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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에콰도르를 완파하고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G조 선두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3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트라이커크리스티안 비에리와 공격형 미드필더 프란체스코 토티 ‘콤비’의 맹활약에 힘입어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따낸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은 멕시코와 승점은 같지만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승점 102를 기록, 브라질과 독일에 이어 3번째로 승점 1...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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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72년 역사상 본선 경기에서 8-0 스코어가 나오기는 1일 독일-사우디아라비아戰까지 모두 3차례. 38년 프랑스대회 준준결승에서 스웨덴이 쿠바를 8-0으로 꺾었고 12년 공백뒤 열린 50년 브라질대회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8-0으로 완파했다. 시대와 장소를 달리해 펼쳐진 이들 3경기의 공통점이 있다면 8-0이라는 스코어 이외에 8골이 전반 4골, 후반 4골로 균등하게 분할됐다는 것이다. 8-0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전후반 4골씩 넣어야 한다는 공식(?)이 세워진 것. 또 8골이 쏟아지는 가운데 선제골을 넣...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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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 양국 월드컵 경기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관중석의 무더기 공석 사태와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과 양국 월드컵조직위원회가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FIFA로 부터 입장권 판매대행을 맡은 바이롬사측이 정확한 자료를 제공치 못하고 있어 이미 매진됐다고 발표된 경기에서 또다시 무더기로 빈 자리가 나오는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조직위원회(KOWOC)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의 경우 바이롬사측이 미처 판매치 못했다고 해 반납한 1만여장의 입장권을 긴급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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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는 1일 한일월드컵축구 E조 1차전에서 0-8로 독일에 대패하자 분노와 충격, 경악에 휩싸였다고 사우디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사우디에서는 경기 전까지만 해도 사기 충천한 사우디의 ‘그린 이글스’들이 독일을 물리치고 세네갈과 같은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드높았으나 결과가 참패로 나타나자 선수와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스포츠평론가 마크빌 알 사야리는 “선수들이 애초부터 패배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경기에 나선 것 같았다”며 “조직력도, 공격도, 수비도, 싸우려는 의지도 없었던 졸전이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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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새내기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본선무대에 발을 들여놓는다. 히딩크 감독 취임후 16개월간 계속된 치열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은 23명의 태극전사들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는 선수는 총 14명. 이들 14인의 월드컵 초년병은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 등 까다로운 히딩크 감독의 요구를 충족시켜 한국축구의 염원인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한 껏 부풀려 놓았다. 특히 이들 초년병은 대표팀의 ‘허리’인 미드필드와 공격라인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어두웠던 한국...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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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설기현, 차두리 등이 경주공설운동장에서의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볼을 다루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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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압박과 빠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나가겠다. 사우디처럼 끌려다니지 않겠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사령탑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일에 0-8로 대패한 데 대해 “유럽과 아시아의 격차를 잘 보여줬다”며 “그러나 우리는 유럽강호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해 온 만큼 폴란드전에서 경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2일 오전 경주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끝낸 히딩크 감독은 “우리 또한 아시아팀이기 때문에 유럽과의 차이는 있다. 또 우리 조에서 FIFA랭킹도 가장 낮다”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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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현대의 홈런포에 눌려 역전패 했다. 삼성은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현대의 홈런포 3방에 밀려 5-7로 패했다. 현대는 1회초 몸 맞는 공과 중전안타에 이은 이숭용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용병타자 코리 폴의 우중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도 3회 박한이의 우월 솔로포로 1점차로 따라붙었고 5회 박한이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대타 김종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2로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현대는 6회 들어 폴의 솔로포와 박진...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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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월드컵이 초반부터 화끈한 골잔치로화끈 달아오르고 있다. 5월 31일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 이후 2일까지 A, B, E, F조에서 각각 2경기씩이 열린 가운데 지금까지 열린 8경기에서 터진 골은 모두 25골로 경기당 평균 득점률은 3.125골· 이는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당 평균 득점률(2.67골)과 비교해0.5골 가량 많아진 것이다. 특히 1일 열린 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E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서는 양팀간에 너무 큰 전력차가 원인이기는 했지만 월드컵 사상 3번째 8골차의 승부를 만들어내기...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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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예상외로 세네갈과 덴마크가 1승씩을 거두면서 오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지는 세네갈-덴마크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프리카 신흥강호인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이 지난달 31일 열린 개막전에서 세계최강 프랑스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1일 ‘안데르센 동화의 나라’ 덴마크도 남미의 전통적 강호인 우루과이를 2-1로 격파, 두 팀은 조 1, 2위로 초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따라서 6일 벌어지는 두 팀의 맞대결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가늠하는 A조 최고의 ‘빅카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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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기자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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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그 첫 관문인 폴란드전에 대비해 가진 경주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27일 경주에 훈련캠프를 차린 한국대표팀은 2일 오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시간 30분동안 기본적인 체력훈련과 공격 전술을 가다듬는 것으로 1차 경주훈련을 끝마쳤다. 