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월드컵 성공 기원을 위해 자체 제작한 초대형 태극기가 이번 월드컵 기간에 응원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최근 붉은악마 미디어팀으로부터 2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에 포항시의 초대형 태극기의 사용이 가능한지를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포항을 최대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평가전을 비롯해 독일 월드컵 기간 붉은악마 응원전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초대형태극기의 보관과 운송의 어려움으로 26일 평가전에만 대여하...
대구 참여연대 등 지역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6 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연대는 "각 후보의 공약을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통해 평가한 결과 상당수 공약이 구체적인 이행계획과 사업타당성이 떨어지는 헛공약 또는 막개발 정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절반 이상이 문화.환경.복지.주민 참여 등의 분야보다는 대규모 개발.건설투자를 전제로 하는 개발경쟁적 공약으로 평가됐다"고 ...
"어르신들 세상을 좀 더 밝게 보세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오는 27일 대구시내 저소득층 노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시력 측정 및 사랑의 돋보기 증정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지사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 동안 열리는 이날 행사는 대구산업정보대 안경광학과 동아리 '안나래'의 후원으로 열린다. 봉사 동아리 학생들과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노인 150여명을 직접 모시고 와서 정확한 시력 측정과 함께 눈에 맞는 돋보기를 만들어 드릴 계획이다. 대구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에 사는 저소득층 어...
"동북아의 경제통상 사이버에서 열어간다." 동북아시아 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사무총장 이해두)은 24일 NEAR 홈페이지에 '동북아 경제통상 네트워크'(www.neargov.org)를 구축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동북아 자치단체간 실질적인 통상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회원ㆍ단체의 주요 기업과 상품, 투자 환경, 관광,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소개하고 제공한다. 동북아 자치단체간 교류와 협력 등을 위해 1996년 창설한 NEAR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몽골 등...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모 구청장 입후보예정자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주민 18명에게 55만원에서 900만원까지 모두 3천8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모 정당 구협의회 회원인 이들은 지난해 설과 추석 때 대구의 모 구청장 입후보예정자 A씨와 협의회 총무 B씨로부터 참치세트 등 18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와 B씨는 명절 때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최근 기소됐다.
민주노동당 이연재 대구시장 후보측은 24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소에서 '19세 새내기 유권자 투표참여 선언' 행사를 가졌다. 대학생 등 만 19세 유권자 19명은 이날 "법이 바뀌어 지방선거에 처음 참여하게된 유권자로서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정부패와 지역주의, 소모적 정쟁 등으로 얼룩진 현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들은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인하와 청년실업 해소, 학생들의 학사운영 참여 제도화 및 자율적인 생활 보장, 만 18세 선거권...
노조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던 대구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내몰린 끝에 일단 연기됐다. 예정대로 24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을 경우 시내버스 27개사 1천400여대의 버스가 멈춰 시민 발목을 잡는 교통대란이 예상됐으나 28일까지 노사 임단협 관련 조정회의가 연장된 것이다. 시내버스 노사는 23일 오후 경북지방노동위 임단협 본 조정회의에 참석해 7시간여의 마라톤회의를 갖고 상호합의로 회의기한을 연장했고 이에 따라 24일 오전 4시부터 예정됐던 버스파업도 일단 연기됐다. 노사는 지난 2월16일부터 최근까지 석달간 11차례의 임...
대구 남구보건소는 다음 달 1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보건소내에서 '대구지역 제1회 예쁜 첫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충치예방연구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유아와 그 부모들에게 건강한 치아의 기초가 되는 유치(乳齒)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쁜 첫니'를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려고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2004년에 태어난 어린아이로 치아가 드러난 사진을 접수하면 1차 서류 심사 후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콘테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지며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상 수상자에 대해서...
'경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가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은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다양한 먹거리 개발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되며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25개 전 휴게소가 참가할 예정이다. 각 휴게소는 웰빙시대에 부응하려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을 내놓고시식 및 품평회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음식품평회 외에도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음식에 투표해 인기상을 수여하며 춤공연과 민속가수 초청무대, 즉석 노래자랑, 경품을 건 퀴즈맞추기 등...
