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동조합이 4일 매각 무효를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김지성 위원장과 김동만 금융산업노조위원장 등 3명이 청와대를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하고 외환은행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전 10시 본점 앞에서 노조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식을 가진 뒤 가두행진을 통해 광화문 시민마당에 도착해 30여분간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노조는 상급기관인 한국노총 등과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
대구시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오는 6-7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언(Metropolitan Pavilion) 전시장'에서 섬유전시회(Korean Preview in New York)를 개최한다. 2007년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최고 수준의 고급 원단 메이커와 홈패션업체 등 한국의 36개 업체가 참가해 폴리에스테르 및 면직물, 홈패션용 원단, 실크 원단 등을 소개한다. 또 존스 뉴욕(Jones New York) 등 유명 브랜드 및 대형 수입상을 포함해 400명 이상의...
대구보건대는 오는 5일 하루 동안 대학 캠퍼스와 대구 도심 곳곳에서 헌혈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999년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헌혈의 날'을 제정, 올해로 9번째 헌혈 축제를 개최하는 대구보건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학캠퍼스와 2.28중앙공원, 반월당 등 대구 시내 중심가에서 일제히 헌혈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한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앞에서 삼성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들과 헌혈행사를 갖고 헌혈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는 이날 오후 6시 30분터 열리는 삼성과 롯데와의 경기 관람권을 무...
김관용 경북지사가 유럽시장 개척 활동에 나섰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6일 프랑스 알자스주에서 열리는 제5차 경북도 해외자문관협의회(회장 오형원.72.미국 LA 의사회장) 총회 참석과 통상 외교 등을 위해 이 날부터 6일동안 프랑스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해외자문관협의회 총회에서 도의 투자유치, 국제교류,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의 행사에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하도록 홍보를 적극 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
포항건설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중단된 포항제철소내 파이넥스 공정의 일부 추가설비공사가 4일 오전 착공됐다. 4일 포스코는 지난 달 31일 서희건설과 400억원 규모의 파이넥스 미분탄취입설비(PCI설비)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서희건설이 이날 오전부터 철골 및 전기분야 2개 하도급업체 근로자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경기도 소재 중견 건설업체로 이번 주에는 필요인력만 투입해 기초공사 등 제반시설을 점검.설치한 뒤 내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내 건설공사를 포스코건설이 아...
구미공단의 디스플레이 부품 설비 생산회사인 A사의 B사장은 지난달 기계를 주문한 외국 바이어의 방문 소식에 크게 당황했다. 수주량이 넘쳐 납기일을 미뤄야 할 상황에서 발주한 기계에 대한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 바이어의 방문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깐깐한 외국 바이어와 협상을 앞두고 진행할 인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B사장은 다급하게 구미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식을 접한 구미시 기업사랑본부는 29일 A사에 기업지원팀장과 통역관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기업지원팀장과 통역관은 단순한 통역 지원에 그...
대구 봉무지방산업단지 즉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법정소송이 최근 마무리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주들에 대한 과세 문제가 새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4일 대구시와 지주들에 따르면 봉무산업단지 편입지역인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35만5천여평 중 1차 보상이 끝난 나머지 약 22만9천여평의 지주들이 토지의 용도변경 이후 각종 세제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주들은 "대구시가 2001년 지방산업단지 지정 고시에 이어 2003년 사업 편입부지를 기존의 생산녹지에서 상업...
독도 경비를 전담하는 해경 함정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설치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삼봉호(5천t급)와 최근 취역한 태평양 7호(3천t급)를 비롯한 독도경비 전담함정에 10월 말까지 AIS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AIS는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된 선박의 정보가 기존의 레이더에 장비를 추가함으로써 레이더의 화면에 표시돼 선박의 항해안전을 위한 정보인 항행선박의 일반제원(선명,톤수,국적) 및 항행정보(위치,침로,속력)를 경비함정에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 설치로 독도경비 중 미확인 선박 발생이...
포항건설노조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용자측인 전문건설업체들의 사업포기 움직임과 이에따른 노조원 대량실직 우려 등 '공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파업장기화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진 전문건설업체 2곳이 벌써 원청업체인 포스코건설에 계약해지를 요청한 데다 포스코도 400억원 규모의 파이넥스 추가설비공사에 대한 시공사를 변경해 노조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더 이상 자금난을 버틸수 없는 상당수 전문건설업체들도 조만간 공사를 포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체들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업체에 소속된 일반직원은 ...
