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밝아진 주방을 선물해요.”군위군 군위읍 맞춤형 복지담당은 12일 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약 계층의 집안 환경정리와 부엌 싱크대를 지원했다.대상자는 연로한 부모와 함께 조립식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싱크대, 찬장, 상판문과 손잡이, 그리고 수도까지 고장이 나서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집안에는 정리정돈이 어려워 방과 거실, 주방에 물건을 쌓아놓고 지내고 있었다.군위읍에서는 봉사단체 후원회 회원 12명과 함께 집안의 물건정리 및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눔실천연대에서 도배를 도왔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 싱크대 교체를
경일대(총장 정현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지난 11일 항공분야 현직자들을 초청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항공 릴레이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멘토링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었던 항공분야 취업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항공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및 청년들에게 정보제공과 취업 준비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직렬을 지상직, 객실승무, 공항 공기업으로 구분해 1시간씩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멘토링은 현직자를 초청해 항공분야 채용정보와 취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를 알아가고 궁금증을 해
안동시 임하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현옥)는 11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임하면 새마을부녀회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 등 저소득 60가구에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김현옥 임하면 부녀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삼계탕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남시박 임하면장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을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김남균)는 지난 11일 ‘김천부항댐주변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노인 일자리 사업은 김천시 4개 읍·면의 댐주변지역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댐주변 환경개선, 마을 환경정화, 수질감시 활동 등의 업무를 한다.또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올바른 퇴비보관법 등 수질보호를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방안 교육도 함께 한다.김천부항댐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최재순(57·여·사진) 경주시 보건소장이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 소장은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800여일간 방역 최전선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극심한 업무량에 몇 개월도 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그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특히 지난해 연말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했을 땐 눈물을 흘리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다.이렇게 최
칠곡경찰서(서장 최준영)는 12일 경북경찰청이 평가하는 2022년 베스트 교통팀·베스트 사이버팀·베스트 형사팀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베스트 여청수사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한 분기에만 4개의 기능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이뤄내 도내 가장 모범이 되는 경찰서로 인정받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여청수사팀은 지난 3월 성폭력특별법(특수강간·특수강도) 피의자와 데이트폭력 살인미수범을 검거해 구속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2018년 3분기, 2019년 1분기, 2020년 4분기 베스트 여청수사팀
청도 공영사업공사(사장 박진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농산물 식 재료를 전달하는 ‘사랑 가득 건강 먹거리 나눔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나눔봉사 활동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 사회공헌팀 신설 이후 처음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청도가 고향인 부산청과물 양부숙 대표로부터 신선한 고구마, 감자, 양파 등 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 식 재료를 후원받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했다.또한 이날 행사에 주민복지과, 사회보장과, 농정과 과장님들과 (사)대한 민속
경북교육청은 한국생명과학고가 2022년 교육부 선정 ‘2021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예산을 지원해 운영되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2교의 특성화고를 선정·운영했으며, 한국생명과학고가 성과평가에서 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돼 교육부 표창을 받게 됐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2020년 16교, 2021년 22교를 선정·운영했으며, 2022년에는 35교로 대폭 확대해 경북 직업계고 비전인‘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정현아)는 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월 9일 3T공원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김주완 교수의 사회로 위령제 및 3R실천을 결의했다.위령제는 정현아 학과장의 위령문 낭독, 이재연교수외 교수일동, 김수연 학생회장과 학생일동 헌화, 전체경례 및 목례, 3R 실천결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위령제는 동물복지와 동물보건의 발전을 위해 동물해부생리학 및 실습, 실험동물학 및 실습, 동물보건임상병리학 및 실습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의 넋을 달래고 추념(죽
박현수 수륜농협 조합장이 11일 경북농협(본부장 금동명)에서 시행하는 ’제24회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계통 간 상생·발전 △농·축협간 협력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경북 지역내 농·축협 조합장 중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경북농협 최고 명예의 상이다.박 조합장은 지난 2014년 3월 취임 이래 3선 조합장을 거치는 동안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증대로 수륜농협 경영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특히, ‘19년 ‘20년 깨
