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80명(경북 2835명·대구 3245명)이 발생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2833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총 74만115명이다.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695명, 구미 435명, 경산 316명, 안동 280명, 김천 213명, 칠곡 97명, 문경 96명, 영천 95명, 상주 95명, 경주 85명, 영주 82명, 예천 68명, 의성 48명, 청도 46명, 청송 41명, 성주 32명, 고령 30명, 울진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자마자 숨 가쁜 하루를 보낸다.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놓고 충돌했다. 그간 검수완박 입법에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던 한 후보자가 오전 청문회 인사말에서부터 “검수완박 법안에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과거 ‘야반도주’ 발언까지 소환해 “국회 모욕행위”라며 집단 반발해 청문회는 한때 파행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를 굳이 쓴 것은 싸우겠다는 거죠?”라며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취임하면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부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합수단의 필요성을 묻자 “현재로는 고도화하고 있는 증권 범죄 대처가 어렵고 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합수단은 2014년∼2020년까지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돼 금융 범죄 수사를 전담하며 ‘증권가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월 검찰 직접 수사 부서 축소 방침에 따라 폐지됐다. 한 후보자는 “현재 서울
한국 근현대사에서 최고 권력자들이 사실상 전유했던 청와대 권역이 10일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께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행사는 축하 공연, 행진, 국민대표 74인 입장 순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개최되는 국회에는 청와대 개방 현장을 중계하는 스크린이 설치된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하루에만 사전 신청을 거쳐 당첨된 2만6천 명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7시간 30분 만인 10일 새벽 3시 30분에 종료됐다.전날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시작한 청문회는 심야까지 이어졌고, 증인 신문과 청문위원들의 보충질의가 반복되자 차수 변경을 통해 날짜를 넘겨 계속 진행됐다.이날부로 야당에서 여당으로 전환한 국민의힘은 청문회 종료와 함께 곧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각종 신상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요구한 자료들이 국회에 제출되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 당선인은 10일 0시를 기해 군 통수권 등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았다. 0시에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께
제44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5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사격연맹·포항시사격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 130개팀 1천17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개 종목 8개 세부종목에 걸쳐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공기권총 종목 남고 단체에서 전북체고가 1위, 개인전에서도 전북체고 정우진이 정상에 섰다. 여고 단체부는 전남체고가 1위, 개인전은 강원체고 이보은이 금메달을 쐈다. 남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출신 여자골퍼 주수빈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종철 에코프로비엠 포항경영담당 이사는 9일 포항시체육회에서 나주영회장과 주수빈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 전달은 지난달 22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 드림 코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로메디카 US여자오픈 섹셔널 퀄리파잉 대회에서 우승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주수빈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스포츠 유망주 육성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종철 이사는 “이번 후원이 주수빈 선수가 U
동국제강이 럭스틸을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해 그룹 연수원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국제강 그룹 연수원인 ‘후인원(厚人院)’ 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5천280㎡(약 1천600평) 규모의 교육시설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간 연수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지난달 신임 임원교육을 시작으로 시범 오픈과정을 거친 뒤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후인원은 올해 총 37건 약 1천명의 임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MZ세대 직원 1
9일 오후 1시 25분께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5대, 산불진화대원 163명을 투입해 오후 4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남은 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최길동 기자
엄창옥 경북대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대구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등에 따르면 엄 교수는 9일 은사와 선배 교수 모임을 갖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엄 교수는 학계에서 지지가 없는데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출마가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대구 교육의 변화를 위해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해안초, 영신중, 대륜고를 졸업한 엄 교수는 영남대 경제학과 학사, 경북대 경제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
경찰대가 9일부터 원서모집에 들어가는 등 2023학년도 특수대 입시가 시작됐다. 특수대의 경우 일반대학 수시모집보다 전형 일정이 4달 정도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입시 전문가들은 한발 앞선 대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4개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되는 특수대이며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등 대입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입학과 동시에 전액 국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졸업 후 진로가 보장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다만 전형 과정이 복잡하고 대입 일정도 일반대학과 달라 사전에 세부전형방법과 일정을 살펴봐야
포항시가 LFP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산업부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다각화를 추진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시는 이번 과제가 국가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00억 원(국비 50억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LFP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안전성 시험평
KCC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짓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74~206㎡ 아파트 755가구로 구성하는데, KCC건설이 대구에서 네 번째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전체 755가구 가운데 중대형(전용 85㎡초과) 주택형이 206가구(15개 타입)로 구성된 중대형 특화 단지다. 이 중 테라스, 복층형 특화 설계 등이 도입된 중대형 주택형이 130가구를 차지한다. 특히, 대구지역 내 최근 5년간 중대형 공급비율이 약 9%에 불과한 만큼
제24회 한국 실업볼링연맹 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가 상주시 월드컵볼링장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 중이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한국 실업볼링연맹이 주최하고 상주시 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팀 소속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남녀 개인전·2인전·3인전이 각각 열리고, 11일부터 13일까지 마스터즈와 5인조 경기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12일과 13일 예정된 5인조 결승과 마스터즈 경기는 SBS SPORTS-TV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 예정이다. 정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 안동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승을 위한 힘찬 발차기를 겨룬다. 경기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겨루기,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격파로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겨루기부문과 격파부문으로 나눈다. 겨루기부문은 체급별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설종목인 격파부문은 기술격파와 위력격파로 나누어 제한 시간 내 컷오프 방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는 경북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19기 참여기업을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G-Star Dreamers’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경북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가속을 돕는다. 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펀드 운용사의 검토를 통해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펀드)를 5억원까지 투자 연계한다. G-Star Dreamers는 ‘발굴-사업화-성장’의 과정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후보에 대한 공천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기초의회가 대폭 물갈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제7회 선거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당은 20대 대선 패배 이후 심각한 인재난을 겪는 속에서도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한편 국민의힘 역시 80%대의 정당지지율을 앞세워 대대적인 인적 물갈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9일 현재 각 정당의 공천 상황 등을 살펴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김천시의회다. 전체 정원 17명인 김천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면서 전체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동구와 남구, 수성구와 달성군 등 4개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여야 후보가 정해진 상태인데, 국민의힘 출마자만 확정된 나머지 지역에서는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민주당 최완식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남원환 사라출판사 대표를 후보로 내세웠으나 황당 공약 등으로 비판 여론이 일자 재공모를 통해 최 후보를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