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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29)이 빼어난 골감각을 선보이며 한국 프로축구에서 성공시대를 열 기세다. 코난은 7일 성남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2삼성파브K-리그 성남일화와의 개막전에서 탁월한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혼자 2골을 터뜨려 포항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코난은 감각적인 드리블과 예측하기 힘든 슈팅동작을 보유, 포항에서 활약한 ‘보스니아특급’ 라데(92-96) 이후 최고 용병 골잡이의 계보를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크로아티아 1부리그 차코벡(CAKOVEC)에서 60만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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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기자
20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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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국민은행(14시·인천) △태권도= 제37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 계속(9시·하동체) △탁구= 제48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최종일(10시·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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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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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48회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주니어 권총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주니어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박지수(충남체고), 박진구(한체대), 한승우(경남대)가 고르게 높은 점수를쏴 합계 1천721점으로 러시아(1천707점), 독일(1천70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권총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주니어 신기록 보유자인 박지수는 580점을 쏴 데니스 쿨라코프(러시아)와동점을 이뤘으나 시...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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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주니어컵양궁 2차대회에 출전한 한국이 남녀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클레스에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 김유미(경남체고), 김정현(순천여고), 엄혜랑(전북체고), 정윤화(부산중앙여고)가 나서 프랑스를 240-237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부에서도 한국은 구동남(대전체고), 최영광(선인고), 김노을(경북고), 한우탁(선인고)이 출전해 역시 프랑스를 246-235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개인전에서 김정현이 우승한 것을 포함, 금메달 3개, 은메달1개, 동메...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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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라이벌 삼성생명을 꺾고 기분좋은2연승을 달렸고 현대 박종천 감독은 국민은행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겨울리그 챔피언 신세계는 7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정선민을 앞세워 81-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6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2연승을 질주, 여름리그 3연패를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4차례나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정선민의 위력이 새삼 돋보인 한판이었다. 정선민은 ‘정은순의 후계자’ 김계령(7점)과 용병 엥휴즌(6점)의 집중 수...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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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4승 도전에 실패하고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동안 삼진 6개,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9개, 볼넷 2개로 5점을 내주고 3-5로 뒤지던 7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일만에 등판한 박찬호는 팀이 7-6으로역전승, 패전의 멍에를 쓰진 않았지만 텍사스로 팀을 옮긴 올 시즌 전반기를 3승4패,방어율 8.01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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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한화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에이스 임창용을 투입하고도4-5로 역전패 했다. 한화 송지만은 이승엽(27개)과 마해영(26개·이상 삼성)을 제치고 지난달 7일 이후 한달만에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특히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있던 송지만은 7월 들어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이로써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전(1차전:한화 5-4 삼성) 상승세의 한화가 힘이 떨어진 임창용을 가만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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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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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구하계U대회와 관련된 국제회의가 잇달아 대구에서 개최된다. 국제기술위원회가 7월9부터 이틀동안 13개종목 33개 경기장을 시찰하는데 이어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집행위원회도 이달 11부터 3일간 파크호텔 “국화홀”에서 대구U대회 및 차기U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대회규정·경기규정 등을 심의해 승인한다. 이 기간을 전후해 대구를 방문하는 각국 참가자는 국제기술위원, FISU집행위원, 차기U대회 개최국 관련자, 오는 2007년 U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대만 관계자 등 110여명에 이른다. 대구U대회조직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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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기자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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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한때 세계챔피언을 6명이나 보유했던 한국이 유일한 챔프였던 최요삼의 4차 방어전 실패로 단 한명의 세계챔피언도 없는 무관의 국가로 전락했다. 지난 93년 12월23일 당시 WBC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변정일이 2차 방어전에서 패한 이후 8년7개월만에 세계챔피언이 없는 암흑기를 다시 맞은 것이다. 한국은 이후 94년 9월18일 이형철이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밴텀급 챔피언에 오를때까지 1년여 가까이 챔피언을 보유하지 못했다. 한국 복싱은 80년대 최다 6명, 평균 3명의 챔피언을 보유...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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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땅콩’ 김미현(25.KTF)과 박세리(25)가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전, 선두 추격에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다. 김미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허친슨의 프레이리듄스골프장(파70)에서열린 대회 3일째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 계 6오버파 216타로 공동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박세리(25)도 3라운드에서 힘을 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친 박세리는 합계 7오버파 217타로 공동17위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50%에도 미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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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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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선전을 펼쳤으나 성남 일화의 막판 총공세를 막지못해 역전패했다. 