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사라진 반려견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정원혁 부장검사)는 동물보호법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 정 모 씨를 지난달 말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정씨는 지난 10월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토순이’를 발견해 목숨을 빼앗고 그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숨진 ‘토순이’는 머리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인근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견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27일 오후 7시 57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15대가량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거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시작된 불이 산 위쪽으로 퍼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야간이라 헬기를 동원할 수 없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4시 31분께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 화학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2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당국은 차량 43대와 대원 12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사고 직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현장을 방문해 유독가스 유출 유무를 점검한 결과, 가스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 측은 사고가 난 건물을 폐쇄했다.소방 당국은 폐화학물질 정리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대구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서구 평리동 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길을 피해 대피하던 A씨(59·여)가 3층에서 뛰어내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5대와 대원 105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1시 29분께 수성구 달구벌대로 한 8층 규모 상가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울진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폭력을 행사해 공포로 몰아넣었던 4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울진경찰서는 26일 여성을 상대로 폭력과 추행을 일삼은 A(48)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울진읍을 무대로 삼아 주로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주점과 상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거나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약자인 여성만을 골라 범죄를 저질렀으며, 술값을 달라고 하면 목을 조르며 협박하고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난동을 피우는 등 피해자가 상당한 것
26일 오후 5시 19분께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도로의 불이 난 승용차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용차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으며, 화재를 진압 후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경찰에 인계했다.한편 경찰은 신원을 확인과 함께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 불교계의 대표 선승으로 평가받는 문경 봉암사의 적명스님이 24일 입적했다. 향년 96세. 경찰과 대한불교조계종 등에 따르면 적명스님은 이날 오후 4시 36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 오전 사찰 뒤 희양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다른 승려들과 떨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님이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적명스님은 평생 선원과 토굴에서 참선 수행에 집중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평가받는다. 참선 수행도량인 봉
경찰이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광양경찰서는 과학수사대 등 수사 인원을 폭발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 페로망간공장에 보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최근 개발한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도 사고가 난 페로망간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24일 오후 1시 14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 야드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A(54)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 ‘펑펑’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 치솟아…“전쟁터 방불”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이순신대교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50여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순신
24일 오후 1시 14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이순신 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 파편이 공장 주변 도로에
대구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9분께 북구 한 주택에서 40대 부모와 아들(14), 딸(11) 등 4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아들이 등교하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외부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고한 담임교사로부터 아들이 최근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가족이 생활고 등을 견
24일 오전 1시 5분께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한 상가 1층(A 다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잠을 자던 여성 종업원(주방 근무자·60) 1명이 숨졌다.예천소방서는 소방차량 11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전 1시 25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숨진 여성 종업원은 가계 매장(홀)에서 발견됐으며, 방에서 잠을 자다 불을 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한 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9분께 북구 한 주택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4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일가족이 생활고 등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봤을 때 변사자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신원과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오토바이를 몰던 60대 남성이 비보호 좌회전 중이던 승용차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5분께 포항시 흥해읍 포항 KTX역 앞 삼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를 사망케 한 승용차 운전자 A(7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64)씨는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포항역 방향으로 비보호 좌회전하던 중 직진 신호를 받은 B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6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5분께 달성군 다사읍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 인도에서 B씨(49)를 날카로운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하고,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까지 확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구
22일 오후 5시 25분께 대구 달서구 도원동 대곡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를 달리던 726번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기사와 승객 6명 등 7명이 버스에 탑승 중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5대와 대원 37명 등 화재진화팀이 도착하기 전 버스기사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버스 자동제어장치(EOU)와 전기배선이 불에 타는 등 275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기접촉 불량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새로운 소득이 발생했는데도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급여를 챙긴 혐의로 A씨(45·여)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인 A씨는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구 북구 소재 회사에서 경리사원으로 일하면서 북구청에 소득과 재산, 근로능력, 취업상태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3280여만 원의 급여를 부정하게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부정 수급한 급여가 3200만 원에 이르지만, 범행을
21일 오전 10시 45분께 대구 동구 진인동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벌이던 작업자 한 명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헬기 한 대와 대원 25명 등을 투입, 차량에 깔린 작업자 60대 남성을 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20일 김천과 구미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김천시 개령면 한 나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재가 타 12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2시 30분께 꺼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 57분께는 구미시 공단동 한 인쇄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5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구미경찰서는 21일 지인과 말다툼 중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 씨(47)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구미의 한 술집에서 지인 B 씨(47)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인이 쓰러지자 119에 전화했으며, 경찰은 범행 장소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