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던 31번째 확진자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차츰 진정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한 달간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해 전체 확진자 수의 60.3%가 신천지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전체 확진 환자의 90%가량이 경북·대구지역에서 발생 됐다. 그러나 18일 오전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한동안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하루에 7명이나 추가로 발생해 총 26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이들 가운데 4명은 경주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밝혀져, 세무서가 19일 오전까지 폐쇄되면서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세무서 직원 4명은 지난 10일 오후 9시께 앞서 15일 확진자로 진단받은 19번 확진자(59·여)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에 함께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지역 20번 확진자(51·남)는 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11번 확진자(47·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 보건복지부 직원 8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김 차관(중대본 1총괄조정관) 등 보건복지부 소속 8명을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중대본이 개최한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날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된 이 원장을 만났다. 김 차관 등 접촉자 8명은 방역당국의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중 절반 이상인 5명이 유럽 등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18일 오전 당산2동에 사는 20대 대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영등포구 13번 환자인 이 여성 환자는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17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영등포구는 접촉자인 가족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동작구 8번 환자도 18일 오전에 확진됐다. 30대 남성인 이 환
한동안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경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하루에 4명이나 추가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경주시는 18일 오전 4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경주시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늘어났다.4명의 확진가 가운데 1명은 경주지역 11번 확진자(47·여)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3명은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59·여)와 접촉한 사람들이다.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18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늦게부터 무더기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추가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대구시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며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공무원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시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포항시는 18일 오전 청사 11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집에서 대기하도록 했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 가족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는 예방 차원에서 A씨가 근무한 11층을 폐쇄해 방역하기로 했다.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9일부터 7일간 시청 본청 직원 1000여 명의 절반만 근무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A씨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65)가 이날 낮 12시 35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곽병원 입원 중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대구의료원 전원됐다. 같은 달 28일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겼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당뇨와 식도암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질병관리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에 총 262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센터별 입소자 현황은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5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284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195명 △경북대구2(농협교육원) 197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피정의집) 62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38명 △경북대구7(LG디스플레이기숙사) 290명 △경북대구8(현대자동차연수원) 254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한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97명으로 전날 오전 0시 기준 1091명보다 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명, 14일 3명에 이어 이날 6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경산에서 4명, 성주에서 2명 등 2개 시군에서 6명이 늘었을 뿐 나머지 21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 521명, 청도 141명, 봉
대구시는 지난 12일 11시간 30분 동안의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 명부와 부동산·재정 내용이 담긴 53개 장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애초 대구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 신천지 관련 시설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 사택에서 확보한 노트북 1대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가져온 데스크톱 컴퓨터 47대는 16일께 신천지 총회가 보안시스템 계약을 연장해 총회본부 서버와 연결하면 내부에 저장된 파일을 열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인 명단 등이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사업장 등의 최초 감염자 대부분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된 콜센터 등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여 명의 구성된 컨택센터 특별대책반은 3일간 역학조사를 벌였다. 대구는 68개 센터에서 80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이 중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17개소 63명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신천지 교인들이 센터 내의 최초 확진자인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추가 격리해제 된 인원이 177명으로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사망은 67명으로 치명률 0.84%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2일 0시보다 확진자 수가 11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979명이며 이중 격리해제는 총 510명이다. 대구가 61명 추가돼 총 5928명, 경북은 4명이 늘어 1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이 전국 확진자 수의 88.68%로
대구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등에 현장 행정조사를 벌였다.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교인 명단·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시 조사단과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부터 오후 9시 30분께 완료했다.
“전 세계의 방역을 책임지는 기관은 마음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이 될 수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지 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달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팬데믹은 감염병이 한 나라를 넘어 세계 2개 이상의 대륙으로 전파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노출될 위험이 있을 때를 가리키는 용어다.국내 방역당국의 예상대로 세계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대구지역 콜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7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지난 11일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0여 명의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 시내에서 운영 중인 66개 컨택센터 종사자 8000여 명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과 전수조사를 벌였고, 13개 센터 종사자 57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대구시가 관리하는 컨택센터 협회에 소속된 56개이며, 8202명이 종사한다. 확진자 57명 중 신천지 교인은 10명으로 파악됐다.대구 중구 남산동 우석빌딩에 입주한 DB손해보험 대구지역 콜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오전 10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 등 간부 4명의 사택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70% 이상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신천지 교회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진단검사와 시설폐쇄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대구경찰청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의 업무방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경력과 더불어 포렌식팀의 인력과 기술·장비를 투입한다. 대구시 업무에 대한 경찰의 행정응원 차원이다. 대구시는 문화예술정책과
대구에서 45·4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49분께 파티마병원에서 A씨(79)가 숨졌다. 지난 1일 발열 등으로 파티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기저 질환은 없는 것을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B씨(84·여)가 원강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8일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원강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협심증을 비롯해 고혈압, 허혈성 심부전 등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화군 확진 환자는 어제 56명에 이어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57번째 추가 확진된 A씨(여·76)와 58번째 추가 확진된 B씨(여·89)는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지난 3월 4일 푸른요양원 입소자 확진판정이 났을 당시 전수조사로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판정돼 그동안 푸른요양원에 격리돼 있었으나, A씨와 B씨는 발열증상으로 인해 봉화군보건소 이동검체팀이 방문해 검체 채취·의뢰 하였으며, 이날 11일 오전 2차 검사결과
고속도로 통행량의 1/4에 불과한 화물차가 고속도로 전체 사망사고 절반 가까이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7%다. 하지만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2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1079명의 4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고속도로사고 전체 사망자에서 화물차 관련 사망자 비중은 2017년 96명(44.9%, 전체 214명), 2018년 116명(51.1%, 전체 227명), 2019년 91명(51.7%, 전체 17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