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한민국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2024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은 오페라 전문극장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성악 예술실기 강좌다. 오페라 애호가를 위한 아리아·중창 중심의 전문 성악교육 ‘나의 아리아(강사 소프라노 주선영)’, 오페라 입문자를 위한 우리가곡 감상 및 실기교육인 ‘정다운 우리 가곡(강사 테너 김동녘)’, 외국가곡 감상 및 실기교육 ‘가곡으로 떠나는 유럽여행(강사 바리톤 제상철)’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며
포항문화원이 4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문화학교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포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학교는 능동적 문화생활 참여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3개월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문화학교는 3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운영되며, 한문·한글서예, 미술, 캘리그라피, 요가테스, 스마트폰 활용, 숲이야기, 논어, 명심보감, 중국어, 노래교실, 라인댄스, 하모니카 등 교양·예능·건강분야 에 걸쳐 13개 과목으로 다채롭게 편성돼 있다. 문화학교 수강 신청은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2024 디자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디자인 소양 중심의 대안 교육 공동체 ‘디학’이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국내 최대 디자이너 플랫폼 노트폴리오가 공동주관했다. 디자인캠프는 국내 최고의 시각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11명(8팀)의 멘토와 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한 67명의 멘티가 3박 4일 동안 함께하며 포항을 탐색하고, 디자인을 통해 솔루션을 찾아가는 신개념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8개의 멘토 프로그램에는 △글자체 디자인을 이용한 숏필름 영
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학교 및 주변에 대한 먹거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 신학기를 맞이해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전수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신학기 초기 발생되기 쉬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9개 구·군 및 교육(지원)청, 대구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포함 423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
명품클래식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구성한 시리즈 콘텐츠 ‘클래식 ON’을 개최하며 2024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시리즈는 지역예술인들로 공연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3월에는 앙상블 노이슈타트, 소프라노 이화영, 목관5중주 The K-winds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오는 3월 6일, ‘클래식 ON’의 첫 번째 순서로 ‘앙상블 노이슈타트- Neustadt Time!’가 펼쳐진다. 피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3일 해빙기 취약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스포츠타운, 사명대사공원, 휴양림 및 캠핑장 등 공단에서 운영 중인 전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인접한 도로, 시설 등 광범위하게 점검을 완료했다.특히 △지반침하, 균열, 변형 여부 △각종 옹벽 파손, 손상, 균열 여부 △산사태 취약지역, 절토사면, 급경사지 △급·배수시설 적정 관리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육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국립경주박물관은 6~9세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 대상으로 ‘월지에서 만난 신비로운 동물들’을 오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부터 각각 1시간씩 2회 운영하는 ‘월지에서 만난 신비로운 동물들’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 ‘월지를 만들어요’ 코너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신라의 정원 월지에 대해 알아보고, 상상의 동물이 표현된 문화재의 의미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체험 활동은 나만의 상상 동물 팝업 카드를 꾸며 보는 시간으로,
구미시는 ‘옥성면 파크골프장’신규 조성을 통해 234홀로 경북 최대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옥성면 구미승마장 인근 낙동강 둔치에 건강한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야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옥성 파크골프장은 오는 6월 개장 예정으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추가로 9홀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현재 관계 기관과 협의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파크골프장 총 225홀(구미 63, 동락 36, 양포 18, 선산 36, 도개 36,
경북에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경북 반도체 육성 방안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 및 포스텍과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R&D과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경북도내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포스텍-프라운호퍼 국제공동연구’가 정부의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해서 반도체 과제 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올해 1월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는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의 첫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블라인드 경매에 본격 나섰다. 블라인드 경매는 농산물 경매를 진행할 때 경매사가 응찰자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고 최고 가격으로 낙찰자를 결정한 후 낙찰자와 낙찰가격을 공개하는 거래 방식이다. 이는 경매사가 응찰자의 정보를 알고 특정 응찰자에게 물건을 몰아주는 등 부정거래의 가능성을 차단해 출하자,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경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도매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경매사가 특정 중도매인과
