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칩을 분석, 암과 당뇨병 등 질병과 관련이 있는 특정 유전자를 선별해낼 수 있는 최첨단 소프트웨어(S/W)와 유전자 조절 부위를 탐색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이는 임상 칩 데이터와 결합된 유전자 선별기술로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첨단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정보기술)와 바이오(Bio) 부문이 합쳐진 첫 결실로 평가된다. 17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ETRI '바이오정보' 연구팀은 최근 정통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DNA칩을 분석, 암 등 질병과 관련한...
강원도 평창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게 됐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30일 태릉선수촌내 국제빙상장에서 임시 위원 총회를 열고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국내 후보도시로 강원도 평창을 최종 선정했다.이로써 지난 2010년 대회 유치에 나섰다가 캐나다 밴쿠버에 아쉽게 역전패했던 평창은 재도전의 길이 열려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다.이날 전북지역 관계자 200여명의 항의 시위를 경찰병력 10개 중대 1천200여명이 저지하는 가운데 열린 KOC 총회는 일부 위원들이 전북 무주가 배제되고 강원도 평창만 단...
유럽회의, 야누코비치에 대선결과 수용 촉구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 범 유럽 인권기구인 유럽회의(CE)는 28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총리에게 대선 패배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테리 데이비스 유럽회의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모든 정파들에 대해 투표 결과를 받아 들이고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조장할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인의 의지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이는 유럽회의 회원국인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실시된 재투표에서 야당 ...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일 태릉선수촌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국내 후보도시로 2010년대회 유치에 나서 캐나다 밴쿠버와 경합했다가 아깝게 탈락했던 강원도 평창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무주는 이번에도 도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으며 KOC는 오는 29일 태릉선수촌내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위원 총회에 평창을 유치후보도시로 단독 상정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태릉선수촌 입구에는 전북지역 관계자 ...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의 공격수 호나우디뉴(24.FC 바르셀로나)가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나우디뉴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실시된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총 620점을 얻어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552점.아스날)와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인 우크라이나의 안드리셰브첸코(253점.AC밀란)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패스 능력으로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호나우디뉴는 소속팀 바...
올시즌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준척인 우완 매트 클레멘트(30)가 보스턴 레드삭스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선발 진입을노리는 '핵잠수함' 김병현(25)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클레멘트가 3년,2천500만달러의 조건에 보스턴에 입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신체 검사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멘트의 에이전트인 배리 액설로드는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클레멘트는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보스턴행을 적극적으로 원했다면서 계약이 정식으로 완료되고 ...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려던 전라북도 무주가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국내 경쟁 상대인강원도와 극한 대립양상을 보여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5일 FIS의 덕유산 스키코스 실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오는 21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국내 유치 후보도시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곧바로 위원 총회를 개최해 일찌감치 유치도시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로선 FIS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북보다 지난 해 2010년 유치경쟁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아쉽게 역전패...
'젊은 사자' 배영수(삼성)가 생애 첫'황금장갑'을 차지하며 올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했다. 배영수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04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부문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1표 중 250표를 획득, 26표에 그친조용준(현대)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0년 입단한 배영수는 데뷔 5년만인 올시즌에 공동다승왕과승률왕을석권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데 이어 투수무분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해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전통적으로 타력이 강한 삼성에서 ...
'쎈돌' 이세돌 9단이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장상에 올랐다. 이 9단은 9일 서울 삼성화재 사옥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왕시(중국) 5단을 276수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이 9단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생애 첫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우승 상금은 2억원. 내년 1월 벌어지는 도요타덴소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이 9단의 타이틀 획득은 국내기전(7회 우승)을 포함해 이번이 11번째이다. 무관에서 탈출한 이 9단은 삼성화재배 제패로 2004 바둑대상 최우수기사 후보에 올라 이창호 9단, 최철한 9...
국내 한 탯줄혈액(제대혈) 전문기업이 척수마비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해 병세를 호전시켰다고 주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탯줄은행 한 훈 박사팀과 조선대 산부인과 송창훈 교수팀, 서울대수의대 강경선 교수팀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가까이 하반신 마비상태로 지낸 황모(37.여)씨에게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주입한 지 40여일이지난현재척추가 재생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5년 7월께 다리에서 추락한 이후 가슴척추뼈(흉추)와 허리척추뼈(요추) 곳곳이 골절 돼 하반신 운동신경...
