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열풍에 서울대 자연계열 마저 정시 미등록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1일 서울대 미등록자 관련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중 164명, 모집인원의 21.3%가 등록하지 않았다. 지난해 88명, 12.2%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올해 첫 선발에 나선 첨단융합학부는 73명 모집에 12명, 16.4%의 미등록률을 기록했다. 첨단융합학부는 일반전형 53명 모집에 11명,지역균형 20명 모집에 1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컴퓨터공학부는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9명
지난해 경북에서 768곳의 사업장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적발됐다. 이 중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97개소는 형사고발 조치되고 32곳은 조업중지, 174곳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및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올해도 경북도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지도·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26일까지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농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
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20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임직원·시공사·건설사업관리사(감리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결의대회는 임직원과 건설현장 관계자가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안전경영메시지 전달 △안전보건방침 및 관련규정 소개 △안전결의문 낭독 등 안전 관련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안전결의문 낭독’행사에서는 공사 임직원 및 건설공사 참여자 모두가 공동 서명하며 “국민의 생명과
경북도는 농어민수당을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앱 ‘모이소 경상북도’로 4만3000명을 미리 접수한 데 이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바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동시에 실시한다. 신청 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지난해 1월 1일 이전에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 경영주로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해 적발된 사람 또는 농지법·산지관리
구미시는 출생아 수 증가 및 고 위험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소아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고 위험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고위험 신생아에게 안정적·지속적 진료를 제공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김장호 구미시장,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김재화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체제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이뤄졌다.먼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성공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그동안 주춤거리던 TK신공항 건설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다, 지역의 대표 건설사들이 건설투자자(CI)참여하고 대기업(SI)들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산업(주), ㈜서한, ㈜태왕이앤씨 3사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지역건설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된 대상자들에게 이날 공천 배제(컷오프)를 통보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국 의원을 포함해 초선 1명이 컷오프 대상으로 알려졌다. 당은 조만간 하위 10% 대상자들에게 컷오프 사실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공관위에서 진행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지역구 의원은 90명(불출마 인사 등 제외) 중 7명이다. 다만 7명 중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컷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1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기슭의 한 마을에서 주민이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경북대가 시각장애인의 학업을 도운 안내견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한다.경북대는 23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안내견 탱고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탱고는 2년간 시각장애인인 김경훈 씨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늘 함께 동행한 공을 인정받았다.학부 시절 안내견 없이 학교를 다닌 김 씨는 석사로 진학하면서 탱고와 한팀으로 생활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지낼 계획이다. 탱고를 만나기 전 친구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 해 왔으며 탱고와 함께하면서 단독보행이 가능하게 됐다.이제 4살이 되는 탱고는 세계에서
영천 출신 최달영(56)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차관급인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1968년생인 최 사무총장은 영천시 금호읍 남성리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합격한 후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감찰담당관, 인사혁신과장, 제1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신임 최 사무총장은 적극행정면책제도 설계·도입 및 사전컨설팅 제도 마련,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 등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지난 20일 센터 3층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성장을 위한 아카데미 ‘오늘도 자원봉사 워크숍’을 개강했다.경산시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오늘도 자원봉사 1기’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과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봉사자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교육 과정은 기존 1기, 2기 과정과 달리 봉사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자원봉사 현장에 대한 이야기로 꾸려나갈 예정이며, 지역 내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가 있는 봉사자 20명이 참
한전 경북본부는 지난 20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배전전기원 수목전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배전전기원 수목전지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수목전지 전문인력 양성, 한전 경북본부 교육연수,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정보 교류 등이다.한전 경북본부는 지난해 1월 42명의 배전전기원이 수목전지 전문가 양성 교육을 이수했으며 2026년까지 모든 배전전기원의 해당 교육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전전기원 수
포항 내연산 건강먹거리 특구 상가번영회(회장 조승현)가 21일 포항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추진한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지원사업’에 따른 수익금이다.조승현 상가번영회장은 “내연산 음식테마거리 지원에 감사하며, 회원들과 수익금 일부를 기부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건강한 외식문화 정착에 힘써주고 있는 내연산 건강먹거리 특구 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을 지역인재가 꿈을 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20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지역의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지사 회의실에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청년농업인, 농업관련 유관기관, 농어촌공사가 함께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필요로 하는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등 농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경주지사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53농가에 37㏊를 지원,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줬다.또
신임 김화섭(사진) 농촌지도자 군위군연합회장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김 회장은 군위읍 무성리 출신으로 40여 년 동안 군위에서 오이와 토마토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군위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군위 육묘법인 대표이사, 국제로터리 10 지역 총재 지역대표, 군위농협 이사, 군위읍 체육회 부회장, 농촌지도자 군위읍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화섭 농촌지도자 군위군연합회장은 “우리 농업이 기상이변, 농촌 일손 부족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농촌지도자회가 지역농업의 핵심리더로서 농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과 소임을 다해 농업인의
민주주의 꽃인 제22대 총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현재 경북권 10개 시군 주민들은 선거구조차 확정되지 않고 있어 유권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에 심각한 혼선을 빚고 있다. 아울러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패권 정당격인 국민의힘의 공천도 타 지역보다 늦게 이뤄지고 있어서다.선거제도 및 정당 공천 문제점의 노정으로 경북·대구지역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권이 침해받는 ‘안개선거’라는 암벽 앞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10개 시군지역 주민들은 선거구조차 확정되지 않은 안개 총선판에서 눈을 비비며 총선 후보를 파악해야만 한다. 안동·영주시와 예
대구시가 판로개척에서부터 자금 확보, 인력난 등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에 나선다.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참여기업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지역 대학·교육청 등 인력양성기관이 신규로 참여한다. 엑스코 서관 3층 전체를 활용해 진행될 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비상 체제로 전환한 경북도가 전략구상 실행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김민석 정책실장, 정책기획관, 저출생과 전쟁본부 본부장, 관계부서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전략구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일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에 담긴 10대 핵심과제 및 35개 세부 과제에 대해 부서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시군과 협의해 상반기 조기 추경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저출생 극복에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