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3일 강 교육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상실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한다. 앞서 검찰은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받아서다. 현직 교육감으로서는 처음이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3일 강 교육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한다. 앞서 검찰은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선거사무실 벽면에 ‘제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는 내용이 기재된 벽보를 부착한 채 개소식 등 각종 행사...
대구시교육청이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교장 승진 21명, 교감 승진 24명, 교육전문직원 승진 5명, 공모교장 10명, 교장 중임 27명,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간의 전직 77명,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전보 133명, 정년(명예)퇴직 231명, 신규채용 59명, 교사 전보 3,4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은희 교육감의 취임 후 조직개편에 따라 처음 실시한 인사로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 올해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에 따라 초·중등 교장공모제 ...
대구지역 공립 중등교사 시험에서 여성 강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8일 2019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24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3일까지 2차 실기·실험평가,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 등을 거쳐 지원자 1576명 중 141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합격생은 27과목 141명이며 일반 선발 137명, 장애인 구분 선발 4명이다. 여성이 91명으로 64.5%, 남성이 50명으로 35.5%를 차지했다. 올해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
기간제 여교사를 성희롱한 사실로 파면된 대구의 한 사립고 교사가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대구지법 제14민사부(이덕환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26일 파면 처분받은 50대 교사 A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1992년부터 대구의 한 사립고 교사로 재직한 A씨는 학교법인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로 교감으로 부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교법인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해 2월 23일 A씨에 대한 파면처분을 의결했고, 3일 뒤 재단 이사장은 성실의 의무와 품위 유지의 ...
지난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었던 대구지역 사립 학교 모두 대구시교육청에 위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개 학교법인 모두 1차 시험을 위탁하거나 2차 시험에 외부위원을 50%이상 위촉하는 방식으로 17명을 채용했다. 올해 1차 임용시험 위탁도 16개 학교법인, 14과목, 57명이다. 이중 정화교육재단은 1·2차 일괄 위탁했다. 이처럼 교사 채용 위탁이 활성화 된 것은 시 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제도 개선방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개선방안은 사립학교 교사 채용 시 사립학교 법인에서는 교육청과 사전...
대구시교육청이 100만 원 이상 금품 수수시 공직에서 원천 배제한다. 시 교육청은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민원인의 인가·허가 신청에 대해 접수를 부당하게 지연·거부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한 직무관련 공무원 등에게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요구를 하고 자신이 소속된 기관의 의무나 부담을 부당하게 전가하거나 비용·인력을 부담하도록 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감독기관 소속 공무원이 피감기관에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예산의 목적·용도에 부합하지...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 거주 중학생이 다른 구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신청이 해마다 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31일 2019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 배정고교를 발표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성구에서 비수성구(중구·동구·북구·2학군)로 배정된 학생의 숫자다. 올해 416명이 배정됐으며 수성구 거주 중학생의 10%를 차지했다. 신청학생 숫자는 642명으로 수성구 중학생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575명이 지원, 수성구 거주 학생의 15%가 지원해 390명이 배정됐다. 지난 2017년은 ...
대구시교육청이 30일 올해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교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각 출신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서 확인하고 학부모들은 나이스대국민 학부모서비스 사이트에서 배정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중학교 배정인원은 총 2만191명으로 지난해 2만320명 보다 129명(0.6%) 줄었다. 중학교 배정 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1지망과 2지망 학교를 접수받아 입학정원의 50%를 무작위 추첨해 배정했다. 2단계는 나머지 50%를 거주지별 학생배치시설, 학생분포도,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추첨 배정됐...
대구시 고등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이정식)는 최근 대구락볼링장에서 14개 고등학교 16개 팀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사제·학부모동행 락(Rock)볼링페스티벌’을 열었다. 단체전은 학남고, 개인전은 영남고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인기상은 성화여고가 차지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설 명절 앞두고 공사와 물품·용역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시 교육청은 24일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 명절 전까지 대금지급기한을 법정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준공(기성)검사도 법정 14일보다 앞당겨 7일 이내 마친다. 단위학교에서 발주한 공사는 조기에 교육청 예산을 교부하고 공사업체에 기성금·선금·노무비 청구제 등을 적극 알려 조기 대금청구를 유도·독려한다는...
