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0시 보신각 타종 행사’를 통해 공식임기의 시작을 알린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33회의 타종으로 도성 8문을 열었던 파루(罷漏)의 전통에서 착안한 것이다. 타종 행사에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준비위가 선정한 20명의 국민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대표는 지역·세대·직능을 비롯해 다문화·탈북민·귀화 국민 등 다양한 분야·계층의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준비위는 설명했다. 행성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경북·대구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지난 7회 선거 때와는 완전히 다른 극과 극의 상황에 직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국민의힘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서 보수의 심장인 경북 도내 23개 시·군 전체가 공천경쟁과 후폭풍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5일 현재 5개 시·군 6명의 후보만 등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대구지역 역시 8개 구·군 중 국민의힘은 8개 구·군 전체에 22명이, 민주당은 4개 구·군 5명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만
어린이를 보호나 교육의 대상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권리를 행사하는 주체로 인정하는 법이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올해 ‘아동기본법’(가칭) 초안을 만들고 내년 중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기본 권리를 구체화하고, 이를 보장해줘야 하는 국가와 사회의 책무를 명시한다. 또 아동 정책의 기본 이념을 제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되는 법이 생기는 것”이라고 아동기본법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 아동의 권리는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방지법, 영유아보육법이나 유아교육법 등 각종 교육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무기로 삼아 정호영(보건복지부)·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공세에 나섰다. 한 후보자는 지난 3일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민주당이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임명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총리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 찬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민주당은 절대 과반 의석을 점한 만큼 마음만 먹으면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정호영·한동훈 후보자 등이 도덕성과 자질,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큰 그 이유로 학업부담과 성적 등 학업 문제를 꼽았다.5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2021년 아동 권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년 1270명 대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물어보니 81.4%가 ‘행복하다(대체로 행복 57%·매우 행복 24.4%)’고 응답한 반면 18.6%가 ‘행복하지 않다(별로 행복하지 않다 15.7%·전혀 행복하지 않다2.8%)’고 응답했다.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학업 문제(학업부담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를 중심으로 열리는 가스산업 올림픽인 ‘2022 세계가스총회(WGC)’ 조직위원회는 러시아 국영기업이자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과 민간에너지기업 노바텍의 행사 참가를 막았다. 두 기업은 400㎡와 375㎡ 면적의 유료부스를 예약했고, 참가 인원 100여 명에다 임대료는 8억 원에 달한다. 러시아 우호 국가와 우크라이나 기업도 이번 행사 참가 명단에서 빠졌다.이 때문에 2022 세계가스총회의 전시 참가업체는 애초 목표한 140개에서 110개로 축소됐고, 유료부스판매 면적도 애초 1만3000㎡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누리카드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정의 달! 문화누리카드 쓰이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을 사용한 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경북문화누리를 추가해 일대일 채팅으로 결제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결과는 다음 달 3일 경북문화재단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도 전송된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기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김천시립박물관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시립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에 있는 VR 패러글라이딩이다. 전용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컨트롤러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즐기는 실감형 콘텐츠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김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의 상공을 비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VR 패러글라이딩체험 소요시간은 3분이며, 이용 가능시각은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총 5회다(10:30, 11:30,
포항문화재단이 한국관광공사에서 53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축제장 조성사업과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사업 2가지 유형으로 공모된 이번 사업은 총 6개의 축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1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디지털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도 온·
‘독도는 우리땅’1980년대 한 코미디언이 불러 히트를 친 이 노랫말처럼 동해 한가운데 우뚝 서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독도를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다.북쪽 캄차카반도에서 내려오는 한류와 남쪽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난류가 교차하는 울릉도와 독도 주변은 각종 플랑크톤이 풍부해 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있다.울릉도가 오징어라면 독도는 새우다. 이 독도 연안에서 잡히는 새우를 언제부턴가 ‘독도새우’라 부르는데, 이름하여 닭새우, 꽃새우, 도화새우다.독도의 맑고 짙은 청정해역에서 자라기에 3가지 독도새우 모두 탱글탱글한 식감과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은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경주 황룡사지(사적)의 생활공간에 해당하는 강당 북동편지구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Ⅲ-강당지 북동편지구’를 발간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이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실시한 황룡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84년에 발간된 ‘황룡사 유적발굴조사보고서Ⅰ’에 이어, 2019년에는 동회랑 동편지구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Ⅲ’에는 1981년~1983년
