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대들 사이에서 Y2K(Year의 Y와 1000을 뜻하는 Kilo에서 K를 따서 만들어진 합성어. 2000년대를 의미함) 패션이 재유행하고 있다.아이돌의 무대의상이나 SNS 등에서도 쉽게 Y2K패션을 볼 수 있다. Y2K패션이 재유행함에 따라 뜨고 있는 한 가지 쇼핑 방법이 있는데 바로 빈티지샵에서 구제 옷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는 2023년 아나바다 운동으로 불리기도 한다.구제 옷은 빈티지 옷이라고도 하는데 2000년대 유행스타일의 중고 옷을 모아둔 빈티지샵에 방문하는 10대~20대들이 많다.이들은 빈티지샵의 장점에 대해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 친구 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5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열린 개장식은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중완 밴드, 롤링쿼츠, 비스타 등이 출연하는 야시장 개장 기념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포항시 북구 중앙동 중앙상가길 죽도시장 인근에 있는 ‘영일만 친구 야시장’은 오는 9월 30일까지 8주간 개장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일
△왕이 내민 ‘독배’ 사간원 사간1725년 3월, 조덕린(趙德린·1658~1737)은 소용돌이치는 정국 한가운데로 불려 나갔다. 영조가 그를 불렀다. 갑술환국이 나던 1694년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 영양 주실마을에 은거한 지 30년 만이었다. 그의 나이 68세였다.정국은 살얼음판이었다. 갑술환국 이후 정국은 그의 정계 복귀 30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다. 남인은 완전히 실각해 정치권 밖으로 사라진 듯이 보였고 노론과 소론간 주거니 받거니 피비린내 나는 정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경종 때 신임사화로 소론이 집권하면서 노론 4대신이 죽었
“오늘 선생님께서 꿈은 천천히 찾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하면 미래 직업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저도 생각해 봤는데 나중에 진로를 선택할 때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른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 생각이에요.”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다(多) 통하는 우리-진로·직업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 6학년 김 모 양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는 최근 남구 송도동 포항가족행복센터에서 자녀성장지원
포항문화재단은 9일 오후 5시 북구청 내 위치한 문화예술펙토리 시민커뮤니티실에서 문화도시 포항을 기록하는 시민기록단 2차 워크숍이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황상해 팀장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포항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이어 김지호 주임의 ‘시민기록단의 활동 매뉴얼과 활동 시 유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1차 워크숍에서는 아카이빙네트워크 손동유 원장 등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문화 도시 성과를 이해하고 지역문화 아카이브 사례를 공유하며 기록을 위한 방법 등 전문성을 함양하는 자리를
“언젠가는 그림을 꼭 배우고 싶었어요. 포항문화재단에서 한국화 강좌를 연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두세 달 배운다고 해서 그림을 잘 그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배워봐야지요.”포항시민 장성희(57) 씨는 (재)포항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교육 ‘화목한 예술놀이터’에서 한국화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그는 “어릴 적에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며 “늦게 배우지만 매주 화·목요일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새색시 같은 마음처럼 가슴이 설렌다”고 말한다.(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7월부터 문화예술팩토리
포항시평생학습원이 2023년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 4986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10일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우선 모집을 시작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일반 접수는 진행한다. 강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16주 동안 진행된다.모집 분야는 △떡 제조기능사, 분노조절상담사, 치매예방지도사, 원예기능사 등 자격증 및 취·창업 과정 △태극권, 뱃머리청춘합창단, 경락마사지, 오카리나 등 시니어 취미과정 △이태리어 맛보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 △LE
포항시 북구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출·김지현)는 최근 창포동 소재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원장 정동민)과 함께 2023년 하반기 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하반기 대상자로 선정된 지체장애인 김 모(60) 씨는 치아 대부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평소 식사도 잘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씨가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과 연계해 앞으로 3개월간의 치료를 통해 건강을
‘소풍’하면 떠오르는 것은 공원, 놀이동산, 유원지 등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뛰놀며 추억을 쌓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와는 달리 2023년에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얻는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것이 트렌드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달 12일 1·2학년 학생 모두 대학전공체험 및 문화체험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이날 오전에는 동국대 WISE 캠퍼스에서 에너지전기공학과,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아동청소년교육학과 등 12개의 전공 체험과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이방원의 삼고초려태종 이방원의 부름은 엄중하고 집요했다. 정신 차릴 틈 없이 불러댔는데 호출의 이면에 피비린내가 묻어났다. 상촌(桑村) 김자수(金自粹·1351 ~1413)는 그때 고향 안동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자신이 형조판서에 제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침묵했다. ‘을’의 침묵에 ‘갑’은 조바심을 냈다. 두 번째 전갈에 이어 곧바로 세 번째 사람이 왔을 때 김자수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겠구나, 긴 숨을 내쉬었다.김자수와 이방원은 가는 길이 달랐다. 고려의 개혁에는 뜻을 함께했으나 김자수는 고려 체제를 유지하면서 성리학적 이상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전에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코딩 등의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이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알티노 라이트’라는 자율주행로봇 안의 조도센서, 적외선 센서, 라이트 등 센서들, 조향, 모터와 같은 부품들을 스크래치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코딩을 설계해 준비된 트랙을 완주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교육에 참여한 황예빈 학생(2학년)은
