업인의 날 주간을 맞아 제11회 농업인의 날 기념 및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시상식을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포항시 쌀 전업농 가족 한마음대회를 병행해 개최하며 농업기술개발과 과학영농의 실천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을 발굴,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시상한다. 이번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수상에는 식량작물분야 이기일(청하면 41), 박명재(기북면 45), 소득작목분야 김상대(오천읍 45), 최명영(기계면 53)씨가 각각 선발 수상된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김실근)은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2006 사랑의 연탄나누기운동을 전개한다. 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업을 펼친 결과 관내 사회단체와 기업, 독지가들이 내놓은 2만3천장의 연탄으로 관내 120가구의 저소득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도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사랑의 연탄을 기탁받은 뒤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직접 나눠주기로 했다. 김실근 북구...
포항시는 2006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매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오는 15일 북구 신광면 토성리(토성농창)에서 2006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에 개설된 공판장별로 내달 8일까지 매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매입계획량은 13만5천260포대(조곡/40㎏)로 전년 추곡수매량 19만1천541포대 대비 29% 감소된 물량이며 이 중 포대 벼는 10만1천260포대로 61개 공판장에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전년도 매입가격을 우선 지급하고 잔금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조사하는 산지 쌀값...
포항시내 한 여행사 지점장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3년째 사재를 털어 해외여행을 지원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각박한 사회에 신선한 표상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행박사 포항지점 강종모지점장. 포스코 제강부에 근무하면서 여행사 업무를 맡고 있는 강지점장은 지역내 저소득계층의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해외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사실에 마음아파하다 지난 2004년 이들을 위해 일을 저지르기로 마음을 다졌다. 강지점장은 우선 본사에 이들을 위한 해외여행계획을 보고해 지원금을 받는 한편 여행사와 관련된 업체들에...
구미시는 10일 오후 구미공단 내 코오롱 공장 정문 앞에서 코오롱 해직 근로자들이 설치한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코오롱 해직 근로자들이 설치한 컨테이너는 도로를 점유한 불법 시설물"이라며 직원 350여명과 굴착기 등을 동원해 컨테이너와 플래카드를 철거했다. 그러나 코오롱 해직 근로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 50여명의 반발로 일부 시설물은 철거하지 못했다. 철거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부상자는 없었다. 복직을 요구하며 컨테이너에서 농성을 벌여 온 코오롱 해직 근로자와 민주노...
경북도교육청은 10일 200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34명 모집에 5천43명이 지원해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15.6대 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화학이 4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미술이 50대 1, 역사가 48.8대 1, 생물이 4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과는 국어 미임용자로 13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0.5대 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제1차 필기시...
대구수목원(달서구 대곡동)은 다음 달 중순 산림문화전시관을 완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문화전시관은 수목원의 유래 전시실과 체험 학습실, 상설 전시실 등을 갖춰 다양한 식물 세계를 소개하게 된다. 전시관은 지난해 7월 이후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600여㎡ 규모다. 대구수목원은 "전시관에는 식물표본과 수석, 식물자료 등이 전시돼 시민들이 수목원을 이해하거나 식물의 신비를 체험하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1층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예술대학교 한지예술연구소 신재순 교수와 대구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영남대병원측은 "병원을 나서지 못하는 처지인 환자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적으로 안정돼 빠르게 쾌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닥종이는 닥나무 껍데기로 만든 전통한지의 하나로 "종이는 천년가고 천은 오백년(紙千年 絹五百)간다"는 말이 있듯...
한국토지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신용보증기금에서 열린 공공기관이전 추진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대구 혁신도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날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439만㎡의 용도별 부지에 대해 공공용지(도로, 학교, 공원, 하천 등) 269만9천여㎡, 주거용지 103만6천여㎡, 이전 공공기관 용지 35만6천여㎡, 상업.업무용지 15만5천여㎡,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13만5천여㎡ 등으로 발표했다. 또 기본 구상안에서 친환경 생태지구와 도시형 복합업무지구, 미래형 혁신지구, 친환경 주거지구 등의 4개 테...
상주시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상주시는 농협중앙회 상주시지부, 상주전통식품분회와 함께 1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명실상주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12일까지 농특산물 직판행사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행사 기간에 상주 쌀을 비롯해 곶감, 배, 사과, 포도 등 12종의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감 빨리 깎기나 사과 길게 깎기 등의 이벤트도 벌인다. 상주시는 곶감과 사과, 배, 벌꿀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참여 행사에 참가한 도시...
구미경실련은 남유진 구미시장의 벌금형 선고와 관련, 10일 성명을 통해 "고의적 범법행위를 저지른 만큼 대시민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남 시장은 기자회견 전 핵심운동원을 선관위에 보내 일반인에게 기자회견문을 배포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임을 확인했으면서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당시 구미시선관위 관계자가 말했다"며 "남 시장의 선거법 위반에 관한 벌금형 선고의 핵심은 고의적 범법행위라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고의적 범법행위자로서 시민들을 상대로 불법주차를 단속할 자격이 있는 지 논란을 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 "대구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대구시립치매노인전문병원의 운영비리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병원측이 대구시의 시정조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노인병원 난방비를 수익사업에 전용했다는 새로운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성은 외면한 채 잇속 챙기기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따라서 대구시는 지난 6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진행중인 해당 병원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이러한 불.탈법 행위를 명백히 밝혀내 공개해야 한다"고 주...
지역 최초의 여성 기초단체장인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10일 환경미화원 현장 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윤 구청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날 오전 6시 간편한 복장으로 2시간 여동안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대구역 네거리와 큰장네거리, 계산오거리 등을 돌며 환경미화원들과 낙엽을 함께 쓸었다. 이어 중구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낙엽과 쓰레기 수거 및 청소업무의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아침을 바쁘게 보냈다. 윤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조건을 직접 체험한 뒤 청소차 등의 운행 실태에...
구미시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화추진협의회가 10일 출범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는 문화.예술.교육.여성 등 직능별 대표 15명으로 구성됐다. 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는 자치단체의 국제교류 문제를 심의.조정하고, 분야별 국제화 추진과제를 발굴해 교류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성경 부시장은 "앞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야 할 때에 국제화추진협의회가 출범함으로써 구미시가 시민과 함께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는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회의실에서 '고교-대학 간 대학입학관계자 상호협의회' 출범식 및 첫 회의를 열고 2008학년도 대입 논술 출제시 교과서를 활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통합논술에 대비한 수업교재를 개발키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또 ▲ 논술 출제유형과 취지, 난이도를 이른 시일 내 공개하고 ▲ 논술 출제ㆍ검토위원으로 교사 참여를 장려하며 ▲ 낙후 지역 고교를 방문해 논술 특강 및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 협의체 상설화로 공교육 정상화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