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당구장에서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이모씨(41)등 6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12일 0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모 당구장에서 판돈 162만9천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포항시 남구청은 오는 11월말까지 체납세 일제 징수에 들어간다. 12일 남구청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관내 체납 총액은 194억원에 이르며, 체납세 징수를 위해 구청과 각 읍면동별로 60여명으로 구성된 17개 체납처분반을 운영한다. 구청은 지방세 체납자 중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는 먼저 직장근무지별로 급여압류 예고를 통지하고 11월말까지 미납될 경우 12월중 급여압류처분을 실시한다. 특히 55억원에 이르는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번호판 영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청은 올해 11월 현재까지 ...
포항시 남구청은 동절기를 맞아 오는 12월말까지 ‘연탄사랑 이웃사랑, 사랑을 피워요’란 슬로건 아래 사랑의 연탄나누기 결연사업을 펼친다. 사랑의 연탄나누기 결연사업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독지가는 각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사회환경과(054-280-0311)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신병인 남구청장은 “고유가시대인 요즘 동절기 저소득가구 소득의 상당금액이 난방비로 사용돼 이들 가정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실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한 동네에 사는 청소년을 집으로 유인해 강제로 성폭행한 전모씨(53)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45분께 남구 해도동 모슈퍼 앞에 있는 김모군(15)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뒤 술을 마시게 하고 음란비디오를 보게 하면서 ‘어른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김군을 강제로성추행한 혐의다.
속보=지난 9일 포항시 대보면 북동방 약 38km 해상에서 조업 중 침몰한 103명천호와 관련, 해경이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일 사고해역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다 10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수색작업에 활기를 띄는 듯 했으나 11일 또 다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난관에 봉착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9척 구난헬기 등을 동원,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상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
해경이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다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던 선박을 구조했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보면 50km 해상에서 후포선적 78t급 홍게 통발어선 대광호(선장 백모씨·47)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다 기관고장으로 일으켜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요청을 해왔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이던 265함을 사고해역에 급파, 이날 오후 5시께 대광호를 무사히 강구항으로 예인조치했다. 한편 사고 선박에 승선해 있던 백 선장 등 승선원 12명은 모두 무사하다.
월남참전 전우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전우를 돕기 위해 다시 힘을 뭉쳤다. (사)월남전유공자경북전우회(회장 이도경, 054-277-7736)는 지난 11일 뇌손상을 입은 자녀의 병원치료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194-7번지에 사는 김수한 전우(58)의 집을 방문, 전우들이 성심껏 모은 돈으로 마련한 휠체어 1대와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 71년부터 2년여 기간 월남전에 참전한 김수한씨는 본인이 고엽제로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자영업을 하며 부인 박화순씨(49), 두 자녀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갔다. 하지만...
통합방위본부(합참)는 13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 전 지역에서 지역 민관군이 참가한 가운데 ‘후방지역 종합훈련인 2006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훈련은 주민신고 및 대테러 훈련 등을 실시하며 지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는 대항군 및 메시지를 이용,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기간 중 얼룩무늬 전투복, 흑색 또는 녹색 베레모를 착용하고 총기를 휴대한 자나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 했을 시는 가까운 군...
박승호 포항시장이 일본 방문중에도 밤낮 없는 유치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매일 새벽 5시 기상, 6시 출발, 하루 낮 동안 10여 곳을 방문하는 것도 모자라 밤에도 각 도시 시설물의 야간풍경이 어떤지 보아야 한다며 일정을 다잡느라 분주하다. 구마모토현 방문(11월 9일)의 경우 현청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아트폴리스’ 개요 설명을 들은 후 재개발 시영아파트단지(포항시영아파트 적용)와 야쓰시로 시립박물관의 지붕양식(죽도시장 덮개시설), 도립체육관인 아시키타 청소년의 집(체육관 운영 적용), 시립보육원, 플라잉...