5.3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과 노약자 등은 건물 1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24일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우식)에 따르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도내 947개 투표소를 모두 1층에 설치하고 투표소마다 4명씩(2명씩 교대근무)의 투표 도우미를 배치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축제분위기로 이끌기 위해 구.시.군별로 1개씩 밝은 투표소 만들기 시범투표소를 운영해 화분과 그림을 배치하고 음료수 제공, 음악방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투표소가 아닌 곳도 깨끗한 집기류를 ...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대다수가 점자형 공보물을 만들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사실상 투표에서 배제될 처지에 놓였다. 24일 경북 북부지역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점자형 공보물을 접수한 결과 대다수 후보들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 등 모두 72명의 후보들이 나선 안동시에서는 시장 후보 2명과 도의원 후보 1명, 시의원 후보 3명 등 6명만이 점자형 공보물을 제출했다. 안동에 사는 중증 시각장애인이 340여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각장애인들을 도외시한 것...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달 새벽시간대 구미와 칠곡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뺑소니 피의자 2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21일 오전4시께 구미 선산읍 화조리 농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강모(55) 씨를 차량으로 부딪히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박모(30.회사원.구미시 거주) 씨를 사건발생 2일 만에 검거했다. 또 22일 오전4시께 칠곡 북삼읍 인평리 도시계획도로에서 윤모(41) 씨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최모(32.칠곡군 거주) 씨를 현장 유류품 확인 등을 통해 하루 만에 붙잡았다. 경찰 관...
"살아있는 취업정보를 수집, 좁아진 취업 관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영남대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살아있는 취업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해 전달하는 '취업 프런티어 기자단'을 발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3주간의 수습 기간을 마치고 최근 대학측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들은 앞으로 기업체탐방, CEO 및 기업 인사 담당자 인터뷰, 각종 취업 관련 행사 취재, 취업준비 요령 등 각종 취업 정보들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재가공해 전달하는 등 취업시장을...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선수들이 잇따라 세계대회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김혜성(사회체육 2년) 선수가 제49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남자공기소총 최종선발전에서 428명의 참가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또 이광진(사회체육 1년) 선수는 월드컵사격대회 남자공기소총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지난...
교육대 총장이 몸소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생활 지도를 주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첫 취임한 대구교육대 강현국(57) 총장은 24일 '지역밀착 혁신대학' 기반을 구축한다는 프로젝트 아래 핵심과제로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3Nday' 연계사업을 제시했다. '3Nday'란 넥타이를 매지 않고(No Tie) 승용차 없이(No Car) 출근해 이웃(Neighborhood)에게 봉사하는 날로, 교육계 종사자들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간편한 복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가면서 이웃사...
경주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일하던 분식집에서 1년간 3천여만원의 판매대금을 가로 챈 혐의로 홍모씨(50.여.포항시 북구 대흥동)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달까지 경주시 충효동 모 분식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하루에 5만~7만원씩 판매대금을 빼돌려 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분식집 주인 이모(35.여)씨가 "가게에 CCTV(폐쇄회로 TV) 있다"고 하자 홍씨가 돈을 빼돌린 사실을 시인해 경찰에 넘겨졌다.
탈세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스타타워 인수와 관련, 법률 검토결과 실질과세 원칙에 따라 등록세 중과대상이 될 수 있다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휴면법인을 앞세워 스타타워를 우회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등록세 중과규정 적용을 모면하려한 론스타에 대해 250억원대의 거액 세금 추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행자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주식회사 스타타워에 대한 등록세 중과세 대상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스타타워 사안은 휴면법인의 인수일을 실질적인 법인 신설일로 ...
대구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관한 본 조정회의 기한이 연장돼 24일 오전 4시부터 예정됐던 버스파업이 일단 연기됐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시내버스 임단협 교섭 조정신청사건에 대해 28일 오후 4시 3차 특별조정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24일 0시10분까지 7시간여에 걸쳐 지노위에서 임단협 2차 조정회의를 가진 끝에 기한연장에 합의했다. 경북지노위는 "임단협 노사 쟁점사항을 조정한 결과 사용자측이 쟁점으로 제기한 임금인상에 따른 준공영제 시행 이전 퇴직금 자동증가분은...
일본 중앙정부 정무관(정무차관) 회의에서 '독도 대립'에 대처하기 위해 예산과 체제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보도했다. 23일 열린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방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러시아명 쿠릴열도) 관련 예산은 10억7천만엔인데 반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관련 예산은 1천160만엔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는 다케시마에 대한 홍보와 국민 계몽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이다. 또 "영토 문제에 확실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내각부와 외무성의 담당체...
봉화경찰서는 23일 농촌 노인을 상대로 군납품을 싸게 주겠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강모(45·서울 강동구)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봉화군 권모씨에게 가짜 주한미군 신분증을 보여주며 “직원 회식비를 주면 3천만원대 전자제품을 주겠다”고 접근, 513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남·북, 강원, 전남의 8개 시·군에서 같은 수법으로 11명으로부터 4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