대표팀 훈련은 주 득점패턴인 측면돌파에 이은 센터링을 완전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힘을 쏟았다. 선수들은 측면돌파로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패스한 뒤 전력질주, 측면에서 올라 온 센터링을 슛으로 연결하는 득점루트를 반복 훈련했다....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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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죽음의 조’ F조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모두 4경기가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 3일째 경기에서 B조의 스페인도 ‘첫 경기 부진 징크스’를 탈피하며 조 선두에 나선 반면 잉글랜드는 부상에서 갓회복한 데이비드 베컴을 투입하고도 ‘스웨덴 징크스’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스페인 3-1 슬로베니아(B조·광주) 스페인이 징크스를 털어내고 조별리그 B조 선두에 나섰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은 라울의 선제골과 발레론, 이에로의 추가골에...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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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프랑스-세네갈(20시30분·서울월드컵) △핸드볼= 제5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최종일(10시·삼척) △정구=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프레대회 계속(10시·부산)
스포츠
경북일보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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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울진군이 제40회 경북도민체전 태권도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30일 영천체육관에서 막내린 태권도 시부에서 남고부, 남·여일반부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득점 합계 27점으로 구미시(25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산시가 24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포항시는 고등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기표가 강민성(구미시)을 꺾고 체급정상에 올라 대미를 장식했다. 군부에서는 울진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고령군, 의성군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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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하루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마해영의 연타석아치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9-6으로 물리치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한화에 패한 기아를 1게임차로 따돌리고 하루만에 단독선두로 복귀했고 마해영은 이날 연타석홈런으로 시즌 17호를 기록, 같은 팀의 이승엽과 홈런더비 공동 2위가 됐다. 1회말 박한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삼성은 마해영의 좌월 투런홈런까지 터져 3-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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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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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프랑스가 세네갈에 2-0으로 승리하는 데 돈을 건 도박사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30일 집계됐다. 세계적인 도박사이트 윌리엄힐(www.willhill.com)의 배당지수(낮을수록 베팅이많음을 의미함)에 따르면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한 베팅(1.3)이 세네갈 승리(9.5)보다 7.3배 많았다. 스코어별로는 프랑스 2-0 승리가 6.0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1-0, 2-1 승 순이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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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핏줄이면서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반목과질시를 거듭해온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민단)과 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2002한일월드컵축구에 출전하는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공동응원단을 구성, 입국했다. 두 단체는 각각 남,북한을 지지, 해방후 정치상황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3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민단과 조총련으로 구성된 ‘2002월드컵 재일동포참관단’은 전날 김해공항을 통해 146명이 입국한데 이어 이날 79명이 7개 여객기에 나눠타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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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한ㆍ일 월드컵 개막식을 볼 수 있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좌석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스카이박스(Sky Box)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의 절호의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된다. 월드컵 공식스폰서인 포스코 KT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은 국내외 VIP를 이곳에 초청해 경기를 관람한다. 외국계 기업도 한국로슈 모토롤라 코카콜라 도이치은행 휴렛패커드 액센추어 등 6사나 된다. 이 가운데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정유는 이 스카이박스를 2개나 이용한다. 포스코는 이 곳에 중국 철강회사인 상하이보강의 시타치엔 회장, 미국 버클리대 ...
스포츠
이한웅기자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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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바야흐로 월드컵 열풍에 휘말려들었다. 지구촌 60억의 시선은 31일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으로 일제히 쏠리고 있다. 한달간펼쳐질 축구열전은 기라성같은 스타들을 줄줄이 배출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신출귀몰의 기량으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거스 히딩크. 나이 56세. 네덜란드 출신. 현직은 월드컵 한국대표팀 감독· 그는 이번 월드컵이 낳는 최대의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염원인 16강에오를 경우 한국의 스포츠 영웅으로 부상할 것이 분명하다. 최근 몇 차례 평가전은 잘만 하면 16강 이상도 넘볼 수 있지 않겠느...
스포츠
경북일보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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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막바지 호흡조절을 하면서 ‘조용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27일 경주에 최종 훈련캠프를 차린 축구대표팀의 최근 3일간 일정을 보면이전 어느 때보다 한결 여유가 느껴지는게 사실· 훈련 첫날인 28일 느닷없이 하루 훈련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휴가를 보냈던 대표팀은 29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차례 훈련을 실시하더니 30일 오전에도 그라운드훈련을 생략한 채 숙소에서 지난 26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분석했다. 발, 옆구리 등을 다친 홍명보(포항), 최용수(이치하라) 등...
스포츠
경북일보
200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