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시의회와 간담회 한 번 한 적 없다. 바빠서 그런가 아니면 만나기 싫어서냐?” 지난 7월 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출범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소통과 홍보가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최철영)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이같은 지적을 했다. 김지만 의원은 “위원장이 자치경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출장이 많았다”고 지적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경찰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구시의회와 간담회 한번 없었다”면서 질책을 했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주민자치회는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느냐?”대구시가 시범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회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6일 대구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단체 및 위탁 기관의 코로나 확산 속 잦은 행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군위군 편입에 따른 철저한 대비 등을 주문했다.김지만 의원은 시의 예산지원을 받는 민간위탁기관과 단체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도 잦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은 한쪽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
대구 동구의회가 17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주민참여 예산제’와 ‘지역 화폐’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도근환(더불어민주당, 신암1·2·3·4동) 구의원은 구청의 주민참여 예산제가 천편일률(千篇一律)적으로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로 추진된 사업들이 CC(폐쇄회로)TV와 보안등 설치에 치중됐다는 것이다. 도 구의원은 행감에 앞서 “정확한 통계를 내봐야 알겠지만, 주민참여 예산제로 시행된 사업의 70% 정도가 CCTV 설치나 보안등을 설치하
대구 동구의회 신효철(더불어민주당, 신천·효목동) 구의원이 지역 교육격차와 중·고등학교 정원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통합운영학교를 제안했다.신 구의원은 16일 진행된 제31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구 교육격차 해소와 중·고등학교 건립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핵심은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를 지역에 접목하자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학생 수와 지역 여건의 변화에 따라 세운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신 구의원에 따르면, 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각 학교를 유지하면서 초·중학교 또는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5일 일자리투자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6000 명 이상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제대로 된 일자리 대책의 부재를 집중 질타했다.홍인표 위원장은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가 소상공인이나 청년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태손 의원은 최근 문을 연 대
내년 1월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앞둔 가운데 의회 의장의 인사권 남용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또 대구시 남구와 서구가 인구 소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정부에서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2일 대구시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이슈들이 드러났다. 김지만 의원은 의장이 전체적으로 인사권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게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캐 물었다. 김 의원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이 시의원들이 각자 독립된 기관이라고 하면서도 본인의 업무에 관련되
“K-2종전부지 개발과 관련, 대장동 처럼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라.”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일 대구통합신공항 건설본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K-2 종전부지 개발에 따른 토지오염 문제와 특혜 방지책 등을 이구동성으로 주문했다. 김대현 의원은 “통합신공항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하는 데 거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민간 사업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낄 텐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유인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적자 등에 대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해서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
대구 북구의회는 1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구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직사회 내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문양근 강사는 ‘함께 생각하는 지방의회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이란 주제로 윤리의식과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모형, 지방의회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우상희 강사는 성희롱의 이해와 성희롱 예방·대처법, 성희롱 근절방법 등을 통해 4대 폭력 관련 피해 사례와 그릇된 성 인식·태도를 알렸다. 이동욱
대구 기초의회 의원 절반이 3년 5개월간 구정 질의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회와 남구의회는 의원 10명 중 7명 이상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10일 대구의정참여센터가 2018년 6월부터 최근까지 8개 구·군 의회 구정 질의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111명 중 50명(45%)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특히 남구의회와 동구의회는 구정 질의를 한 번도 안 한 의원이 73~75%에 달했다.남구의회는 의원 8명이 구정 질의를 4번 해 의원당 평균 0.5회 구정 질의를 했다.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0일 대구시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온 마케팅 사업의 홍보 효과 부진과 집단 시설의 감염 취약성, 대구시장 공약 사항을 변경하면서 의회와 보고협의 절차 부족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첫 질의에 나선 김태원 의원은 외식소비 활성화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가 미진하고, 웹 매거진「대구는 맛있다」는 구독자수가 93명에 그치는 등 실적 부진과 사후 조치도 부족하다면서 전문가에 맡겨 실질적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지숙 의원은 시민건강놀이
대구시의회는 9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 감사에 돌입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대구시의 중·장기 경제 정책 부재와 존립의 위기에 처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홍인표 위원장은 “보조금 지원 기간이 끝난(일몰제)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재정적 자생력이 없고 이에 따라 설립 취지에 맞는 역할과 기능을 못하고 있어 지역 섬유업계에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구시와 산업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간의 관계 재정립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구섬유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구시의 분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2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경제·산업·환경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과 시정 주요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의정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경제, 미래산업, 환경 분야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구시의회 이시복 의원이 최우수상을, 김원규 의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방자치연구소(주)가 주최한 이 대회는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해 지역주민을 위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의원은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소관 의정자문위원과 소속 의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복지, 여성, 시민건강 정책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문화·복지 현안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더욱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온택트 시대에 발맞춘 노인·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막대한
대구광역시의회는 중앙-지방자치 단체 간 과도한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 조정 촉구 건의안’을 28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상정했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지방 재정수요와 실질교부금의 격차를 지적하면서 “중앙정부는 재정분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24%까지 조정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장 의장은 “당면한 감염병 대응과 고령화, 지방소멸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의 재정수요는 급격하게 증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소관 의정자문위원과 소속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자문위원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제287회 정례회 기간에 진행되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각종 현안사항 및 위원회 운영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의정자문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재정운용 효율화, 대시민 소통창구 확대, 자치경찰제 운영성과 제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
대구광역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자치정책연구회는 20일 오후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논의하는 ‘조례 제정 간담회’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갑상 시의원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논의되고 본격화된 지 약 20여 년이 지났다. CSR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물결이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CSR은 아직 언어적 차원의 당위성에 머물고 있을 뿐, 그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대구시의회가 주최하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 대구지방분권협의회(의장 이인선),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대표 이창용)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이날 토론회는 내년 초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을 앞두고, 앞으로의 지방자치 강화 방안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분권과 전환의 시대, 의회의 역할과 과제’, ‘대구광역시의회의 역할 강화와 당면 과제’라는 주제로 고문헌 숭실대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이 ‘2021 전국지방의원 풀뿌리 의정대상’우수상 수상자(입법분야)로 선정됐다.이 의원은 ‘대구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개정하며 ‘아동의 행복권 및 안전권 증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는 등 문화복지분야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양질의 정책을 제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 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
‘대구광역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오는 15일 본회의 통과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대구광역시의회 김원규 의원(건설교통위원장)이 지역 양봉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제정 조례안 제안설명에서 “양봉산업은 꿀과 로열제리 등 1차 산물 생산에 따른 가치 창출 외에도 화분 수정의 매개체로서 생태계의 유지·보전이라는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기오염, 농약 남용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