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아이의 생각과 행동에 눈높이를 맞춘다면, 초등학교는 아이가 스스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따라서 준비없이 유치원 때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그래서 유치원에서는 2학기 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교육을 한다.혼자서 화장실을 가고 자기 물건을 챙기며 차례대로 줄 서고 함께 정리 정돈하는 등 생활습관을 가르친다.또한 학교 수업시간에 맞춰 유치원 프로그
나물 먹고 물 마시던 배고픈 보릿고개 세대 어린 시절, 아프면 엄마가 나를 업고 버선 바람으로 한밤중에 의원으로 달려가 문 두드리며 “선생님!”하며 다급하게 부르는 모정(母情)과 소꿉동무와 싸워 코피 흘리며 들어오는 아들 보고 때린 놈 혼내주는 아버지 부정(父情), 울면 호랑이도 도망가는 상주곶감 주며 달래주는 할머니 조모 정(祖母情)을 독차지한 팔 남매 장남인 나는 천둥 치며 비바람 피하며 아늑한 우산 속에서 별명 ‘김 장군’으로 자랐다.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마라.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전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에 대응하느라 분주하다. ‘기온의 상승을 1.5도C 이내에서 막자’라는 공동의 목표를 걸고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거의 모든 문명국가들이 했다.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히 이 거대한 흐름에 발맞추어 2050 탄소중립선언을 하고 중간목표인 2030 NDC 계획을 국제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그런데 2050 탄소중립 보다 더 급하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 RE100이다. 원래 세상의 변화에 맨 앞줄에 기업이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들은 기업 단위에서 탄소기반의 화석에너지에서 친환경 재생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는 속담이 있다. 또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도 또 다른 말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는 말도 그뿐만 아니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말 모두 한마디로 말에 이자가 붙는다는 말이다.지구상에 생존하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 중에 문자와 언어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동물로는 인간이 유일하다.중요한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은 지능이 다른 동물에 비해 높다. 그래서 좋은 점 못지않게 나쁜 점도 많다.말만 해도 그렇다. 평소 같은 마을에 사는 갑동이와 순동이가
겨울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만7950건이며 이 중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화재가 1만6971건으로 30%를 차지했다.발생 요인을 보면 부주의가 54%로 절반을 넘을 정도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2%, 기계적 요인 9% 순으로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우선 첫 번째로 담배는 꼭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여야 한다.산불뿐만 아니라 주택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무심코
내가 죽는다고 세상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동물도 아닌 식물 고목에도 새싹이 돋듯이 동물의 왕 사람도 대를 이을 후손을 본다. 중국을 통일한 동양 진시황제와 유럽을 제패한 ‘내 사전에 불가능 없다’는 서양 나폴레옹도 다 자연으로 돌아갔다. ‘사람은 죽으면 하늘나라로 간다’고 말하듯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사람은 하늘나라에서 지구에 오셔서 소풍 왔다가 운명을 다하여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고 좋게 생각하자. 통곡하고 울 일도 아니고 잘 먹고 잘 놀고 즐기다 가시면서 “파이팅!” 하며 웃으며 모두 지구를 떠나자. 내가 매일 산책과 기도
연이은 한파로 인해 추워진 날씨만큼 최근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마저 무거워지는 겨울이다.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이지만 많은 인원이 거주하며, 최근 고층화 추세로 건축의 형태상 다수의 인명피해가 따를 수 있어 더욱 화재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실제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 사고는 총 2만3471건이며 그중 사망사고는 332명, 부상자는 242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동주택 화재는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국민이 투표로서 국회의원을 뽑아 입법부를 두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모든 국민이 보다 행복한 삶에 필요한 정의로운 법을 제정하기 위해서다. 또한 법은 사회질서는 물론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한다. 그런 법의 목적과는 달리 법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의 자유가 보다 많이 제한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다.국민의 자유가 보다 많이 제한을 받게 되면 자유훼손은 물론 경제활동 범주가 좁아져 궁핍한 생활로 내몰리게 될 수도 있다. 또 법이 많으면 많을수록 위법 부당한 행위가 크게 증가 범법자가 증가한다. 1945년
범죄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다. 향후 어떤 유형의 범죄가,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주로 기존의 빅 데이터와 추세 분석 등을 활용한다. 국립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치안전망 2024」를 중심으로 올해의 범죄양상을 예측해 본다.올해의 치안 상황을 전망해 보면, 먼저 선거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선거범죄는 주요 선거가 이루어진 해에 발생 건수
교단의 고질적인 문제인 학교폭력조사 업무를 다가오는 3월부터는 교사 대신 학폭처리나 생활지도 경험이 있는 퇴직교사나 수사·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경찰로 구성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게 맡긴다.전국의 177개 교육지원청에 15명씩 총 2700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그동안 교사들은 학폭조사 과정에서 학부모의 민원 등 교권침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호소해 왔다.학폭 사건이 한 해 6만건 이상으로 증가해 교사들이 수업과 학폭처리를 병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도 많이 제기되었다.그리고 2012년 도입된 SPO(School Police