'태극듀오'박지성과 이영표가 몸담고 있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2004-20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약속이라도 한듯 잇따라 상대선수의 퇴장을 유도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은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본선 E조리그 아스날(잉글랜드)과의 5차전에서 안드레오이에르와 상대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1골씩 교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인트호벤은 지난 9월 원정경기에서의 0-1 패배를 설욕하지는 ...
한국이 2004세계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맞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4일 태국 푸켓 사라쿨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세계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C조 리그 2차전에서 주포 박은선이 대포알같은 프리킥골을 작렬했지만 상대 공격수 하데 보호에 2골을 내줘 스페인에 1-2로 분패했다.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미국에 패배했던 한국은 이로써 2패를 기록,오는18일벌어지는 러시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한마디로 너무나 아쉬웠다. 미국전에서 주눅이 들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한국은...
제주도 특산식물인 솔비나무에서 항암제로 활용할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김하형(金夏亨) 교수 연구팀은 11일 제주도 특산식물 솔비나무로부터 의약학 연구용 시약과 암진단 시약,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물질인'마키아 파우리에이 어글루티닌(MF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MFA는 질병, 특히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당(糖)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시알산(酸)'과 선택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암세포 관련 연구용 시약으로서의 가능성과 그 우수성이 확인됐다고 ...
삼성 투수 배영수(23)가 프로 데뷔 5년만에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올해 정규리그 공동 다승왕(17승) 배영수는 8일 열린 2004프로야구최우수선수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99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외국인 강타자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누르고 MVP에 올랐다. MVP는 지난 96년 투수 구대성(당시 한화) 이래 이승엽(당시 삼성)과 같은홈런타자들이 줄곧 독식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20대 초반에 불과한 투수 배영수의MVP수상은 의미가 깊다. 올 시즌 17승을 거두는 동안 단 2패만 기록, 승률 타...
올해 정규시즌 투수 2관왕 배영수(삼성)가 2004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고 오재영(현대)이 생애 한번 뿐인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배영수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MVP 투표에서 총 99표 중 84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외국인 슬러거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와 함께 부상으로 2천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투수 MVP는 지난 96년 구대성(당시 한화) 이후 8년 만이고 삼성 선수로는지난해까지 MVP 3연패를 달성하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오는 15일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전공노 간부 공무원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는 전공노가 당초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던 9-10일에서 앞당겨실시한 것이어서 지도부의 지침이 바뀐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곡성경찰서는 6일 곡성군 죽곡면 등 관내 면사무소를 돌며 파업 찬반투표를실시한 전공노 곡성지부 기획부장 조모(37.8급)씨와 차장 김모(24.9급)씨 2명을현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0여분에 걸쳐 관내 목사동과 죽곡, 석곡면 등...
연간 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포스코가 아시아 철강업체중 가장 매력적이고 유력한 인수 후보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내년부터 세계 최대 철강합병회사 미탈(Mittal)스틸의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 철강업체들이 향후 세계 구도에 관심을 갖고 물밑으로 인수합병 유혹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철강업체들의 주 고객사인 자동차기업 자체가 글로벌화되면서 공급처도 글로벌화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업체 몸집 불리기는 가격결정 환경과 원자재 조달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는 잇점을 누린다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가 생명공학과 환경과학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서울대 농생대 학장과 교수들은 5일 오전 교수회의를 열고 첨단 연구시설을갖춘 연구단지 조성안을 확정하는 한편 농장과 목장도 함께 연구단지내로 이전키로 결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농생대 연구단지는 150만 평 정도 규모에 생명공학 통합 연구센터와 연구.실습에서 제품 가공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학교기업' 등의 시설을비롯해 농장과 목장까지 갖추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연구단지 건립에 대한 합의는 이뤘지만 단지...
현대 유니콘스가 팀 창단 이후 처음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는 1일 가을 장대비속에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9차전에서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량득점에 성공한 뒤 삼성의 막판추격을 8-7로 힘겹게 뿌리쳤다. 이로써 3차례의 무승부를 연출하며 초유의 9차전까지 벌어진 올 한국시리즈에서현대는 4승3무2패를 기록, 지난 98년과 2000년, 2003년에 이어 팀 통산 4번째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현대의 한국시리즈 연속 제패는 해태가 86년부터 89년까지 4연패, 96년...
'메이저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고국무대 첫 우승과 시즌 2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지은은 31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 6천274야드)에서 열린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올린 박지은은 이로써 고국 무대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고 특히 데뷔 이래 해마다1승씩밖에 올리지 못했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