문경대학교는 지난 11일 문경시와 컨소시엄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정주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은 국비, 시비 등을 연간 15억원씩 3년 동안 총 4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날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문경대학교,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교육지원청, 산업
상주시 낙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상윤·정병석)가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특화사업인 ‘행복 GIFT BOX’ 사업을 시행했다.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을 지난 11일 방문해 행복 GIFT BOX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낙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보호체계 구축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매년 특화사업으로 진행해 왔다.이 밖에도 ‘행복 더하기’, ‘행복 과일바구니’ 등을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을 연구·발굴하고 있다.이상윤 낙동면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해 주신 협
문경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2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200개 등을 문경소방서에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취약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소방관서 기준 원거리 마을 등을 대상으로 배부 예정이다.신상태 소방안전협의회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으로 인해 화재예방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는 11일 중앙관 시청각실에서 개교 29주년을 기념하는 교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간호학과 제경성 교수와 사회체육과 오주훈 교수, 행정지원처 권순오 과장, 입학취업처 이경택 과장 등 5명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뮤직프로덕션과 김정식 교수와 행정지원처 백은정 씨가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김현정 총장은 “개교 29주년을 맞아 교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를 위해 성금 10만 달러를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전달했다.구호 성금은 계명1%사랑나누기와 대학교회에서 5만 달러,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원 선교복지회에서 5만 달러 등을 마련했다.계명대 성금 전달 대표단은 폴란드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크라쿠프 시청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또한 피난민들이 머무는 크라쿠프시 내 갤러리아 프라자 난민소도 찾았다.갤러리아 프라자는 쇼핑몰인데 난민들을 위해 1즈워티(PLN) 한화 280원을 받고 크라쿠프시에 팔아 이곳을 난민소로 활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8회 도산별과대전이 오는 14일 10시부터 도산서원 경내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지방 대과 시험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다. 도산별과재현, 도산별과대전,‘나도 선비’가족체험 등의 행사가 열리며 재현행사는 고유제, 치제문 봉안, 어제 개시, 취타대 공연, 과거급제행렬이 이루어진다. ‘도산별과대전’은 사전접수 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200여 명이 ‘독퇴계선생
청송군은 쏘가리 금어기 동안 내수면 불법어업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금어기 동안 불법 어업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임하댐 상류, 용전천 등 주요 내수면에 대해 군청, 경찰서, 읍·면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다. 쏘가리 금어기는 하천은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댐·호수는 5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다. 군은 불법어구를 사용하여 다슬기를 채취하거나 폭발물. 유독물, 전류(배터리) 등을 이용한 유해어업과 스쿠버장비, 투망, 작살류 등을 사용하는 불법어업 행위를
사회복지사 2급 이상이나 요양보호사 1급 자격이 있어야 운영할 수 있는 장기요양기관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면서 3억 원이 넘는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해 수령한 전직 대학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 돌봄 문제를 가족 책임에서 국가 책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도입했고, 장기요양기관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노인들에게 포괄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A씨(50·여)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요양기관 시설장 8명의 명의를 빌려 대구 수성구와 동구, 달서구와 남구에서 재가노인복
이 책은 ‘한국 근대사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김성순(1929生) 선생이 평생에 걸쳐 써온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청년기에 맞이한 해방공간에서 격동의 시절을 견디고, 한국전쟁의 참혹한 비극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뿌리 깊은 농군의 길과, 민주화와 산업화의 역사 현장을 빠짐없이 편력해 온 발자취, 그리고 그 고비마다 끊임없이 고뇌하는 신앙인이자 철학적 사색과 역사적 모색을 쉬지 않은 지식인의 모습을 담아낸 기록은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빛나는 자산이 된다.
‘20세기 최대의 문학적 사건’이라 불리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이자 심화된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인간 심리와 감정을 정교하게 묘파해 낸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예술적 근원을 살펴볼 수 있는 단편집 ‘질투의 끝’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됐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극진한 사랑 속에 성장한 마르셀 프루스트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섬세한 감수성 덕분에 일찍이 문학과 예술에 경도됐다. 명망 높은 의사이자 고지식한 학자였던 아버지는 아들이 번듯하게 자리 잡기를 바라며 법학을 권하지만, 애당초 생계와 그럴싸한 명함에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