대구시교육청이 학교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23일 24시간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전체 초등학교 229교를 대상으로 건물 출입통제 시스템을 오는 3월부터 전면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학교 출입문 관리는 교문에서 학생보호 자원봉사인력(학교보안관)이 방문자의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고 방문증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외부인이 정문 이외의 경로로 출입을 시도 할 경우 출입자를 통제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수업중인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건물 자체...
대구시교육청이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경제적 약자에게 변호사를 지원하는 ‘행정심판 국선대리인 제도’를 시행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행정심판 국선대리인은 경제적 이유로 대리인(변호사) 선임이 곤란한 청구인에게 행정심판위원회에서 무료로 대리인을 선임, 지원하는 제도다. 행정심판법 개정에 따라 마련됐다. 국선대리인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경제적 약자는 법률자문을 통해 행정심판 청구가 보다 쉬워지며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정책수립과 행정집행...
최후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소했다. “한 번 더 살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제가 부끄럽고 한스럽습니다. 한순간의 실수인 점을 감안해 교육감으로서의 소명을 다해서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4일 오전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현찬 부장판사) 심리로 결심공판에 선 강 교육감은 검찰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하자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강 교육감은 지난달 21일 패션쇼 행사까지 참석하고 미소 가득 지으며 첫 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새해 중점 과제 중 하나인 IB 교육과정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대구지부는 IB교육과정 도입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는 성명서를 냈다. IB교육과정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핵심 개념 탐구, 학문 간 유기적 통합을 통해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하지만 대구지부는 IB교육과정이 교육부가 고시한 국가교육과정과 다르다는 점을 꼬집었다. 서로 다른 과정을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충돌, 법적 문제에 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올해 교육 목표로 미래형 수업과 창의적인 학습공간 조성을 설정했다. 강 교육감은 7일 시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구 교육 목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밑그림과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뜻한다. 4가지 전략은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학교자율성 강화, 따뜻한 교육공동체다. 이에 따라 교실...
“올해를 대구 미래역량교육이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만들겠다.” 올해 첫 임기를 시작한 강은희 대구시교육청 교육감은 올해 시 교육청이 추구할 방향에 대해 대구 미래역량교육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한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의 성원으로 대구 교육감에 취임한 만큼 대구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 각오는 △2019년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다.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희망과 행복이 모든 가정, 학교, 지역 곳곳...
대구시교육청 명예퇴직 신청 교원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26일까지 올해 2월 말 명퇴자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총 310명이 신청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86명보다 170%나 증가했다. 또한 2월 말 명퇴 신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명퇴자 보다 124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 교육청은 올해 명퇴 예산으로 공립은 총 176명을 확보했으나...
대구 지역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무더기로 교사를 부정 채용한 정황이 교육청 감사 결과 포착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8일 A고등학교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교사를 채용하면서 재단 이사장 부인이 총장으로 있던 B대학 퇴직교수 6명을 부정 채용한 의혹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8월 이 재단에서 부정채용이 이뤄진 사실이 한 건 있는 것을 확인, 시 교육청에 통보했다. 감사원 조사에 결과 지난 2014년 3월 A고교 교과 정규교사 채용 과정에 교감이 이사장의 친인척을 단독으로 실기 평가해 최고점을 줬다. 하지...
대구 매천중 수학수업 시간. 장은실 교사와 함께 한 명의 교사가 더 수업에 들어온다. 장 교사는 전체 수업을 이끌어 가며 진도를 나가고 다른 교사는 교실을 다니며 학생들의 반응 등을 살핀다.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한 뒤 개별 학생의 상황을 기록한다. 때로는 학생들을 따로 모아 소그룹 별로 강의를 지도,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잡아준다. 대구시교육청이 도입한 ‘1수업 2교사제’가 진행되는 매천중의 모습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희망하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