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9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김만이 일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故) 김만이 일병은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1951년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1954년 9월 30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이날 훈장을 대신 전달받은 자녀 김영태 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전자의 후손으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
경북항운노동조합이 30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465가구를 위한 쌀 10㎏ 465포, 라면 465박스를 전달했다.경북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매년 이웃돕기 위문품(누적 1억7000만 원 상당)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꾸준한 이웃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김철성 경북항운노조 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경북항운노동조합은 앞으로도
한국예총 제13대 구미지회장으로 이정섭 구미미술협회 지부장이 취임했다.이정섭 지회장은 (사)한국예총 미술협회 부지부장과 지부장으로 역임하면서 회원들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 보궐선거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선출됐다.신임 이정섭 지회장은 “지금까지 구미 문화예술인들이 닦아놓은 기반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예총 구미지회의 8개 협회와 함께 구미 예총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앞으로 2027년 1월까지 3년 3개월간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경산시는 최근 대구관계사용자15개사(효림산업 외 14개사)로부터 후원금 3200만 원 상당, 금속노조 대구지부(지부장 장세은)로부터 후원금 13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아 총 4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전달식에는 대구관계사용자15개사 대표로 동원금속, 한국 SKF씰 및 금속노조 대구지부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으며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노사 양측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전영태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이 30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의원을 대상으로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의장은 8대 의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지역주민의 성실한 대변자로서 참된 의정활동을 펼쳤고, 9대 수성구의회의 전반기의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협력이라는 상호보완 관계 정립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역주민의 복리
영천새마을금고(이사장 전명환)는 30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백미 등 후원금품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이날 금고 조합원들은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 193만 원과 백미 180㎏를 지역의 취약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전명환 이사장은 “매서운 추위 속 명절을 맞이하는 취약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권순종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의 손길 덕분에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은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시 북구 기계면(면장 김대원)에 120만 원 상당 라면 60박스를 기탁했다.기탁된 라면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공헌활동에 앞장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대원 기계면장은 “명절마다 잊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참여해줘서 감사한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여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경찰,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는 30일 모임을 갖고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스토킹 등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정책 추진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의진)는 30일 포항 형산새마을금고와 죽도동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사랑듬뿍 밑반찬 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 독거 어르신을 위한다는 취지다.죽도동은 지난 2019년부터 협약을 맺어 매달 독거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보내고 있다.지난해까지 진수성찬 배달사업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올해 사랑듬뿍 밑반찬 나눔사업으로 사업명을 바꿨다.이강욱 형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뜻깊은 일에 계속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질의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
경북지역 대학이 2024학년도 정시 모집 미달 학과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다만 지난해보다 미달 학과와 대학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종로학원은 30일 2024학년도 전국 190개 대학, 4889개 학과의 정시모집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4학년도 정시 모집정원보다 지원자수가 적은 미달학과는 총 35개 대학, 163개 학과로 집계됐다.대학 수별로 광주가 6개 대학(36개 학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5개 대학(15개 학과), 전북 4개 대학(30개 학과), 경북 4개 대학(15개 학과), 충북 4개 대학(6개 학과)
의성군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는 지난 29일 의성군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군회장 및 읍면 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산 및 2024년도 예산을 심의·의결과 신임 협의회장 및 임원을 선임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장진상 신임 협의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 활발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화합하는 행복한 의성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수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문경경찰서는 30일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이규창) 신규위원 4명에 대한 위촉식과 탈북민 안정정착을 위한 격려금 지원 행사를 가졌다.이날 위촉된 신규위원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관련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사항,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안보경찰 활동 등에 관한 자문 및 협력 역할을 수행한다.김정란 문경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의 인권보호와 생활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해주고 이들이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안보자문협의회 이규창 회장은 “설을 앞두고 약소하나마 격려금을 전달함으로써 지역 탈북민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전파가 되었다.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처럼누가 와서 나의굳어 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버튼을 눌러 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사랑이 되고 싶다.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는라디오가 되고 싶다.[감상] 패러디란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이나 작품을 뜻한다. 다른 노래에 병행하는 노래란 뜻의 그리스어 ‘파로데이아’
고등학교 동기 중에 ‘놀부’가 두 명 있었습니다. 물론 별명입니다. 한 명은 이름이 흥보(興甫)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놀부라고 불렀습니다. 또 한 명은 너무 부지런한 친구입니다. 친구들 일이라면 빠지지 않고 다 챙깁니다. 그래서 또 반대로 놀부라고 불렀습니다. 『흥부전』의 놀부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놀부는 옛날의 그 놀부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집단적 상징이 된 지 오랩니다.『흥부전』을 읽고 어떤 이가 “놀부의 악행을 희석시키는 것이 그의 경제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고전문
1978년 고리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후 약 45년간 우리는 깨끗하고 저렴한 원자력에너지의 혜택을 누리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모든 것에는 그 쓰임이 다 하는 순간이 있듯, 원자력발전의 경제성과 원자력에너지의 편리함 이면에는 원자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 후에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가 발생하게 된다.이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에너지의 혜택을 누려온 사용자로서 우리가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리고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한 후 그 울타리 안
실크 프린팅 공장에 다닐 때 알게 된 젊은이가 있다. 이름은 모른다. 그가 MIT공대를 나왔다는 것밖에는. 그가 가끔 크리스를 찾아왔다. 크리스를 안다는 건 제임스와도 친하다는 뜻이다. 차분하고 내성적으로 보이는 그가 두 형제와 어울려 다니는 게 양말에 짚신 신 듯 낯설게 느껴졌다. 인연을 맺고 끝내는 일에 정답은 없으니 두 형제와 통하는 공감대가 있었으리라.그건 도박이었다. 그는 금요일이면 나타나 귀퉁이가 찢겨나간 낡은 소파에 앉아 공장문 닫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또 한 남자, 핸드폰을 5개씩 들고 다니는 남자도 합세했다. 그 남
‘정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정치는 국가가 작동하는 근본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개혁의 대상이 된다. 군부 정권 시절 정치는 청산의 대상인 ‘악’이었고 집권자에 의한 조작이 일상화됐다. 민주정부 들어서도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반대 진영은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적폐 그룹’으로 내몰리고 청산의 대상이 돼야 했다. 이런 악순환 구조 속에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이 확장되면서 ‘반정치(反政治)’ 기류가 증폭돼 왔다. 관용과 포용,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기본 덕목이 숨 쉴 수 없는 토양은 반정치가 싹을 틔우기에 더없이 좋은, 비옥한 토양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가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전략을 내놨다. 지방이 고사 지경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대안으로 ‘광역경제협의체’를 제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역대 정부가 그랬던 것처럼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속된 말로 윤 정부 들어 오히려 수도권 몰빵이 더 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해 오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은 총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거론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31일(음력 12월 21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1월 31일 오늘의 운세36년 현재는 어려운 상태이니 새 방법을 모색하여야.48년 아랫사람 반목에 어려워질 수 있으니 미덕을 베풀라.60년 직분을 성실히 소화해 신임 얻으면 성사될 운.72년 근심 가고 구하고자 계획하는 일은 만사형통 하다.84년 교제가 많은 때니 품위 지키며 실력 발휘해야 기회가.96년 실속 없는 일에 애쓰지 말고 조용히 자기반성이 필요.▶소띠의 2024년 1월 31일 오늘의 운세37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현실을 파
입춘(立春)을 닷새 앞둔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의 옷 가게 쇼윈도가 서서히 봄옷으로 갈아입은 가운데 아직 두꺼운 옷을 걸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오늘 대구시 낮 최고기온은 8.9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