대구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지원 범위를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4일부터 시행한다. 전세사기 등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 증가와 특히 피해가 심각한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으로, 대구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보증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등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
어차피 어차피3월은 오는구나오고야 마는구나2월을 이기고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돌아와 우리 앞에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새들은 우리더러무슨 소리든 내보라 내보라고조르는구나시냇물 소리도 우리더러지껄이라 그러는구나아, 젊은 아이들은다시 한번 새 옷을 갈아입고새 가방을 들고새 배지를 달고우리 앞을 물결쳐스쳐 가겠지그러나 3월에도외로운 사람은 여전히 외롭고쓸쓸한 사람은 쓸쓸하겠지.[감상] 만물이 깨어나는 3월이다. 달력을 보니 경칩(驚蟄)이 내일이고 보름쯤 지나면 춘분(春分)이다. 오늘은 “새 옷”, “새
‘이월이 벌써 다 갔네.’이미 중턱을 훨씬 넘어선 달력을 보며 내가 중얼거렸다. 유독 짧은 이 한 달이 끝을 향해 가는 이때면 누구나 습관처럼 하는 생각이기도 할 것이다. 그 말속에는 시간의 빠름에 대한 아쉬움의 심정도 있고, 내가 작심하고 시작한 새해의 결심 실천이 짧은 달, 너 때문에 또 다 할 수 없구나, 하는, 짐짓 책임 전가 성의 불평의 의미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그래, 가려면 어서 가거라, 네가 가야 봄이 오지, 하는 야박한 이별 선언의 의미도 있는데, 나도 실은 다르지 않은 심정이다. 이미 긴 겨울에 시달린 탓에 잿빛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는 당연히 총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정치(政治) 문제가 우선이고, 또 하나는 기후변화 문제이다. 작년에는 전국에 예년대비 약 1.5배의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하였는가 하면, 역대급 폭염까지 겹치면서 녹조 문제까지 자주 언론에 등장하였다. 금년에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극한 강우와 폭염은 더욱 우리의 삶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치(政治)에서 다스릴 치(治)는 근본적으로 물관리를 의미한다. 비가 오면 산을 따라 내리는 물을 가뭄에는 저장하고, 홍수에는 물길을 조절한다는 의미였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 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은 산업일꾼들이다.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산업 전사들이었다. 그들의 피땀으로 대한민국 천지가 개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근저에 전사를 키우고 기술력을 공급한 대한민국의 대학이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 그런 대학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최근 모 지방국립대 교수의 범행(?)을 다룬 기사가 그 방증이다. 죄목은 사기이고, 형량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해당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과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장비구입에 연구비를 전용하였
“절대로 내게 아부하지 마시오. 아부하면 반드시 불이익을 받을 것이오.”나폴레옹은 단호했다.유럽 대륙을 정복해 프랑스 대제국을 건설한 그는 참모들에게 아부하지 말고 직언할 것을 주문했다. 측근들은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했다. 어느 날 한 참모가 나폴레옹에게 조용히 다가왔다.“폐하! 폐하께서 아부하지 말라고 하신 지난번 그 강력한 명령이 너무도 멋졌습니다.”“정말 그랬어?” ‘아부는 영리하게 보이려는 무능력자의 무기’라고 했던 나폴레옹이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다른 사람이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 수가제를 손질해 의료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반발이 심각하다. 3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서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 같은 정부와 의사단체가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마음도 여간 심란한 것이 아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지난 1일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번 이벤트는 초등학교 첫 등교를 앞둔 아이들이 참가하는 만큼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기대와 설렘으로 바꿔주고자 했다.추승호 마술사의 마술쇼를 통해 예비 초등학생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끌어낸 행사는 ‘어디든학교’ 하유정 강사의 ‘초등학교 적응하기’ 특강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부모와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마음가짐과 습관에 대해 강의에 이어 풍성한 학용품 선물로 마무리 됐다.김선욱 인사노무그룹장
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가 지난달 28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일본 오오야마(大山) 농협의 야하타 세이고우 조합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2일 농협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 날 특강에는 의성지역 농협 임직원, 조합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석우 지부장은 “이번 초청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좋은 강의를 해 주신 야하타 조합장께 감사하다”라며 “오오야마 농협의 성공사례처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 추진에 농협
김천시 맑은물사업소는(소장 전대훈) 황금 상수원보호구역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사업소 전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맑고 깨끗한 원수 확보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의 버려진 각종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앞으로도 감천의 깨끗한 1급수를 유지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 울타리를 지속해 설치하고 시민들이 365일 단수 걱정이 없도록 황금정수장과 배수지의 각종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전대훈 맑은물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화하겠으며, 감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