‘밤하늘을 수놓는 별보다 아름다운 것은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이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스쿨핑’은 학교에서 함께하는 캠핑이라는 뜻으로, 희망자 중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운동장, 교실, 강당 등 교정의 시설들을 이용하여 직접 밥을 해 먹고 즐거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캠핑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1일 차인 지난 14일에는 입소식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저녁 식사, 무더위를 날려 줄 포항중
포항의 매력은 다채롭다. 철강, 2차전지 배터리, 물류의 허브라는 산업이 발달한 도시임과 동시에 구룡포·영일대해수욕장 등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기자단·시민기자단은 지난 6월 17일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인 입암서원(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소재)을 방문해 문화재 탐방 및 취재활동을 했다.이번 서원 취재 활동은 지역 문화재인 서원을 방문해 역사 속에 살아있는 성현들의 얼을 되새기며 바른 인성과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고, 기자와 관련된 꿈을 지닌
포항 세명고등학교 1학년 1반(담임 장은우)이 지난 11일과 12일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식량, 생활필수품, 의료적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해 월드비전(국제구호개발기구)에 기부하고, 학생들에게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에 대해 알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열악한 상황뿐만 아니라 그 주변국들까지도 경제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1학년 1반 학생들은 이번 모금 행사의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화분에 식물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는 지난 11일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스튜디오 오이’에 방문해 ‘터프팅’ 공예체험을 했다.‘터프팅’이란 터프팅건을 이용해 천 위에 털실을 쏘아 심는 섬유공예이다. 잔디 등이 촘촘하게 모인 다발을 의미하는 ‘터프트(tuft)’에서 유래한 이 공예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느린 템포에서 정적으로 이뤄지는 다른 공예와 달리 역동적으로 총을 쏘아가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러그·거울·방석·코스터 등 만들 수 있는 제품도 무궁무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가 지난 12일 교내 체육관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시행했다.이번 찾아가는 뮤지컬 ‘멜로디어스’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주인공이 지루하고 졸리던 수업 시간에서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뮤지컬 동아리 ‘멜로디어스’를 개설하는 과정을 그린 공연이다.학생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의 노래와 연기를 감상하고 공감하며 문화 예술의 힘을 체험했다. 이 공연의 또 한 가지의 매력은 관람하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끼를 펼칠 수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가 지난 13일 점심 시간을 활용해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버스킹을 진행했다.이 행사는 1학기 동안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감춰진 끼 발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교생이 함께 어울리며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를 관람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버스킹은 사전 신청으로 예선에서 통과한 학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밴드부(원유스)와 댄스 동아리(트랜스), 포크기타 동아리 등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무대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랜덤 플레이 댄스와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와 포항중앙고등학교가 연합해 지난 10일 졸업한 선배들과의 진로·진학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진로·진학 멘토링은 재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대학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이날 초청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치대, 의대 등에 진학한 7명의 선배는 멘토로 입시에 관련된 노하우와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조언했다.특히 멘토들은 강연에서 “본인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목표를 높게 잡아, 이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통적인 내용으로 언급했다.또 “어떠한
1793년 종 8품 사맹 이사룡(司猛 李士龍·1595~1640)의 제사를 담당했던 고관대작이 줄줄이 날아가거나 감봉을 당했다. 승정원의 우승지와 향실의 관원이 파직당했고 경상도관찰사가 3등급이나 감봉 조치를 받았다. 왕실의 비서실 실세와 종2품 관찰사가 종8품 하급무관의 제사를 지내는 것도 의아했지만 제사가 잘못됐다고 파직 감봉조치를 받은 것은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일이다.사정은 이렇다. 이사룡은 명청전쟁 때 청나라를 돕기 위해 전쟁에 동원됐다가 부모의 나라인 명나라 군사를 향해 총을 쏠 수 없다며 총알이 없는 빈총을 쏘다가 청나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권중활)는 지난 4일 죽장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한창화 도의원과 원종태 죽장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한창화 도의원의 2021년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본 자호천의 재해복구사업과 자호·현내·가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개요 설명과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죽장면 마을 환경 가꾸기, 재래식 화장실 개량, EM을 통한 하천 수질 개선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죽장면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 그리고 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