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최호열)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타 불량마스크를 제조한 업체를 적발해 업체대표 A씨 등 3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조업체 대표 A씨와 현장책임자 B씨는 올해 2월 말경부터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비교적 양호한 폐보건용 마스크 안면부를 구입해 초음파 융착기(마스크 안면부와 끈을 접착하는 기계)를 이용·재가공하는 방법으로 불량마스크 2만5000개를 제조한 혐의다. 더구나 A씨는 의약외품 마스크를 제조하기 위해 식약처장 신고도 하지 않은 것
40여 년 만에 딸을 찾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데도 딸을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아버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모씨(68)는 경제 사정으로 떨어졌던 친딸(1979년생, 40세 추정)을 경찰의 도움으로 찾았다.김 씨가 경찰을 찾은 것은 지난달 11일.대구중부경찰서를 방문한 김 씨는 경찰에 딸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김 씨의 딸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으며 연도는 정확하지 않지만 지난 1987, 1988년 여름 시설에 맡겨졌고 이후 연락이 끊겼다.이에 따
경산시 남산면 서린요양원에서 지난달 60대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이 시설 입소자인 72세 남성과 8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 104세 최모 할머니를 비롯한 입소자와 종사자 등 6명(확인 중)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린요양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늘었다.서린요양원은 지난달 27일 요양보호사(60)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13명이 추가 확진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대구에서만 10일 하루 동안 2명이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입원 치료 중이던 A씨(83·여)가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발열 등으로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지난 4일 음압병상에 입원했으나 회복하지 못했으며 평소 고혈압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새벽 1시 22분께 B씨(71)가 파티마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지난 5일 열과 기침 증상으로 파티마병원 호흡기진료실를 찾은 후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신천지 교인들 때문에 그동안 대구시민들이 받은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대책을 방해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방역에 집중하면서 방역대책 방해행위에 대해 우선 형사고발 조치나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상권 행사 등의 절차는 법에 따라 엄격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진단검사에서 음정 판정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4명 중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됐다 해제된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에 대한 정밀한 역학조사가 불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확진자가 2월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한마음아파트 확진자들도 9일과 16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감염병 전파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 GPS 분석이 동반돼야 하는데 대구시로서는 정교한 역학조사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
대구 서구보건소장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서구보건소장을 비롯해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으며 격리해제가 가능한 지난 9일 전에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다만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해 자가 격리됐던 35명은 지난 9일부터 업무에 복귀했으며 서구보건소는 정상적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43명으로 전날 오전 0시 기준 1021명보다 22명 늘었다.경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122명으로 하루 최고 증가를 기록했으나 7일 63명, 8일 31명, 9일 22명 등으로 줄고 있다.지역별 확진자는 경산 489명, 청도 138명, 봉화 53명, 구미 52명, 칠곡 47명, 안동 46명, 포항 45명, 의성 41명, 영천 36명, 성주 18명, 경주 17명, 김천 1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 추가 확진자가 2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해 둔화하는 추세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2명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도내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22일 107명, 지난 6일 122명 등 추가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7일 63명, 8일 31명에 이어 9일 22명으로 떨어져 지난달 22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경산에서 16명, 포항·안동·청도에서 2명씩 나왔다. 도는 봉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또 사망했다. 대구에서만 35번째이고, 국내에서는 53번째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75세 남성은 이날 새벽 2시 20분께 영남대병원에서 호흡곤란이 악화해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폐섬유증을 앓은 이 남성은 지난 6일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한 뒤 이튿날 상태가 악화했고,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유량 산소치료를 하던 중 고령과 불량한 예우 등을 고려해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거부했고, 9일 새벽 숨을 거뒀다.새벽 6시 15분께는 기저질환이 없는 69세 여성이 계명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51명이 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거주 신천지 교인 1만471명 가운데 97.6%가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검사결과가 통보된 9651명 중 42.9%인 96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대구시가 행정명령을 내린 8178명 중에는 99.4%인 812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50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대구시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 3차에 걸쳐 명단을 받은 관리대상자 2293명 중에서도 미
대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께 동구 효목동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18대와 대원 51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자택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고 남성인 것만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
구미경찰서는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외국인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상주에 있는 논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시신유기)로 A 씨(59·상주시)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29일 상주시 한 마을 자신의 차 안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몽골 국적의 B 씨(56·여)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이어 B 씨의 시신을 자신의 집 인근 논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7일 이모와 연락이 안 된다는 B 씨 조카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A 씨와 B 씨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폐쇄회로(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총 10개소가 문을 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전 8시 기준 치료센터 총 10개소에 총 1663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대구1 중앙교육연수원에 129명, 경북대구1 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29명, 경북대구3 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 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 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 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7명, 충북대구2 국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당국의 조치는 자신과 이웃을 지키는 일로 스스로 따라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8일 대구에서 확진자가 생활치료센터 입소 과정에서 다소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역학조사나 관련된 방역당국의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과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로 처벌이 가능하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충분히 처벌을 받도록 할 수 있지만 스스로 따라 달라”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히 따르고 지켜줘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가 대구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가 7382명이며 이 중 166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0시 기준보다 확진자는 248명, 격리해제는 26명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90명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5571명이며 전국 총 확진자의 75.47%를 차지했다. 경북은 총 확진자 수가 1107명으로 지난 8일보다 26명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는 꺾였다. 경기가 11명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3월 해빙기를 맞아 계절 변화에 취약한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소화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시기별 특성을 반영해 안전과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은 해빙기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제철소내 공장장과 정비섹션리더가 책임지고 현장점검을 펼친 뒤 미흡한 부분은 바로 개선한다. 특히 계절 변화에 취약한 압연기와 배관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압연기 표면에 흠집이 생길 경우 슬래브 압연 과정에서 제품 불량
경주소방서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경북도 내 총 3924건, 연평균 784건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고, 주요 원인으로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불씨·불꽃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
포항시는 7일, 어린이집 휴원 중에 긴급돌봄 근무를 한 지역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포항시는 8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과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의 손애화 회장, 김정희 국·공립분과장, 박주란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돌봄 보육교사를 비롯해 어린이집 전반에 대한 관리방안을 포함한 확산 차단 대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회의에 앞서 “시민의 안전, 특히 우리 아이들의 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313명으로 집계됐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4시 현재 총 73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7일 0시에 비해 5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7일 하루 12명 증가하면서 118명에서 130명으로, 사망자는 6명 추가된 50명으로 늘었다. 중대본 공식 집계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367명 중 326명은 경북·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294명, 경북 32명이다. 그 외 지역은 서울과 경기 각 12명, 충남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