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무의탁 노인 후견인제를 시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7월부터 혼자 사는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무의탁 노인 25명을 선정해 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보살피는 후견인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후견공무원들은 주 1회 이상 안부전화를 하고 월 1회 이상 가정방문을 통해 노인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확인하며 외로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상주시는 후견인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달 봉사 실적을 사회복지과가 점검키로 했고, 상주가정봉사원 파견센터 등과 연계해 수시로 무의탁 노인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운영...
대구시는 1일 애완견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시와 대구소비자연명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애완견판매업은 행정관청의 지도.감독을 받지 않는 자유업인데다 계약과 관련한 표준약관이 없고 소규모 업소가 많아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애완견 판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상담은 2004년 42건, 지난해 48건이 접수됐으며, 올 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24건의 상담이 접수되는 등 피해 상담 건수가 계속해 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지난달 2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검찰이 최근 안동시내 한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개입됐다는 첩보에 따라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여 가구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지방중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분양가가 높고 TV와 신문을 통한 광고가 자못 화려해 주민들의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근 안동시청으로부터 아파트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문제는 서류 전달 과정. 검찰 직원이 안동시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 "서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청 직원은 '군소리 없이' 검사실까지 찾아가 서류를 ...
경주 보문호가 7월 한달 다양한 여름 축제로 채워진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이번 달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 보문야외공연장에서 '싱그러운 여름 축제가 있는 보문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첫째 토요일인 1일에는 칵테일 쇼를 선보이며 2일에는 애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둘째주 주말과 휴일에는 미니음악회와 노래자랑이, 셋째주에는 콘서트와 풍선체험마당, 넷째주에는 댄스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는 통기타.록밴드.7080.색소폰 콘서트 등 4일간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주말과 휴일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시의 대표 축제 'Colorful Daegu Festival 2006'의 슬로건과 체험.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을 1-1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시민 참여와 화합, 대구의 미래 등 축제 주제에 부합하는 내용을 제안하면 되며, 최우수작과 우수작에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또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에 신천 둔치에서 진행할 한지공예와 천연염색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개인 또는 시민.문화단체, 동호회 등이 신청하면 된다. 문화 프로그램도 신천 둔치에서 퍼포먼...
대구.경북지역 정보기술(IT) 관련 대학생 116명이 여름방학 기간에 농.어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IT 봉사활동에 나선다. 1일 경북체신청에 따르면 8개 대학의 13개 학과 및 동아리 소속 대학생과 정보화 강사 등 14개 팀으로 구성된 '내고향 IT 봉사단'이 오는 4일 경북체신청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이달 하순께 팀별로 농.어촌지역에 파견돼 6박7일동안 가정방문을 통한 정보화 교육, PC 점검, 정보화 상담,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동양대 피닉스, 경운대 VTL 등이 경북 봉화군 춘양...
포항시는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제9회 포항 세오녀 문화제'를 4일부터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한 여성 사랑의 가족 희망의 포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는 저출산 해법 세미나, 여성영화제, 여성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양한 여성 관련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첫 날인 4일에는 '대한민국 출산 파업 희망은 있는가'라는 주제의 저출산 관련세미나와 함께 여성독후감대회 시상식이 포항문화예술화관에서 열리고 5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여성대회가 열려 포항시여성상 시상, 여성예술인 작...
김관용 경북지사는 임기가 시작된 1일부터 도청으로 정상 출근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오전 8시 30분께 도청에 들러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관리실장, 자치행정국장, 건설도시재난국장 등 간부들로부터 재해예방 대책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재난대책상황실과 도소방본부를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장마철을 맞아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그는 상습 수해 지역인 고령군 개진면 낙동강 하류 하천 개수공사 현장과 다산면 사문진교 가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수해예방 조치 등을 확인했다....
대구경북건설노조와 대구지역 전문건설협회의 임금 교섭이 1일 아침 잠정 타결돼 한 달간 지속된 노조 파업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건설노조와 전문건설협회는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민주노총 대구본부 사무실에서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1일 오전 6시30분께 '직영 형틀공 일당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철근공 일당(10만~12만원)을 5천원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적정임금...
