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한 시인이 10번째 시집 ‘찔레꽃피는 풍경’을 출판했다. 의성 출신인 양 시인은 한국시문학상, 자유시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전국교원예술문화대상 등 받았다. 또한 시인·수필가·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시집·수필집·전래동화집 각각 10권, 시조집 5권, 동시집 45권, 동화집 36권 등 펴냈다. 이번 시집은 제1부 ‘제첩 파는 누이’, 제2부 ‘감꽃 떨어지는 밤’, 제3부 ‘저물어 가는 빗소리’, 제4부 ‘배경이 되고 싶다네’, 제5부 ‘꽃잎 지는 어느 봄날’로 구성...
대구 지역 한 초등학교의 무사안일 주의가 학생들의 건강을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불과 한 달여 전 지역 중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 교육 당국이 각종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건강이 외면받았다. 지난 9일부터 대구 북구 A초등학교에 다니는 수십 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가 의심되는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학생들은 복통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0일부터 증세가 나타난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을 타고 식중독 아니냐는 말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A학교는 아...
후반기 첫 경기서 경남FC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포항스틸러스가 서울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 도전 및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15라운드서 서울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후반기 반전 희망을 쏜 대구FC와 울산과의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던 상주가 피할 수 없는 승부처에서 만난다. 포항은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지난 4월 패배설욕에 나선다. 포항은 지난 4월 11일 서울 원정에서 김승대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고요한에게 잇따라 2골을 헌납하면서 1-2역전패를 당했었다. 따라서 포항...
곽상도(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공무원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곽 의원 측은 터무니 없는 소리로 맞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중·남구지부는 10일 남구 대명동 곽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남구지부는 이날 곽 의원이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곽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이 지난 2일 중·남구 신임 구청장 취임식 축사에서 공무원들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축사에서 곽 의원은 중·남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거론했다. 재개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던 착한 교복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교복으로 동복 4피스, 하복 2피스 착용을 시행 중이다. 여기에 여름 생활복과 겨울 보온을 위한 별도의 점퍼가 필요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높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또한 교복은 원단의 신축성 부족으로 활동이 불편해 교복을 기피하고 티셔츠나 체육복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착한 교복은 교복·생활복을 통합, 구매비용 3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활동성을 높이겠다는 구...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26.5%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며, 규모는 49만5000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는 9일 국내 기업 499곳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26.2%만이 ‘휴가비를 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크루트가 지난 2005년 대기업 125곳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비 지급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2%가 ‘지급한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기업 기준으로는 5.5%p가 줄어...
2018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러시아·호주·캐나다·오스트리아·터키 등 12개국 16개팀, 1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꼽힌다. 해변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도심에서 야간 경기로 치러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대회도 ...
오상석 3선 의원이 대구 중구의회를 이끈다. 중구의회는 지난 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오 의원이 의장에, 권경숙 의원이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이날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 오 의원이 6표를 얻었으며 부의장선거는 권 의원이 4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또한 운영행정위원장에 우종필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이경숙 의원이 각각 담당한다. 오상석 의장은 “앞으로 2년간 의원의 전문화와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구민의 뜻을 잘 받들면서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
대구시교육청이 대입 수시전형에 대비,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수시모집은 각 대학별로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시 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1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운영되며 480명(1일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상담실은 수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진로진학전문교사단, 대교협대입상담교사단 등 진학지도에 많은 경험을 가진 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큰 변화 없이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201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에서 총 45문항이 출제 된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하며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시험 범위다.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한다. 가·나형 모두 총 30문항이다. 영어 영역은 영어Ⅰ,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총 45문항으로 구성된다. 사회탐구 영역은 ...
대구 남구는 대구에서도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직격탄을 맞은 곳으로 꼽힌다. 또한 별다른 산업 시설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동력이 없는 지역으로 지역 낙후가 심각한 수준이다. 신임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개발을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와 미군 부대를 활용한 지역발전을 남구의 미래로 꼽았다. 다만 두 사업 모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해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조 청장은 시 의회에서 4년간의 의정활동과 8년 동안의 남구의회에서 활동하는 등 남구 지역을 잘 알고 있다. 그 결과 선거 기간 ...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대구FC가 새로 영입한 에드가가 첫 출전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는 등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면서 희망을 만들었다. 대구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1 15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올렸다. 대구는 경기 시작 11분만에 서울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7분 완델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대구는 전반 26분 조석재 대신 고재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36분 고재현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추격골을 뽑아냈고, 전반 추가시간...
대구FC가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대구는 오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4라운드까지 대구는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4무 9패 승점 7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지난해보다 공격력이 극도로 나빠졌다. 단 8골만 기록, 전체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약했다. 수비도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전반기 내내 골문을 지켰음에도 ...
러시아 월드컵으로 중단됐던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주말부터 후반기리그에 들어간다. K리그1은 지난 5월 20일 14라운드 현재 전북현대가 승점 34점으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수원(승점 25)부터 8위 포항(승점 19)까지 촘촘하게 늘어선 가운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가 월드컵 휴식기동안 공격라인의 일부 변화와 허리라인의 선수복귀, 조직력 및 전술훈련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경남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던 포항은 5라운드 전북전 이후 추락하기 시작했으나 ...
대구 강북고가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9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 고등부 경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강북고는 8체급 중 2체급 석권,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63㎏ 출전한 정성훈(3년)은 결승에서 경기 풍생고 송성찬(3년)을 22-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몸통 차기와 뒷 차기가 주특기인 정성훈은 결승에서 다른 전술을 구사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바뀐 채점 방식을 활용, 다득점 경기...
“대구FC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명 인 대구FC 소속 골키퍼 조현우가 시민들의 큰 환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조현우는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자신보다 K리그, 대구FC에 대한 사랑을 호소해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조현우는 예선 3경기에 출전, 단 3골만 내주며 한국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1차전 스웨덴 전부터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비록 팀은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0-1로 졌지만 조현우는 모든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차전 멕...
대구시 기초의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장이 배출됐다. 하지만 1곳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자유한국당이 차지했다. 다만 중구·동구·달서구 의회는 아직 의장 선거를 진행하지 않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그 어느 선거보다 많은 기초의원을 배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광역·기초 단체장은 배출하지 못했지만 기초의회는 일당 구조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당장 처음으로 기초의회 의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됐다.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구의회는 5일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수성...
경북지방경찰청이 6일부터 안동 신청사 시대에 들어간다. 개청식은 아직 미정이다. 경북청은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에 신청사 이전을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달 25일 112신고시스템 장비 이전을 시작으로 5일 모든 이전 작업을 마쳤다. 경찰 업무의 특성상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곧바로 공백 없이 업무에 들어간다. 안동 신청사는 지난 2015년 2월 공사에 들어가 4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중순 준공됐다. 지난 2016년 청사 건립을 맡은 건설업체가 내부 사정으로 공사를 포기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다행이 이후 공사가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체험형 축제로 거듭난다. ‘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을 구호로 한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치맥 아이스카페와 치맥비치와 같은 관람객 참여에 중점을 둔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축제MD상품 다양화, 방문객 편의시설 확대, 대학생 등 젊은 층 참여를 늘리는 등 참여와 소통의 축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치킨과 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개 부...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교육감 시절을 돌아본 책을 출판했다. 우 전 교육감은 ‘교육수도 대구’, ‘사람·미래’, ‘소명·열정’등 3권 1세트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책은 교육감 시절 작성했던 칼럼과 주요 활동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담담하게 서술돼 있다. 출판기념회는 4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 볼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임인 강은희 현 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우 전 교육감의 노고를 돌아봤다. 또한 제자들을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