'야생마'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세계 골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2위 짐 퓨릭(미국), 그리고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세계적 강호들을 모조리 제치고 난생 처음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양용은은 12일 중국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천16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겸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HSBC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3년 린데 저먼마스터스 챔...
막강 불펜을 앞세운 삼성라이온즈가 아시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11일 '난적' 대만의 라뉴 베어스를 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선동열 삼성 감독의 예상처럼 3점 승부였지만 승자는 라뉴쪽이었다. 삼성은 3전 전패로 탈락한 중국과 함께 상금 1천만엔(8천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답답한 타선 탓에 비교적 쉬운 상대로 여겨졌던 한화에 3번의 연장 승부를 치른 끝에 4승1무1패로 어렵사리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는 장단점을 확실하게...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5일 귀국,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이승엽이 친형처럼 따르는 사부(師父) 박흥식 삼성 타격 코치는 "이승엽이 13일 게이오대 병원에서 수술한 왼쪽 무릎 최종 진단을 받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12일 전했다. 이승엽은 해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보강했던 대구 시내 헬스클럽에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그는 일단 다리 근육이 많이 빠져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상체 위주 훈련을 하고 12월 중순부터 배팅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걷는 훈련부터 다시 해야 하...
한나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효숙(全孝淑)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임명할 경우 즉각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사철(李思哲) 당 법률지원단장은 12일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 행위가 있을 경우 헌재에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하고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노 대통령이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 행위를 할 경우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규정한 헌법 제27조를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우승 길목에서 또 다시 수원 삼성에 발목을 잡혔다. 포항은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에 0-1로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1992년 이후 14년 만의 리그 우승 도전은 후반 9분 터진 수원 백지훈의 결승포 한방에 무너졌다. 포항은 2년 전에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수원에 무릎 꿇었다. 장소도 역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이었다. 포항은 2004년 12월에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전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경북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지는 '제1회 감꽃문화제-어화둥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 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일청담과 백양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산업연구소는 경북대의 교화(敎花)인 감꽃의 꽃말이 '좋은 곳으로 보내주세요'라는 점에 착안, 행사 명칭을 이같이 정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들도 초청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가 난 운전자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요양급여를 받았다면 보험사는 운전자에게 치료비를 이중으로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 제51민사단독(서경희 판사)은 12일 "근로복지공단 요양급여는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치료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모 보험사가 운전자 김모(27)씨를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 약관의 '실제 소요된 치료비'라함은 근로복지공단이 지급한 치료비는 포함되지 않고 피보험자가 직접 지급한 치료비로 해석하는 것...
휴일인 12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청명한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14도에 머무는 등 다소 쌀쌀했지만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등에는 막바지 단풍 구경에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대구 달성공원과 우방타워랜드, 경주 보문단지 등 유원지도 여가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로 붐볐다. 또 팔공산 갓바위 등 지역 유명 사찰은 자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영험을 빌러 찾아든 학부모들로 발디딜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편 각종행...
한약재를 복용한 제약회사 직원 8명이 구토와 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18분께 경북 영천시 완산동의 한 내과의원에서 모 제약회사 직원 이모(28)씨 등 8명이 성분을 알 수 없는 한약재를 복용한 뒤 구토, 발작과 마비 증세 등을 보여 대구 경북대 병원과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김도훈 과장은 "한약재를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봐서 급성 약물증독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약물 성분 등이 밝혀져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10일 오후 8시15분께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역 인근 철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대구발 포항행 통근열차에 치여 숨졌다. 기관사 임모(42)씨는 "운행 중 한 남성이 철로 위를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서부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10일 출근시간대를 이용, 북부정류장 및 신평리네거리, 동아백화점 강북점 일대에서 불조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관서 직원20여명, 의용소방대원100여명, 그리고 119시민안전봉사단 30여명이 참여, 불조심 홍보문 1천500매를 배부하면서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재난발생 시 긴급대처 요령에 대해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