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눈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손 세정제도 소용없다’ 등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정보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전염병 전문가, 외신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잠복기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자는 “잠복기 1∼14일 사이에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에 대한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가 뒤섞여 확산하고 있어 2차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SNS를 통해 ‘퍼뜨려 주세요. 뉴스에 안 떴는데 현재 경주 우한 폐렴 확진자 2명 있다고 합니다(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이란 내용이 올라와 한때 비상이 걸렸다.이어 이 계정에는 ‘중국 우한 가서 박쥐탕 먹었다네요. 뉴스에 안 떠서 잘 모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일하는 곳 본사에서 경주 직원들 마스크 끼고 일하라는 공지가 내려와서 알게 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네번째 환자는 귀국 후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하고 평택 병원을 방문, 항공기 탑승자를 포함해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번째 확진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했다. 이 환자의 접촉자는 172명이며 밀접접촉자는 95명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20일 우한발 직항편(KE882)을 이용해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오후 5시 30분께 공항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김형한 부장판사는 어업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 거액의 선박 구매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42) 등 5명에 대해 징역 1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영세 어민인 것처럼 가장해 서류를 꾸며 선박 구입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2억50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사는 “ 재판부는 “원리금의 일부를 변제한 사실은 인정되나 변제액이 크지 않고, 피해 금액이 큰데도 합의하지
중국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에 나서 독려에 나서고 있지만 사망자가 하루 사이 급증하며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우한 폐렴’ 저지를 위한 대국민 동참을 호소하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시찰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퍼질 대로 퍼진 바이러스를 단기간에 잡기에는 늦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중국 정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장 속에 사실상 지역 간 ‘이동 자제령’을 내리고 교통 봉쇄, 개학 연기 등 극약 처방을 통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구미나들목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사망사고(경북일보 1월 13일, 1월 16일 보도)를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숨진 A군(18)을 폭행한 혐의(폭행 또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B군(18)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 4명은 지난 6일 새벽 구미지역 4곳에서 A군을 단독 또는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귀가해 구미 시내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A군은 이후 B군을 포함한 친구 2명과 함께 노래방에서 놀던 중
설날 가족모임 중 강원 동해서 가스 폭발 추정으로 9명 사상자가 난 사고와 관련, ‘무허가 숙박업소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께 동해시 묵호진동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가 난 펜션이 건축물대장에는 ‘펜션’이 아닌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 주택’으로 분류된 건물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통상 관련법에 따라 실거주 연 면적 230㎡ 미만이면 ‘농어촌민박업’으로 신고를, 그 이상은 숙박시설로 등록하고 이를 통칭해 ‘펜션’
설 명절 주택에 불이나 한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 50분께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집에 있던 A씨(55·여)가 숨졌다. 불은 주택 80㎡를 태웠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화재 주택은 인력사무소 노동자들이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환자는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후 이틀간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26일 확진된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54세 남자, 한국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본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가 청도를 경유해 20일 저녁 9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사대상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검역에서 격리해야 하는 대상을 확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에 대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심환자(의사환자)로 분류해 격리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 방문자도 폐렴 진단 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해 격리 조치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한다. 이는 격리 대상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매일 사망자가 두 자릿수 단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한 폐렴’이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가 초기 대응 미비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총동원령을 지시하고 춘제 연휴마저 연장하는 극약처방까지 나왔지만 이미 전염병이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이어서 조기 수습이 힘들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9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고 직후 펜션 투숙객 7명과 행인 2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현재 이 사고로 펜션 투숙객 7명 중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 현장을 지다던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 중이다. 가스폭발은 2층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
설날인 25일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한 방 투숙객 7명과 옆 객실 투숙객 2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났다.사고는 이날 오후 7시 46분께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펜션 같은 방 투숙객 남녀 일행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4명은 숨졌으며, 3명도 중상을 입었다.중상자 3명은 소방 헬기와 119구급차를 이용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 3명·남성 1명 등 4명이다. 중상자는 여성 2명·남성 1명 등 3명으로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중상자 7명 중 4명은 심정지로 추정되며 2명은 경상으로 보인다”며 “중상자 중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했다.사고가 난 곳의 1층은 회센터이고 2층은 펜션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한 장류 전문제조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재가공해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장류를 유통·판매하는 A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간장 등 장류를 제조해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A업체 근로자들이 노조설립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내부 고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1일 달서구청으로부터 노동조합설립신고증을 발급받은 A업체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등에 맞서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는데 사측과 갈등이 계속 이어졌다”며 “익
예천군 호명면 송곡리 한 논에 버려졌던 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24일 밝혔다. 23일 오전 예천군 호명면 소재의 한 논에서 돼지로 보이는 폐사체 수십 마리가 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날 경북도(동물위생 시험소 서부지소)와 예천군 환경·산림축산과 경찰이 출동해 폐사체(조직) 확인과 인근 농로의 시료를 채취했다. 예천군 김경보 축산 담당은 “현장에서 폐사체의 내부를 확인한 결과 전염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는 아닌 것 드러났다”며 “몇 마리는 돼지의 항문이 떨어져
23일 오전 10시 예천군 호명면 송곡리의 한 논에 돼지 폐사체 수십 마리가 버려져 있어 경북도(동물 위생시험소 서부지소)와 예천군 환경관리과 산림축산과 경찰이 출동했다. 폐사체 신고 당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는 아닌지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출동해 폐사체(조직)와 인근 농로의 시료도 채취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돼지는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A씨가 자연 폐사한 돼지를 장인어른이 소유한 논에 매립하려고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폐사체의 내부를 확인한 결과 전염병으로 인한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북구 죽도동 소재 한 PC방에서 일명 ‘빵게’로 불리는 대게암컷 1200여 마리를 숨겨 놓고 내다 판매하려 한 2명을 붙잡아 이 중 A(43)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부터 PC방을 운영하다 벌이가 줄어들자 불법수산물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에도 PC방 내부에 시가 600만원 상당 빵게 박스를 버젓이 바닥에 깔아두고 있었다. 빈 사무실 등에 수족관을 갖추고 불법 판매하던 전형적인 방식을 벗어나 정상영업 중인 PC방서 빵게를 유통하고 있는 점에 주
21일 오후 8시 2분께 김천시 구성면 작내로 336번지에 있는 농사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김천소방서는 소방차량 7대와 소방·경찰공무원 등 48명을 동원해 4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고, 컨테이너 안에서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화재 및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포항의 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7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 1리 마을 인근 야산에 불이 나 30분만인 오전 7시 35분께 초진 완료했다. 소방대원 20명, 산불진화대원 22명, 공무원 10명, 산불감시인원 10명 등 총 62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6대, 소방헬기 1대가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불은 전답과 야산 200㎡를 태웠지만, 인근 농가로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 태우다 바람으로 인해 불티가 야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