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방향과 관련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의 협의체를 구성,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혁신 선도형 R&D는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의 축소와 관련, 일각의 비판에 대한 방향 전환으로 풀이된다.박 수석은 “대표 사업들을 엮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혁신 선도형 사업에 내년부터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한치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5일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한치로 널리 알려진 화살꼴뚜기를 실내 육상수조에서 사육하면서 산란 유도 및 수정란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공은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번식생태 연구에 첫걸음을 내디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치 인공 부화는 동해안의 오징어류 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채낚기로 어획된 몸길이 24cm 정도의 한치 300마리를 구입해 육상 수조에서 2개월간 사육하면서 적정 사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이하 포항캠퍼스)와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대표이사 박종훈)는 지난달 29일 포항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자동화 기반 다종 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서비스 협약(SLA)을 체결했다. 푸드테크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경북 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협동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기반 다종 조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 확보를 목표로 한다. 캠퍼스 내 자동화 조리 시스템 구성을 위한 제반 작업은 지난 2월 초 시작해 3월
경주시가 2회 연속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되는 등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2021년과 2023년 2회 연속 지정된 데 이어 3회 지정 도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도심 내 드론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일종의 규제 완화 특구다. 경주시의 드론특구는 △남산지구(0.26㎢)·내남면 월암재 인근 △월성지구(0.57㎢)·인왕동 석빙고 인근 △대릉원지구(0.81㎢)·황남동 대릉원 인근 △산성
포항시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한 증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와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진 포항시약사회장, 지역 내 종합병원 관계자(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안연희 포항시가족센터장
구미전자 정보기술원(원장 우병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에서 독일 회사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와 경북도·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5G-A, 6G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MWC (Mobile World Congress)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 Gran Via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전시회로 경북도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도내 ICT 전후방 유망기업 10개 와 참가했다. 또
경북지역 ICT 기업들이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불려지는 스페인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참가해 세계시장에 알리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6일~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경북 10곳 기업이 참여한 경북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미래가 먼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으로 지난 3년 동안 연구소기업 설립 31개사, 기술이전·출자 109건, 투자유치 128억7000만 원의 성과를 올려 지역 산단에 기술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역활을 하고 있다. 27일 구미코에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육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시의원, 관계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54개
김천시는 다음달부터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신고·납부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신고창구 서비스를 개설해 시행한다. 현재까지 지방소득세(양도소득)를 신고하기 위해서는 납세자가 시청과 금융기관에 방문 신고하거나 관할세무서 내 지방소득세 신고함에 신고서 투입과 우편 및 FAX를 이용한 신고를 하다 보니 신고 처리시간이 지체되는 등 신고·납부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김천시는 ‘김천시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신고 창구’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비대면 채팅 신고 서비스를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지역 IT기업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메타쿱(대표 임일석)과 협약을 맺었다. ㈜코인베스트·LN벤처그룹(대표 이정한) 계열사인 ㈜메타쿱은 2022년 12월 설립,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마켓 플랫폼 ‘메타마피아’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 IT 기업이다. ‘메타마피아’는 이미지형 NFT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NFT 발행 및 거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텔레캅 대구경북본부는 고운사와 사찰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KT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운사 본·말사(寺) 58개 소 유선 통신망의 품질이 개선되고, 기가인터넷망이 지원된다. 또 외곽 지역의 무선 통신 품질 개선을 위해 사찰 일대 기가와이파이존이 구축될 예정이다. KT 대경본부는 보안과 화재에 취약한 사찰 특성을 반영해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의 CC(폐쇄회로)TV 영상보안솔루션을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지상 4층에 축구장 21개 크기인 연면적 14만8천230m²의 규모로,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시스템도 방대하다. 센터내 총 연장 40㎞의 컨베이어와 상품을 자동 분류하는 크로스벨트 소터(Sorter) 2.5㎞·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
대구시가 향후 3년간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시는 올해 109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27억원을 투입, 로봇SI기업(소비자 요구에 맞춰 로봇을 개발하는 기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은 40여 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의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인공지능이 안내하도록 해 원전 안전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14일 “생성형(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AI가 향후 10년내 사회 전분야에 일대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교수는 이날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주최한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1차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생성형 AI와 불확실성의 2024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김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기업들은 ‘공장 자동화’로 산업 생산성 분야에서는 괄목할 만할
경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가 함께 진행한 ‘중소벤처기업 AI 기술 융합 스케일 업(Scale-up) 사업’이 지역 AI산업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인공지능 기반 중소벤처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2026년까지 5년간 기업 발굴과 기술개발 지원으로 도내 인공지능 전문기업 40개 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목표를 가진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도내 9개 사 지원으로 AI 기술 관련 특허출원 7건과 정부 R&D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말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통령실은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순방 시작 전 해당 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의식 제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외부 해킹 공격은 상시화돼 있으
한국과 그리스 기초과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을 열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최근 그리스의 국립연구소인 ‘데모크리토스’ 산하 핵 및 입자물리학 연구소(Institute of Nuclear & Particle Physics (INPP) of the National Centre for Scientific Research (NCSR) “Demokritos”, 이하 INPP)와 학술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CTP 방윤규 소장과 INPP의 크리스토스 마코우(Christos Ma
경북도가 올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3년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안전과 물류, 농업에 특화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발굴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사업을 한다는 계획에서다. 경북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 구미전자정보기술원(구미), 안전·수중·농업로봇실증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등과 ㈜LG전자, ㈜인탑스, ㈜뉴로메카, ㈜에프알티 등 로봇 관련 기업들도 많아 연구개발에서부터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활용해 도는 올
대구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같은 신산업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대구시와 엑스코, 관련 연구기관으로 이뤄진 ‘대구판 CES’ 추진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구성하고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판 CES’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공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실·국·과장과 대구시가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