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인명피해와 2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등의 주거시설 38.1%(89건)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창고·축사 등의 산업시설 15.7%(37건), 자동차·농업기계 7.2%(17건) 순이며, 특히 주거시설은 연간 일일평균 2건보다 2.5배나 많은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요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63.1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17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그의 키는 67.08㎝이고 몸무게는 6㎏에 불과했다. 대한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표준성장표’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남아의 표준 키와 몸무게가 각각 67.6㎝, 7.9㎏이다. 1992년 10월에 태어난 마가르는 2010년 10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네스에 따르면 마가르의 아버지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너무 작아서 손바닥만 했다. 목욕시키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마가르는 54.6㎝의
18일 오전 9시 11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한 도로에서 코란도 차량과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코란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두 불에 탔고, 1t 트럭 운전자 A씨(39)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8대와 대원 25명을 투입, 코란도 차량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안동시 풍산읍 노리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 2㎞ 전 지점서 17일 오후 8시 20분께 버스와 5t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치하고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15명과 트럭 탑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대구남부경찰서는 17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친 A씨(24)를 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 7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23)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9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범행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24분께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는 사귀고 있던 50대 여성 B씨의 머리 부위를 흉기로 때리고 도주했다.하지만 다시 범행 장소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의자 A씨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며 성관계를 이어간 36살 연하의 여대생과의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해당여성을 협박한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의사 A씨(59)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병원 사무장 B씨(50)에게는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4월께 대구의 한 술집에서 일하는 대학생 C씨(23·여)와 성관계를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내고소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 오른 것이다. 죽은 물고기는 주로 붕어로 3000마리 정도로 추정되며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고기 집단폐사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발생이 많아 겨울철 물고기 떼죽음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말 경남 김해시 해반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 사고 원인이 독극물 유입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구미시는 수질검사를 하는 등 정확한 폐사 원인 규명에 나섰다. 19
16일 오후 3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질자원 실증연구센터 실험동 1층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5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4시 19분께 진화를 마쳤다.다행히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불은 내부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여 전기적 요인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상주시 만산동 북천변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A 씨(여·40·상주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승용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A 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이 유서에는 A 씨가 자신이 벌인 일 때문에 가족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에 외부의 물리력이 가해진 흔적이 없는데 다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
육군이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부사관에 대한 전역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해당 부사관은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창군 이래 복무 중인 군인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계속 복무’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남성 군인으로 입대해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 복무 중인 A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현재 군 병원에 입원 중이다. A하사는 부대 복귀 이후 군 병원에서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
인도네시아에 한국인 선장과 선원을 태운 선박 두 척이 각각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 ‘DL 릴리호’는 지난해 10월 9일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인도네시아 해군 측은 ‘DL 릴리호’가 공해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동쪽 영해에 닻을 내렸다며 나포했다. 이후 선원들은 인도네시아 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한 채 빈탄섬과 바탐섬 사이 인도네시아 해군기지
속보 =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구미나들목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사망사고(경북일보 1월 13일 6면 보도)와 관련 사고 발생 전 또래 학생들의 집단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SNS에 ‘구미시 고속도로 나들목 중앙 분리대 1차로 자살 사건의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들 죽음 이면에 일진이 있다’고 한 아버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15일 구미경찰서는 숨진 A 군(18)을 폭행한 혐의로 다른 학교 동급생 B 군을 입건했다. 또한 폭행에 가담한 5∼7명을 불러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B 군은 지난 6일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실제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과 지인들을 직원으로 올려 3억 원대 급여를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로 경북의 모 의료재단 대표이사 A씨(58)와 A씨의 아내이자 재단 상임이사 B씨(57)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영천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씨 부부는 2007년부터 2014년초까지 친인척과 지인 9명을 직원으로 올려 병원에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급여를 지급한 뒤 차명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3억여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8일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6일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에 오전 11시 40분 현재 21만9000여 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다음달 5일이다. 해당 청원이 게시된 지 이틀 뒤인 지난 8일 검찰 인사가 단행됐고 이후 동의자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청원인은 “청와대와 법무부가 입만 열면 검찰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개혁한단 말인가”
지난 14일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인근 7번 국도 삼거리에서 포항방면으로 운전하던 25t 트럭 운전자 A(37)씨가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봉고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봉고차 운전자 B(47)씨가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된 후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8시간만인 오후 9시께 끝내 숨졌다.경찰은 트럭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검증되지 않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국내에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12월 세관 통관이 보류된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숨긴 채 반입하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물품은 몰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들여오려던 사슴 태반 캡슐 제품(제품명 : Purtier Placenta)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으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해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며 파는
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8년 대비 지난해 12%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청장 박건찬)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8년 418명에 비해 12%(51명) 감소한 367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사망자가 감소했고, 경북지역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00명대에 진입했다. 노인(-7%), 보행자(-13%), 음주(-44%), 어린이(-75%) 등 경찰에서 중점 관리해 온 분야 전체적으로 모두 감소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연초부터 교통안전종
설 연휴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 중 화재 발생 확률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화재는 21만4443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117.5건, 인명피해는 하루 평균 6.3명(사망 0.9명·부상 5.4명)인 셈이다. 이 시기 중 설 연휴 기간에는 화재 2819건이 발생한 가운데,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148.0건, 인명피해는 하루 평균 6.7명(사망 1.2명·부상 5.5명)이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해 2월 6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13일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김주수 의성군수가 선거에 개입했다며, 김 군수를 경찰에 고소했다.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북지방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측은 의성군이 공항 이전 주민투표 투표율과 유치 찬성률을 읍·면별로 평가해 600억 원 규모 포상 사업비와 20억 원 규모 공무원 해외연수비 지급 계획을 세웠던 점을 들어 주민투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의성군이 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