경북 포항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화가(웹툰작가) 도솔세’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 책을 발간헸다.작가의 세상을 보는 눈과 감성이 어우러져 또 다른 재미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만화가 도솔세는 이렇게 책을 소개했다.“계절이 바뀌고 인생의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생각 또한 다양해지는 것 같다. 어느 하나만 독특한 것이 아닌데 누구나 다 주어진 삶에 좋든 그렇지 않던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자연의 섭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솔직히 말하자면 남들은 아니 다른 생명 들은 어떻게 하고(?) 살까? 생명 탄생 과정
월간 ‘우리詩’ 5월호(407호)가 나왔다. 권두에세이에는 전선용 편집위원이 오늘날 시와 시쓰기의 무거움에 대한 단상을 펼쳐준다. 조병기 시인을 비롯 스물다섯 분 시인들의 신작시와 정재원 시인의 ‘부추꽃’ 등 10 편의 ‘신작소시집’과 함께 ’법수치 산천어’ 등 3편의 신작시로 함께 하게 된 신입회원 방순미 시인의 시도 실렸다. ‘전선용 시인의 그림으로 읽는 詩’는 홍해리 시인의 ‘산수유 그 여자’를 그림과 함께 읽었고, ‘나는 이 시를 이렇게 썼다’에서는 김나비 시인이 부친에 관한 시 창작에 관해 소곤소곤 전해준다. 이번 호에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를 비롯 ‘한 사람을 사랑했네’,‘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등 사랑에 관한 시집으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이정하 시인이 발행하는 격월간 시전문 잡지 ‘마음시’ 6호 2022년 5/6월호가 나왔다. 지난 해 7월에 창간호가 나왔는데 벌써 6호다. 이번 ‘마음시’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시가 많다. 특히 이기철, 서정윤, 박상봉, 박금선, 차회분 등 대구 시인들의 시가 대거 실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아름다운 사랑도, 아름다운 이별도 없어져 가는 삭
이강덕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후보는 6, 7일 일반 시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포항시민과 당원 들을 대상으로 지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5일 지지호소문을 통해 “처음에는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후 정권교체에 성공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그동안 쌓은 경험과 3선 시장의 힘으로 포항의 획기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 수 있겠다는 벅찬 기대와 설렘으로 시민들 앞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공천 심사과정에서 버티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지만, 수호신 같은 포항시민들이 있었기에 다시 힘을 얻어 신발 끈을
문충운·박승호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후보가 본격적인 경선여론조사를 앞두고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6, 7일 이틀간 열리는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박승호 경선후보는 5일 포항의 미래와 후배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후보 사퇴와 문충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문충운 경선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박 전 시장은 “지난 8년간 이강덕 포항 시정을 보며 ‘포항이 이렇게 가면 안 되겠구나’라고 느껴 출사표를 던졌었다”며 “경선후보에 오른 분들이 이강덕 심판에 대한 대의는 같았지만, 후보들 간의 생각 차이는
어촌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경주시 동해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1억 2500만 원 상당의 해삼 종묘가 방류됐다. 경주시는 수산자원 확보를 통한 어업인 소득 지원을 위해 지난 4일 1억 2500만 원을 들여 감포읍 연동과 양남면 수렴·지경 어촌계 마을어장등지에 해삼 종묘 26만 3000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해삼 종묘는 경북도 내 종자생산업체가 생산·사육한 전염병 및 유전자 검사를 거친 체중 1g~7g의 건강한 우량종이다. 해삼은 바위 틈이나 바닥에 서식해 이동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체중이 200g까
올해 ‘2022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상주시 경천섬에 대형 테마조형물 특별전시전이 열린다. 상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6월 12일까지 ‘낙동강 오리알 섬의 비밀-금개구리의 전설’을 테마로 한 금개구리(5m)와 학(8m), 뱀(14m), 수달(8m) 등의 대형 조형물 및 야간조명이 설치 운영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엄마 오리와 오리 알도 다시 만날 수 있어 경천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색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구순목 관광마케팅팀장은 “올 10월에는 금개구리를 찾아 나선 친구들의 뒷이야기를 전시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포항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가 확정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3일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기초 및 광역의원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을 마무리 지었다.공천결과 광역의원의 경우 현역인 한창화·김희수·박용선·이동업 의원이 모두 공천을 받았으나 포항시 6선거구(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해도·송도·청림·제철동) 공천을 희망했던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기초의원의 경우 현역 포항시의원 중 공천을 받은 사람은
자연경관이 우수한 팔공산 자락에 경산시민들의 새로운 숲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경산 갓바위 캠핑장’이 5일 개장했다. 경산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인 캠핑이용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산 갓바위 캠핑장’을 개장, 시민과 캠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한다.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도립공원구역 내 위치한 ‘경산 갓바위 캠핑장’은 부지 6400여㎡에 총 24개(1인용 13개, 가족용 11개)의 데크사이트로 운영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