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는 22, 23일 기아와의 대구 홈 경기에서 양준혁의 통산최다안타 신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공을 제작, 이틀동안 하루 300개씩, 총 600개를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증정한다. 이번 기념공은 지난 6월 25일 SK와의 문학경기에서 양준혁이 통산최다안타 신기록(기존 장종훈·1천771개)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됐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기아전과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한화전 등 6경기에 매일 5천 개씩 총 3만개의 부채를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과연 해답을 찾은 것일까·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투구수 관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투스트라이크 이후의 빠른 승부가 일단 문제 해결의 열쇠로 보인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⅓이닝을 109개의 공으로 막아냈다. 불과 닷새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04개의공을 던진 것을 감안하면 박찬호는 거의 같은 투구수로 2이닝 이상을 더 버틴 셈이다. 과연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두 경기에서 나타난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바로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의 승부 방법...
“몸 값을 해냈다.”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이 21일(한국시간) ‘블레이락과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1-2 펀치를 날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전날 박찬호의 양키스전 호투를 극찬했다. 텍사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찬호와 블레이락을 앞세우는 동시에 2-1이라는 경기 스코어까지 담은 함축적인 제목이다. 이 신문은 “알링턴 구장에서도 투수의 호투와 수비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마침내 박찬호가 자기 연봉의 마지막 동전 한닢 값어치까지 전부 해낼 때도 있다”고 보도...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현지 무대 적응을 완전히 마치고 ‘남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시즌 22호 대포 포함, 5타점의 괴력을 발산하며 전반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타율 0.266(252타수 67안타), 22홈런, 53타점. 67안타 중에는 2루타가 18개, 3루타가 한 방 끼여 있다. 퍼시픽리그 홈런 단독 5위, 타점 11위.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장타율(0.607...
삼진이라고 해서 다 같은 삼진이 아니다. 언제 잡느냐에 따라 값이 다르고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또 값이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진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 가운데 4개가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에서 나온 귀중한 것이었다. 2회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루에 몰리자 박찬호는 마쓰이 히데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 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제이슨 지암비의 안타가터졌을 때 실점을 하지 않은 것도 마쓰이를 삼진으로 잡은 덕분이었다. 박찬호는...
‘라이언 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이틀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8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극적인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한 이승엽은 이로써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이날 7-4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요시자키의 초구 132㎞짜리 직구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쐐기 홈런포를...
‘코리안특급’ 박찬호(32)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찬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몸에 맞는 볼 2개)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0-1로 뒤진 상황에서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7이닝 동안 100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박찬호는 8회 선두 버바 크로스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2루에서 로빈슨 카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아쉽게 실점했다. 구원 카메론 로가 무...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몸 값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지역 언론의 차가운 시선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는위기이기도 하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뒤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다시 나선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박찬호로서는 개인적으로도 물러설 수 없지만 벼랑 끝에 몰린 팀 사정 때문에라도 호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텍사스는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올...
김병현(26· 콜로라도 로키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난조로 3승째를 날려버렸다. 김병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4-2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이크 데이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데이전이 7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에 이은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김병현의 승리는 날아가버렸다. 전날까지 32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17번이나 세이브를...
‘빅초이’ 최희섭(26· 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2루타를 뽑아냈다. 최희섭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스캇 아이어로부터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9번째 2루타로 전날 후반기 첫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생산했다. 그러나 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4회에는 삼진,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신문인 스타 텔레그램과의 WBC 관련 회견에서 “야구 월드컵은 한국 야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통해 아시아 야구가 얼마나 뛰어난 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라이언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연장 1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엽은 18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의 4-3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방망이 침묵에 빠져있던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12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래 엿새 만에 시즌 21호 홈런포를 터트리며 일시적인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시즌 타율도 0.262로 소폭 끌어올렸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노모 히데오(36)가 탬파베이데블레이스에서 방출됐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팀내 젊은 투수 활용을 위해 올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모를 지명할당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9안타, 3볼넷으로 7실점하고 강판, 팀의 6-11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노모는 올 시즌 19차례 선발 등판, 5승8패에 방어율 7.24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최희섭(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2루타를 날리며팀 승리에 일조를 했다. 최희섭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스시코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휴스턴전이후 4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희섭은 타율을 0.236으로조금 끌어올렸고 LA 다저스는 5-4로 역전승해 6연패의 수렁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다저스는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뒤 대타 올메도 사엔즈가 볼넷을고른 뒤 오스카 로블레스와 세자르 이스투리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4-4로 ...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크 무시나(37)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20일 홈경기 선발 투수로 박찬호와 무시나를 나란히 예고했다. 무시나는 올해 연봉 1천900만달러를 받는 스타군단 양키스의 제2선발 투수.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양키스에서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랜디 존슨에 이어 9승5패 방어율 4.15를 기록하며 그나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직구 스피드가 153km(95마일)를 넘나들던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져 150km에도이르지 못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경북야구협회(회장 이성우)는 15일 포항을 방문중인 대만 국립 동슈(東石)고교 야구선수단을 포항시내 중국식 부페식당인 리틀차이나에 초청, 만찬을 베풀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이성우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조성발 포철공고 교장, 신현석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만 까오 첸 원(高建文) 감독 등 44명의 선수단과 식사를 함께 하며 자매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야구협회는 동슈고와 자매결연을 맺기로 하고 1년에 1차례씩 교환방문하기로 했다. 또 경북야구협회는 대만과의 교류를 초·중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
국보급 투수로 국내 프로야구를 휩쓸었던 선동열 삼성 감독의 강한 어깨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2005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로 열린 ‘올드스타 스피드킹’ 대회에서 무려 138㎞의 속구를 선보여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올드스타로 뽑혔다. 이번 올드스타 스피드킹에는 왕년의 라이벌 최동원(한화), 이상윤, 조계현 등이마운드에 올라 스피드 경쟁을 벌였지만 여전히 묵직한 체격에서 뿜어내는 선동열 감독의 직구를 넘어서기 힘들었다. 오히려 과거 해태 시절 3루수로 명성을 떨쳤던 한대화(삼성)가 구속 134...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연패이자 4패째를 안았고 방어율은 종전 5.46에서 5.64로 나빠졌다. 지긋지긋한 오클랜드 징크스에 다시 울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98년 6월10일 오클랜드전에서 한 차례 승리한 뒤 지금까지 11차례 등판해 ...
‘코리안특급’ 박찬호(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1선발의 중책을 띠고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역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후반 첫 5경기의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한 가운데 케니 로저스가 아닌 박찬호가 15일 오전 11시 5분 매커피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오클랜드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것으로 내다봤다. 텍사스의 후반기 로테이션은 박찬호를 필두로 로저스-존 워스딘-크리스 영-리카르도 로드리게스로 이어진다. 박찬호의 맞상대도 ‘커브의...
김병현(26· 콜로라도 로키스)이 4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지역지 ‘로키마운틴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의 후반기 로테이션운용을 분석한 뒤 김병현이 선발에 남고 대신 좌완 조 케네디가 불펜으로 내려간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방어율 3.66으로 역대 팀 선발 투수 방어율 최고 기록을 세운 케네디를 올 시즌 1선발로 내정했으나 올 시즌 방어율 7.04로 부진하자 그를 불펜으로 돌리는 대신 김병현에게 선발 자리를 보장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케네디를 시베리아로 (유배) 보내는 게 아니라 불펜에서컨디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