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김정재(포항북)국회의원과 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저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양 의원은 3일 국무총리 및 국방부 차관을 만나 4일 예정된 포항 수성사격장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재개와 관련 ‘주민동의 없는 사격훈련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이날 김정재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던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왜 갑자기 포항으로 바꿨는지 지역 주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더이상 주민의 일방적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초당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 국민의 힘 1호 법안이 ‘코로나 위기탈출을 위한 민생지원법’이었다”며 “국민의힘이 요구할 때는 무시하던 정부 여당이 이제야 태도를 바꿔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하니 만시지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재정이 감당할
정치권에서 4월 보궐선거를 의식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정부 부처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져 추진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까지 추진 의사를 밝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 셈이다.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등 정부 실무부서는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대부분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의 무리한 추진에 대해 정부 부처에서 졸속 입법 우려의 입장을 보인 것이다.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공개된 가덕도 특별법에 대한 검토보고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이 2일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북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추진본부는 김현권 전 국회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장세용 구미시장·권영세 안동시장 및 각 지역위원장·경북도의원·기초의회 의장단·기초의원협의회장 등 26명으로 구성, 국가균형발전 관련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원식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와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경북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며 “경기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선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정치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최근 야권에서 제기된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논란에 대해 “정치대립”으로 규정하며 불편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방안을 추진
“심각한 위기 처한 농어업인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지난 29일 농어업인에 대한 수당 및 연금제도 운영을 위한 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증진을 위해 농업인에 대한 수당 또는 연금제도를 도입·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농어업인에 대한 수당 또는 연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농어촌특별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농어촌구조개선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강대식(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앞서 철저한 검증과 합리적 절차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과 강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영남권 전체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동남권 국제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백년대계인 공항건설계획은 표 계산에 따른 선거용으로 전락해서는 안되며, 국익과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건설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가덕도 신공항이 국익에 부합하고, 영남권의 공생을 위한 결정이라면 반대하지 않지만, 절차적 정당
박병석 국회의장은 4월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며 개헌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 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도 이뤄내야 한다.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을 실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며 “내년 3월 대선이 있다. 올해 안에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어 “선거법 개정도 논의하자”며 “민심을 있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1일 국민의힘이 국회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거부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판문점회담 이후 문건이 작성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운 배경에 비춰보면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청와대나 산업부, 통일부에서 자세히 국민들께 설명했기 때문에 팩트로서 다 규명됐다”며 “상식적으로도 추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4명 중 1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농지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중 8명의 의원은 1㏊ 이상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상속받았음에도 농업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농지법 7조는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했으나 농업경영을 하지 않는 사람은 1ha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경실련이 이날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300명 본인·배우자의 농지(전답·과수원) 소유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명 중 25.3%에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온 국민의힘 지도부가 1일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생략한 데 이어 법안에 첨부해야 할 비용 추계서도 생략했다. 막대한 사업비(10조700억원 추정)가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민주당이 각종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 추진을 밀어 부치면서 결국 부산 민심을 의식한 국민의힘까지 굴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부산을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안동·예천)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와 백신개발 책임자로부터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의 SK공장 생산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안동 지역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비중을 높여왔고 향후 안동 공장도 확충할 생각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가 입은 손실을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상하면서도 법적 형식은 보상보다 특별지원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모색되고 있다. 법에는 국가의 손실 보전을 명시하되 세부 내용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넣어 신축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31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런 방식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이 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은 정부 내에서 이제 논의가 시작된 단계로 방향성이 정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의견을 반영해 더불어민주당
2월 임시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법관 탄핵’과 ‘북한 원전’ 논란 등으로 정치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과 3일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고 4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 민주당은 임성근 부산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임시회 개회일인 1일 발의할 예정이고, 대정부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인 대표의 ‘이적 행위’ 발언으로 논란이 된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시·예천군)은 31일 오후 3시 예천문화원을 방문해 권창용 원장, 한중섭 부원장, 권중섭 이사와 예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그 중요성에 공감했다.이 자리에서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은 십승지로 알려진 용문면의 금당실 전통마을의 장기적인 발전과 예천의 소중한 문화자원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 건의했다.특히 권 원장은 김 의원에게 “예천문화원 회관 신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문화인이 늘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행복 지수가 높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건설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하고 2월 국회 처리를 강행할 태세다. 특히,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법안에 첨부해야 할 사업 비용 추계서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10조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 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민주당이 이낙연 대표를 중심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당력을 총동원 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임영철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욱 의원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또 별도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70만 원을 분리해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3월 21일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박명재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선거 기간
국민의힘은 2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27번째 야당 패싱’이자 ‘추미애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일반 공직자로서도 자리를 맡기 어려운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27번째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며 “가장 엄정해야 할 법무부를 이렇게 타락시키고 훼손한 대통령은 두고두고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단독처리 통보후 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분이었다”며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추미애 시즌2’를 선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최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법원은 최 대표의 진술과 조 전 장관 아들 조모 씨(25)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최 대표에게 ‘업무방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재직하던 2017년 조씨가 법무법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