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2017년 포항지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실어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일행의 포항 방문에 맞춰 지역현안사업과 국비지원사업 예산확보를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동해안 관광 및 산업·북방물류활성화를 위해 동해안권 광역 도로망이자 남북 경제협력의 국가간선도로인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간)의 2023년 조속한 개통을 위해서는 영일만횡단구간이 반영된 총사업비 변경승인이 꼭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포항은 현재 차세대
문재인 대통령의 18일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인호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초당적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상대로 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자체 후보 선출을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 단일화 논의는 당 후보가 확정된 3월 초에 논의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세부 규칙을 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토론 방식을 ‘일대일 스탠딩 방식’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천위 잠정안에 따르면, 예비 경선에서 본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린 뒤, 둘씩 짝을 지어 1대1 토론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대1 토론에
국회는 오는 19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새해 첫 청문회를 진행한다. 20일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야권은 공수처 설치의 부당성과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선 정치적 중립은 물론 위장전입과 미공개 주식거래 의혹, 수사 경험 부족 등 도덕성 및 자질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특히 김 후보자가 법무부 인권국장 공모에 지원한 점을 들어 결국 정권의 입맛에 맞게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주
국민의힘은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의사 국가고시 최종 합격과 관련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이 정권의 구호가 참으로 무색해지는 순간”이라며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 달 전 법원은 조 전 장관 자녀가 의전원에 제출한 7대 스펙 모두를 위조·허위로 판단했다”며 “허위경력이 들통나고도 기어이 국시에 응시한 조국 일가의 뻔뻔함도 이해 불가지만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입학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대학 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실내체육시설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실내체육시설 매출은 64.3% 감소했다. 체력단련장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82.7% 떨어졌고, 이어 무도장(-89.8%)과 태권도장(-62.8%), 수영장(-60.6%)에서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가 작성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코로나 19 피해 및 지원현황’에서 체육시설업 등 운영제한 업종 피해의 규모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및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다.이에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 보도로 촉발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 4년2개월여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태악)응 14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됨에 따라 특별사면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이미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론도 재점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하
대구 수성구의회 백종훈(고산1·2·3동) 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과 맺었던 약속을 잊은 채 국민 갈등을 조장했고, 제 식구 감싸기를 보이는 행태에 정의감마저 상실했다는 이유다.백 구의원은 13일 탈당의 변을 통해 “저 하나 떠난다고 당이 변화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렇게 아픈 선택을 통해 제가 아끼고 사랑했던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수개월 동안 밤잠을 못 이루며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민주당과 본인을 지지해준 많은 주민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군인들의 국외탈영을 원천차단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은 13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사적 국외여행에 관한 훈령에는 군인이 사적 국외여행을 할 경우 소속 부대장 등에게 신고해 허가를 받아 출국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군인이 사적 국외여행을 허가받지 않고 출국하게 되더라도 출입국을 관할하는 법무부가 해당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실제 지난 2019년 12월과 지난해 10월 육군 일병과 공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확 풀고, 철도차량기지를 옮기거나 덮어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짓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대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법률보다 낮게 규정된 서울의 용적률 기준을 높이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한편, 지나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손질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했다. 서울 도심이 노후화하는데도 문재인 정부와 고(故)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불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공정과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군가는 숨어서 눈치 보고 망설일 때, 누군가는 모호한 입장을 반복할 때, 저는 높이 투쟁의 깃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선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이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며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군(軍)에서 행정적인 실수로 잘못 지급한 장병 월급이 6년 동안 27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이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2749억4000만 원의 급여가 약 99만 명의 군 장병에게 잘못 지급됐다.전체 과오지급금의 1792억2400만 원(65%)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에 집중됐다.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과오지급금은 총 1182억9300만 원으로 파악됐다.이에 대해 국군재정관리단은 교통보조비와 가계지원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한동안 자제하던 ‘김종인 때리기’를 새해 들어 재개했다. 홍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를 거론하며 “여유와 낭만, 그리고 혜안의 정치인 JP(김종필)도 말년에는 노인의 몽니에 사로잡혀 결국 아름답지 못한 은퇴를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말년의 몽니 정치는 본인의 평생 업적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당도 나라도 어렵게 만든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몽니 정치”라고 했다. 홍 의원이 쓴 ‘말년의 몽니 정치’라는 표현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제한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입은 손실을 의무적으로 보상하도록 기준을 마련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감염병 예방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의무화하고,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의원은 자영업자들을 고통의 터널 속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의 주먹구구식 영업제한 조치를 비판하고,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세심한 조치를 촉구했다. 무조건적인 영업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내가 보기에 ‘별의 순간’이 (윤 총장에게) 지금 보일 것”이라며 의미심장 말을 내뱉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 인터뷰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며 “스스로 결심할 거니 내가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윤 총장을 두고 표현한 ‘별의 순간’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문 대통령과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가동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무엇보다 새해 첫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카드가 청와대는 물론 여권 핵심부와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풍문이다.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4월 보궐선거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자 중도층을 끌어안으면서 야권의 분열도 일으킬 수 있는 사면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여기에 11일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내용
검찰이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총 400만 원을 구형했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임영철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욱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 총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300만원, 단순 정치자금법 위반 부분에 100만원을 선고해달라 요청한 것이다.재판부가 검찰 구형을 확정할 경우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국민의힘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눈 감고 귀 닫은 동문서답”이라고 혹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충실히 귀 기울여달라”며 “K방역 신화에 대한 맹신, 북한에 대한 짝사랑도 이제는 접을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세상과 민심, 정세변화에 눈 감고 귀 닫은 신년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한 것을 두고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동문서답”이라며 “‘백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의원이 11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함께 찾았다. 조계종 큰 어른인 종전 스님에게 새해 인사를 드린다는 이유였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안 대표와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 의원의 만남에 공조를 이룰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전후로 동화사에 발을 디뎠다. 이후 약 1시간 동안 종전 진제 스님과 새해 인사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차례로 동화사를 떠났다. 먼저 자리를 뜬 홍 의원은 “시간이 같았다.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당 안팎의 성 비위 논란과 관련, “검증 부족의 ‘과실’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성 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배준영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성추행 논란으로 국민의힘 몫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에서 자진 사퇴한 정진경 변호사 문제와 관련,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 한 과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폭행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