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천명이 참석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포스트-코로나 민생위기, 사회갈등과 양극화, 북핵·미사일 도발 등 산적한 대내외적인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취임식은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을 표방,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콘셉트로 치러졌다. 윤 대통령은 행사 장소인 국회 경내를 걸어서 이동하며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연단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들과 주먹 인사…文·朴과도 악수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오전 11시 취임식 본행사 시각에 맞춰 국회에 도착해 정문을 들어온 직후 하차했다. 감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과 하얀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 내외를 김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천명이 참석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포스트-코로나 민생위기, 사회갈등과 양극화, 북핵·미사일 도발 등 산적한 대내외적인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취임 일성으로는 ‘자유’라는 키워드로 전면에 앞세우면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1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국민의힘 구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불출마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직자로서 구미 정권(시장)의 교체를 바라는 대다수 구미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보수의 성지 구미의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적으로 일해온 이양호의 신바람 캠프 관계자, 지지자와
‘대구시 재택치료관리 행정상담센터(1688-6830, 이하 대구시 콜센터)’가 오는 14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그러나 구·군의 재택치료관리 행정상담센터는 그대로 운영된다. 대구시 콜센터 운영은 5월 13일 종료되지만, 시정 민원은 120으로 문의 가능하며,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일상회복에 따른 변경된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질병청 1339, 구군 보건소 상담센터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어 코로나19 행정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시 콜센터 운영중단은 코로나19 확진자·재택치료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안정화되어감에 따라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떠나 첫 출근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새 관저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리모델링을 마칠 때까지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청와대 시대 마감에 따른 첫 출퇴근 대통령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아크로비스타 출입구에서 나왔다.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문에서 나서자 그를 기다리던 아크로비스타 주민 250여명이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양손 주먹을 모아 주민들과 부딪히며 인사를 나눴다.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이 10일 국무총리와 장관직 대부분을 임명하지 못한 채 결국 ‘반쪽’으로 출발하게 됐다. 여야가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상당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면서 ‘반쪽 내각’을 ‘차관 체제’로 보완하는 모양새가 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15개 부처 차관 20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으며 취임 즉시 발령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학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는 4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9천933명 늘어 누적 1천761만4천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01명)보다 2만9천332명 늘어 2.4배가 됐다. 어린이날에서 주말로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에 검사 건수와 확진자 규모가 함께 감소했다가 평일인 전날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4일(4만9천55명)부터 7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수
경북·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80명(경북 2835명·대구 3245명)이 발생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2833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총 74만115명이다.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695명, 구미 435명, 경산 316명, 안동 280명, 김천 213명, 칠곡 97명, 문경 96명, 영천 95명, 상주 95명, 경주 85명, 영주 82명, 예천 68명, 의성 48명, 청도 46명, 청송 41명, 성주 32명, 고령 30명, 울진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자마자 숨 가쁜 하루를 보낸다.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놓고 충돌했다. 그간 검수완박 입법에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던 한 후보자가 오전 청문회 인사말에서부터 “검수완박 법안에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과거 ‘야반도주’ 발언까지 소환해 “국회 모욕행위”라며 집단 반발해 청문회는 한때 파행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를 굳이 쓴 것은 싸우겠다는 거죠?”라며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취임하면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부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합수단의 필요성을 묻자 “현재로는 고도화하고 있는 증권 범죄 대처가 어렵고 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합수단은 2014년∼2020년까지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돼 금융 범죄 수사를 전담하며 ‘증권가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월 검찰 직접 수사 부서 축소 방침에 따라 폐지됐다. 한 후보자는 “현재 서울
한국 근현대사에서 최고 권력자들이 사실상 전유했던 청와대 권역이 10일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께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행사는 축하 공연, 행진, 국민대표 74인 입장 순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개최되는 국회에는 청와대 개방 현장을 중계하는 스크린이 설치된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하루에만 사전 신청을 거쳐 당첨된 2만6천 명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7시간 30분 만인 10일 새벽 3시 30분에 종료됐다.전날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시작한 청문회는 심야까지 이어졌고, 증인 신문과 청문위원들의 보충질의가 반복되자 차수 변경을 통해 날짜를 넘겨 계속 진행됐다.이날부로 야당에서 여당으로 전환한 국민의힘은 청문회 종료와 함께 곧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각종 신상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요구한 자료들이 국회에 제출되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 당선인은 10일 0시를 기해 군 통수권 등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았다. 0시에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께
제44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5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사격연맹·포항시사격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 130개팀 1천17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개 종목 8개 세부종목에 걸쳐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공기권총 종목 남고 단체에서 전북체고가 1위, 개인전에서도 전북체고 정우진이 정상에 섰다. 여고 단체부는 전남체고가 1위, 개인전은 강원체고 이보은이 금메달을 쐈다. 남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출신 여자골퍼 주수빈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종철 에코프로비엠 포항경영담당 이사는 9일 포항시체육회에서 나주영회장과 주수빈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 전달은 지난달 22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 드림 코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로메디카 US여자오픈 섹셔널 퀄리파잉 대회에서 우승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주수빈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스포츠 유망주 육성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종철 이사는 “이번 후원이 주수빈 선수가 U
동국제강이 럭스틸을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해 그룹 연수원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국제강 그룹 연수원인 ‘후인원(厚人院)’ 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5천280㎡(약 1천600평) 규모의 교육시설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간 연수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지난달 신임 임원교육을 시작으로 시범 오픈과정을 거친 뒤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후인원은 올해 총 37건 약 1천명의 임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MZ세대 직원 1
9일 오후 1시 25분께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5대, 산불진화대원 163명을 투입해 오후 4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남은 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최길동 기자
엄창옥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대구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등에 따르면 엄 교수는 9일 은사와 선배 교수 모임을 갖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엄 교수는 학계에서 지지가 없는데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출마가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대구 교육의 변화를 위해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해안초, 영신중, 대륜고를 졸업한 엄 교수는 영남대 경제학과 학사, 경북대 경제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