포항은 7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 삼성파브K-리그 개막경기에서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이 전후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3골을 몰아친 성남의 파상공세에 밀려 2-3으로 역전패했다. 포항은 최전방에 코난과 이동국 투톱을 기용, 샤샤와 김대의를 앞세운 성남 일화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을 펼쳐 월드컵 이후 불어닥친 축구열기를 프로그라운드에 재연하는데 성공했다. 포항은 전반 29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김상록의 패스를 받은 이승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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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기자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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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Good bye)대신 ‘소 롱’(So long)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궜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년6개월여 한국생활을 접고 7일 낮 12시40분 인천공항에서 암스테르담발 KL866편으로 출국하면서 한국팬들에게 다시 만자자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공항 귀빈실에서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임명 행사에 이어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영원한 이별의 표현인 ‘굿바이’ 대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소 롱’이라는 표현을 써 여운을 남겼다. 히딩크 감독은 또 지휘봉을 잡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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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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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인 빅토리아 베컴이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고 BBC가 5일 인터넷판을 통해보도했다. 영국 제3 항소법원은 4일 켄트에 위치한 블루워터 쇼핑센터의 한 기념품가게 주인이 빅토리아의 ‘가짜 사인’ 발언을 문제삼아 제기한 항소심에서 빅토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빅토리아는 지난해 3월 지티스 리컬렉션스(GT’s Recollections)라는 기념품가게에서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컴 부부의 기념품에 새겨진 남편의 사인이 위조됐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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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마 AP.AFP=연합】한일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명장 로제 르메르(프랑스)와 조반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 감독이 대표팀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한일월드컵에서 한골도 넣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 챔피언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은 프랑스의 르메르 감독은 협회가 자신을 경질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앙리 에밀 대표팀 매니저가 5일(이하 한국시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르메르 감독은 4일 자신과 면담한 클로드 시모네 프랑스축구연맹(FFF)회장이 감독교체를 기정사실화한 상태여서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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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의 간판스타 호나우두가 계약이행 문제를 둘러싼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호나우드는 400만 달러(599만 프랑)의 미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반면 몬테가는 1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것. 호나우드는 지난 98년 자신의 이탈리아 홍보대행사인 ‘엠포리오 호나우드’를 통해 몬테가와 520만 달러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몬테가는 최고급 시계제품에 호나우드의 등번호 9를 상징하는 ‘R9’을 3년간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계약조건에는 호나...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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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한국스포츠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이 심각한 ‘월드컵 후유증’에 빠져있다. 오는 9월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는 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받게 된 갖가지 포상 소식을 전해들으며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 현재 태릉선수촌에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핸드볼, 하키, 역도, 체조, 레슬링, 태권도, 배구, 우슈, 카누 등 12개 종목 328명이 훈련하고 있다. 포상금 3억원씩을 지급받게 된 축구대표선수들이 월드컵...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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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데 자네이루 교도=연합】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코(49·사진)가 일본축구협회와 일본대표팀 감독 취임에 기본합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코측 관계자는 4일 “계약기간은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4년이며 이미 일본축구협회와 기본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일 브라질로 돌아간 지코가 17일 일본에 재입국, 빠르면 20일 일본축구협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코는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21세 이하) 감독도 맡아달라는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은 거절, 국가대표팀 훈련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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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대다수가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사이트 러브월드컵(www.loveworldcup.com)과 공동으로 실시한 네티즌 대상 여론 조사에서 차기 감독도 외국인이 맡아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7천971명 중 82.6%인 6천584명이 찬성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외국인 감독의 승계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자 중 57.9%인 3천811명이 “선진축구 흐름 습득”을...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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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국 네덜란드의 명문클럽 PSV에인트호벤과 곧 계약한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히딩크, 리즈에 노(NO)’란 제목의 기사에서 히딩크 감독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행을 배제하고 에인트호벤과 3년 계약에 곧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의 계약 조건 등 그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구체적인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일 고별 기자회견에서 “일이 잘 풀린다면 에인트호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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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박지은(23·이화여대)과 이정연(23. 한국타이어)이 상위권에 올랐고 박세리(25), 김미현(25.KTF)은 중위권으로 밀렸다. 박지은과 이정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허치슨의 프레이리듄스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나란히 공동16위로 첫날을 마쳤다. 3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선 줄리 잉스터,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 샤이니 와(호주) 등에 4타 뒤진 박지은과 이정연은 남은 3일 동안 충분히 우승권까지 넘볼 수 있는 순위. 박지은은 드라...
스포츠
경북일보
200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