실로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지나고 청룡(靑龍)의 기운을 담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은지 열흘이 다 되어 가는 연초라 모두가 들뜬 기분이다.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막대한 피해를 당한 힌남노 태풍으로 지역사회가 아수라장이 된 뒤처리로 연초를 정신없이 보냈다.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로 의결한 포스코홀딩스 주총이 3월에 이뤄져 지난 2년여를 반목과 갈등에 시달렸던 지역사회가 그나마 진정되긴 했다. 7월에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에 따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선정되면서
외국어 남용(濫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일반 국민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사용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쉬운 우리말로 해도 뜻이 통하는데 굳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정부 관계자, 정치인, 교수 등이 포함된다. 더욱 유감스러운 건, 언론을 선도(先導)해야 할 위치에 있는 각종 언론매체도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는 점이다.주지(周知)의 사실이듯 요즘 신문이나 TV에서 외국어를 보고 듣는 것은 전혀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을 한다. 좋은 대학이나 취업, 결혼, 인구소멸 절벽으로 자녀를 갖게 해달라는 갖가지 청원소망을 성당이나 성모당 사찰교회에 묵상과 기도는 물론 해넘이 일몰 해맞이 일출을 보면서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기도와 구원을 청한다.열의 열 사람에게 연초에 큰 소망이 무언가를 말하라면 암흑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프지 마’ 합창을 하듯 ‘가족건강’이 최고로 제일 소중하다. ‘돈을 잃으면 적게 잃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홀로 살 순 없다. 서고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유독 저 사람 제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이 있다.문제는 그런 사람들 중 정치한다는 사람이 가끔 TV 등에 등장 이런저런 말을 한다. 자기 자신의 생각이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또 자신의 생각이 모든 사람에게 더 없이 소중한 것처럼, 자신만이 모든 국민을 위하는 사람처럼, 지껄인다.그들이 하는 것을 보면 늦은 가을 수수밭에서 지껄이는 참새들과 같다. 그리고 남이 하는 것에 대해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한다.중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년도 대비 8.4% 감소하였고,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통계청·법무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12월 기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된다.특히 외국계절근로자 증가 추세가 눈에 띄는데 올해 약 4만여 명인 수준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각 자치단체에서는 일정 수준의 요건 등을 충족하면 단체장
교육부는 지난해 6월 공교육 혁신과 역량을 강화하고, 수월성 교육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존치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수월성 교육이란 남들보다 뛰어나고 우월한 능력을 가진 피교육자에 대해 그 능력을 개발하려는 교육이나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지, 소수의 엘리트에게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니다.따라서 기회균등의 원칙이 지켜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보편적인 교육권 보장’이라는 평준화 제도의 기본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이다. 청룡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2024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한·미·일 협력과 북·중·러 밀착 구조 변화의 작용과 반작용으로 재편되어 신냉전 구도가 굳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자와 동북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 혹은 대립과 분쟁이 이중으로 교차하여 만들어진 4차 함수로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국제 문제이다. 2024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북한의 핵 위협,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및 이스
몇 년 전 내 고향 프로에 물 맑고 공기 깨끗하고 영롱한 햇살이 눈 부신 고향 상주 모동 백두대간 백화산자락의 곶감 농장이 나왔다. 새하얀 분이 나온 옛날에 먹던 탐스러운 곶감이 TV를 탔다. 성모당을 매일 가면서 대구 살지만 내가 어릴 때는 상주읍내에 자랐다. 뒤 냇가에 냇물도 입대고 먹었던 자연 그대로 세상이다. 겨울철에는 초가집 처마에 달린 백옥 같은 고드름을 바작바작 씹어도 탈이 안 난 그 시절 시골 곶감을 반세기 만에 본 것이다.옛날이나 지금도 상주 중앙시장 안에는 한 골목 좌우에 곶감만 파는 가게가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2023년은 인구 100만 포항과 관광객 100만 울릉 시대의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제철보국’의 대역사를 이룬 포항은 이차전지와 수소에너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도시로의 대전환을 꿈꾸고 있다.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더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도 통과했다.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과 같은 첨단산업 기업이 끝없이 들어서고, 현재 확보된 용지가 부족할 정도로 포항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이 즐비하다.특히 블루밸리 산단의 경우 계획대로 에코프로가 입주하면 1단계(약 90만 평) 잔여 용지가 거의 남지 않고,
1주일 후면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바꾸게 된다. 젊을 때는 하루가 짧고 1년은 길고, 나이가 들면 1년은 짧고 하루가 길다는데 지금 나는 어느 지점쯤에 있을까 되짚어 본다. 쏘아놓은 화살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는지, 부족하다면 무엇으로 더 채워놓아야 할지를 고민해 보는 시점이다. ‘걱정 없는 삶을 바라지 말고,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문구를 기억하며 ‘늘 준비하자’고 다짐한다.올해는 행정안전부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이나 복합재난 등 새로운 유형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