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미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구미시 산동면에 거주하는 A 모(29·여) 씨로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증상이 경미해 자택 격리 중이다. 구미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전체 방역을 하고 직장에 통보했다. 한편 이 여성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대구 전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0명을 넘어 섰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지난 21일 오전 9시 대비 확진자가 70명이 늘어 총 1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추가확진자 70명 중 66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1명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추가 확진자 중 3명은 공무원이며 의료인 2명, 어린이집 교사 1명, 중학생 1명이 포함돼 있다.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 3차례에 걸쳐 조사대상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이 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42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346명으로 늘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4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데 131명은 경북(103명)·대구(28명)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외에도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총 92명이다. 대남병원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사고로 차단됐던 제27호선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완주 방향) 복구에 40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터널 화재 사고로 입구에서 사고지점(70m)까지 폭열로 터널 내 콘크리트 상부가 크게 손상되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노출됐으며, 터널 조명(311개), CCTV(1개), 광케이블 등 부대시설도 손상을 입었다.복구 작업은 파손된 콘크리트의 강판(파형) 및 콘크리트 보강공사와 전기·포장·통신 등 부대공사 순서로 진행되며, 비용은 약 3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
KB국민은행은 대구 북구 침산동지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직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민은행은 즉시 해당 지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주말 동안 추가 방역을 거쳐 24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해 임시로 제한영업을 하기로 했다.침산동지점 소속 직원 전원은 정부 보건당국 매뉴얼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 하기로 했다.이 기간 대구 침산동지점에서는 기업 여신 및 외환 등 기업금융 업무가 제한된다. 기업금융 업무는 대
21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부산으로 이송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다.이 여성은 정신병동에 입원 중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가 확진 판정 후 구급차로 이송 중 오후 5시를 전후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대구에서만 신종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오전보다 42명 늘었다. 다행히 경북은 오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확진자 48명이 추가됐으며 이중 대구지역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대구에서 3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오후 42명까지 포함하면 이날 하루만 확진자는 80명에 이른다. 오후에 추가로 발생한 42명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됐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다만 신고지 기준으로 우선 집계된 현황이며 주민등록주소지 등이 다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군에 21일 현재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청도군은 이날 “어제까지 15명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늘 1명이 추가로 판명돼 감염자가 총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추가 확진자는 권 모(66·남) 씨로 주소지가 청도이고, 경대병원 입원 중이었던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로 공식 발표됐다.군은 20일 오후 4시 질병본부에서 발표한 확진자 12명 중 1명은 부산대, 5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 나머지
대구농수산물 도매시장이 88년 개장 이래 처음으로 휴장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것이다. 도매시장 측은 도매시장내 영업 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해당점포와 인점한 점포 등을 폐쇄하고 23일 하루 휴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매시장은 지난 20일 북구보건소와 함께 해당건물에 대해 1차 방역을 했다. 도매법인들과 함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해 자가격리조치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1일 오후 3시 30분 김승동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동구갑)에 대해 공정경쟁 의무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김승동 예비후보는 최근 파티마병원 삼거리와 동대구역 인근에서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그는 SNS 게시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대응 실패로 대구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아무리 무능한 문 정권이라도 좀 더 분발해라”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염치없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은 21일 경북·대구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바로 알기’를 통해 정확한 위생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코로나19는 팔다리 등의 일반 피부에서는 5분, 티슈나 종이에서는 15분, 사무공간에 확진자 비말이 바닥에 떨어진 경우에는 4시간까지 생존한다. 구멍이 없는 금속물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까지 생존하기도 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나 발생한 장소는 1∼2일가량 폐쇄하고 방역 후 재개장한다. 이와 같은 생존력을 가진 코로나 19는 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사물에 묻어 있는 확진자의
문경시에서도 신천지교회 신도로 밝혀진 60대 부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20일 처가인 문경시 동로면을 들렀다가 21일 오전 발열이 심해 검진결과 부부 모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경시는 일단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들은 승용차로 이동했고 하루를 지낸 동로면 가옥은 평소에 비어있는 집으로 외부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고 약국도 방문하지 않아 지역 내 감염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을 거주지인 대구시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황
“청정도시 경북 청도군이 신천지 때문에 유령도시로 변하고 있어, 당분간이라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군은 도시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모두가 공포에 휩싸였다.더욱이 20일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이 가운데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직원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인구 4만여 명의 조용한 마을에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비
예천군에 주소지인 A(59·여) 씨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A씨는 20일 오후 3시쯤 예천군보건소 앞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감사를 받았고 21일 새벽 ‘양성’으로 확인됐다. 예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의성군에서 실거주를 하는 A씨는 지난 8일 같은 종교인 39명과 함께 단체로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떠났고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예천군의 한 면소재지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입국 후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까지
포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1일 포항시는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A(24·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가래 및 코막힘 증상을 느낀 A씨는 다음날(20일) 포항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이날 새벽 1시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체 검사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질병관리본부 확진 이후 음압격리 병동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이 파악한 발병경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한 뒤 같은 날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1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이후 21일 오전 9시까지 대구에서 38명, 경북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는 38명 중 33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5명은 조사 중이다. 경북은 3명 중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자 2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된 확진자가 1명이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매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9일 10명, 20일 23명, 21일 50명 등 총 8
재임 당시 풍력발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실종된 한동수 전 청송군수가 숨진채 발견됐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29분쯤 안동시 성곡동 문화관광단지내 공터에서 발견됐다. 20일 한 전 군수가 지난 18일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며 이런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신호를 잡아 전파를 조기에 진압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상당한 유행이 우려되고, 환자 여러 명이 계속해 감염 환자를 만들어 낼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는 더 늘 것이고 수백~수천 명 단위에서 끝날지
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4명으로 집계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총 53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총 31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된 가운데 오후에도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그러나 예방대책은 쏟아지는 환자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크다.먼저 의심환자의 진료과정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경산의 20대 여성은 지난 1
경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에 비상등이 켜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오후 1시께 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 주소를 두고 직업상 현재 포항시 북구에 일시 거주 중인 신천지 교인 A(48·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의 직업은 과외교사로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 경로 파악에 나섰다.지난 19일 A씨는 이상징후를 느껴 같은 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