대구시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원봉사자와 소방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조대는 7.8월 두달 간 대구 금호강 동촌유원지에서 익수자 구조, 주변 순찰 등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포항기상대는 “경북동해안지역에 어제 오후 5시부터 1일 24시까지 강수량이 동해안이 30~60mm, 죽장, 기계 등 내륙 산악지역은 80mm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장맛비는 일요일인 2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점차 갠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내주 중반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다시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조해녕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공무원,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 35년을 마감했다. 조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동안 시민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경제지표상의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과학기술.문화예술도시 건설의 2대 발전전략과 5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중교통 혁신으로 하루 대중교통 이용 1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KTX(한국고속철도)와 7개의 고속도로망의 확충에 따라 미래 설계용 인프라가 구축된 ...
45년간의 공직생활, 11년간의 경북도지사 생활을 끝낸 이의근 지사를 보내는 이임식장은 눈물의 식장으로 변했다. 이날 오후 2시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은 시작 전부터 이미 만원이었다. 도청 직원들은 도청을 떠나는 이 지사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자리가 없자 식장 바깥에까지 나와 떠날 줄을 몰랐다. 보통 때라면 관심이 적을 ‘성과 영상물’을 상영하는 순간에도 직원들은 진지하게 보았고 식장은 숙연했다. 이 지사의 이임사는 물론 헌시 낭송, 초청된 한 농민의 감사의 글 낭독 등의 시간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계속 눈물을 삼켰으...
포항시가 지난 5월 시장도 없는 상황에서 포항의 명물 송도백사장을 잠식시키는 형산강변도로공사를 재개, 말썽이 되고 있다. 3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긴급회장단 및 이사회를 열고 포항시가 5.31지방선거기간을 틈타 공사를 재개키로 한 것과 관련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있느냐”고 분개하며 향후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벌였다. 형산강변도로는 지난 2001년 공사에 들어갔으나 2003년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이 명사십리를 자랑하던 송도백사장이 도로에 파묻히게 해서는 안된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발협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백사장...
주부 등이 낀 남녀 혼성 도박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문경경찰서는 30일 문경시내 모 모텔에 모여 거액을 걸고 도박을 한 이모(57, 김천시 황금동)씨 등 7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도박)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정주부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인 이들은 29일 새벽 1시부터 2시50분사이 판돈 3천134만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다. 계수기, 승패기록지 등과 심부름하는 사람까지 확보한 이들은 경찰의 접근이 어려운 여관 고층을 골라 새벽시간대에...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케이엠그린(회장 강성용)은 24일 산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대형 벽시계(14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케이엠그린은 지난 4월에도 산동중학교 입학생 전원(25명)에게 체육복을 기증했으며, 앞으로 장학금 지급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군위친환경연구회는 지난 27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군청 및 읍·면에 친환경농산물 순회판매 할인행사를 가졌다. 이날 친환경완숙 토마토 200여박스를 팔아 200여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앞으로 연구회는 효령면 중구리 친환경연구소 앞에 상설 매장을 운영해 5호선 국도를 통행하는 운전자 및 광관객들에게 친환경 토마토, 쌈채소, 쌀 등을 쉽게 구입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1일 합병을 추진한 신경주농협(건천·아화농협)이 1일 오전 11시 건천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신경주 농협은 3개 농협 조합원 투표 결과 건천과 아화농협은 각각 89.2%와 92.7%의 높은 찬성률로 합병했지만 산내농협은 49.8%만이 찬성해 합병에 실패했다.
울진지역 택시 기본 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경영이 어려운데다 유류대, 인건비, 보험료, 부품비 등 운송원가의 상승으로 요금 인상을 했다고 밝혔다.
문경경찰서 민원실에 근무하는 백명하(29)순경이 최근 이산의 아픔에 빠져있던 두 가정의 상봉을 주선, 칭송을 받고 있다. 문경시 영신동 박모씨(24)는 6살때까지 자신을 키워준 후 헤어진 양부모님을 만나고 싶다며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고, 호계면 최모(59)씨는 20년 전 가정 불화로 아내와 자식들과 헤여진후 자신의 지병이 악화돼 죽기전에 자식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던 것.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백 순경은 경찰 전산망을 통해 1개월여 동안 끈질긴 노력 끝에, 박씨는 지난 24일 경남 진해에서 양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