대구여성회와 대구여성노동자회 등 대구.경북지역 여성단체들은 5일 오전 대구여성회 사무실에서 '한미FTA 반대 대구경북 1천인 여성선언'을 한다. 여성선언에는 여성단체의 회원과 가정주부, 일반 시민 등이 서명한다. 이 자리에서 여성단체 회원들은 "한미FTA가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화와 빈곤화를 심화시킬 것인 만큼 한미FTA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할 계획이다. 선언에 참가한 여성들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수입칼로스쌀과 광우병 쇠고기 모형 등을 콩주머니를 던져 오자미 부수는 퍼포먼스도 할 예정이다.
경주경실련은 4일 "정부 당국이 방폐장 유치지역에 제시했던 방사성폐기물 반입수수료 연간 85억원 60년 보장은 허구"라고 주장했다. 경주경실련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성폐기물 평균 발생량은 4천580드럼이며 연평균 감소량은 1천448드럼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기존 재고량 반입이 끝나는 6~7년 이후에는 연간 반입량이 3천드럼으로, 드럼당 63만7천500억원으로 계산하면 연평균 순수한 지자체 반입수수료는 15억여원"이라고 밝혔다. 경주경실련은 이에 따라 "정부는 60년간 연간 반입수수료 85억원 보...
3일 오후 2시20분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 낙동강을 헤엄쳐 건너려던 한모(50.구미 신평동)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목격자들은 "강을 건너려던 한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려 그대로 떠내려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친구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던 한씨가 건너편 강변으로 건너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낮 12시20분께 경북 포항시 양포항 북동쪽 9.6마일 해상에서 4.62톤짜리 어선 무남호에서 홀로 조업중이던 김모(54.남구 구룡포읍)씨가 실종됐다. 사고 선박을 발견한 선원들은 "배가 제멋대로 표류하는 것이 이상해 승선해 보니 엔진만 걸려있을 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김씨가 조업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날이 어두워져 김씨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 전천후 쇼핑이 가능한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는 4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와 김범일 대구시장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아케이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비 72억원과 민자 12억원, 구.시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 아케이드가 완공되면 서문시장 5개 지구와 건.해산물상가 전체 1천여m에 이르는 시장 내 도로가 폭 10-20m, 높이 10m 규모의 아케이드로 덮여 비가 오...
과거 민간차원에서 영토를 지키려 독도지킴이로서 활동한 할아버지들이 자식, 손자손녀와 함께 울릉도, 독도 탐방에 나서 국토수호 의지를 다진다. 시민단체인 독도수호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과거 독도의용수비대 출신의 생존자 4명과 그 자녀, 손자녀 등 40여명을 초청해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하는 울릉도-독도 탐방'을 개최한다. 의용수비대 출신의 할아버지들은 자신들이 젊음을 바친 독도를 수십년만에 찾아 당시 주둔지와 막사터, 영토 표석, 빗물저장 수조, 대포 설치장소 등을 둘러보고 옛날 활동을 회고하게 된다. 이들...
대구 북부경찰서는 4일 성인오락실에서 돈을 탕진한 뒤 게임 비용을 마련하려고 남의 집을 턴 혐의(절도)로 권모(35.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달 22일 오후 2시께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이모(32)씨의 집에 담을 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빈집만을 골라 3차례에 걸쳐 모두 4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최근 교도소를 출소한 후 남의 명의로 대출받아 성인오락실에 드나들면서 돈을 모두 날린 뒤 게임 비용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축제 시즌을 맞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자치단체들이 추석 연휴에 울고 웃고 있다.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영주시는 추석 연휴(10월 5일~8일)를 앞두고 인삼 판매량이 늘어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이자 공휴일(개천절)인 3일까지 축제가 열리다 보니 추석 선물로 인삼을 사 가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석 뒤에 열렸던 지난 해 축제 때도 50만 명의 방문객과 60억 원 가량의 인삼 매출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는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80억 원 이상의...
"대학이 성공하려면 과거의 명성부터 망각하고 위기의 현재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제16대 경북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노동일(盧東一) 신임 총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4일 "지역 거점 대학이라는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경북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노총장은 대학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대구경북정치학회 부회장, 경북대 사회과학대 학장, 국제대학원장, 정책정보대학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노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
대구 북부경찰서는 4일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 간에 싸움을 하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 등)로 우모(50.대구시 북구 복현동)씨와 서모(47)씨 등 2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은 3일 오전 9시 30분께 층간 소음문제로 시비가 붙어 출입문을 발로 차거나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폭력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발전노조 파업 강행과 관련해 경북도 내에서는 건립 중인 양수발전소 2곳의 노조 지도부 10여명이 상경해 농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조합원들은 사태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예천과 청송 소재 한전 남부 및 서부발전 소속 노조지도부 13명은 3일 오후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농성에 참여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내린 뒤에도 4일 오전 농성단과 행동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북지역에 건립 중인 양수발전기는 청송 서부발전 소속이 올 연말께, 예천 남부발전 소속이 2010년 말께 완공할 예정이며 전력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