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성동초등학교 한익희 교감선생님은 마술사로 유명하다. 지난달 4일 어린이날 행사는 교감 선생님의 멋진 마술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불꽃이 장미로 변하고, 빈 봉투에서 상자가 나오는 등 놀라운 마술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표정도 마술에 걸린 듯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변하였다. 마술 공연을 본 한 3학년 학생은 "마술은 속임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하는지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교감선생님은 1993년쯤 처음으로 교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신나고 재미있게 수업을 해 오다가 2016년에 상주 성동초등학...
경산 옥곡초등학교 6학년 백선우 친구를 소개한다. 백선우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 높이뛰기 초등부문에 출천했다. 선우는 지난 4월 1일에 열린 경북소년체전에서 경산시 대표로 참가해 높이뛰기 초등여자부에서 130cm를 넘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 경상북도 대표가 됐다. 선우는 전국에서 기량이 놓은 친구들과 정정당당히 승부를 가렸다. 비록 높이뛰기 선수 전체31명 중에 21등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우가 자랑스러웠다. 선우는 경북소년체전 선발전에서 3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1등을 해...
경주는 신라의 천년 수도로서 유명하다. 삼국시대에 백제와 고구려는 수도를 여러 번 옮김으로서 문화유산들이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어 하루만에 모두 둘러보기 벅차다. 반면에 신라는 기원전 57년에 건국할 때부터 기원전 935년에 멸망할 때까지 경주를 수도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화재들이 경주에 있다. 이 덕분에 신라의 수준 높은 문화재들을 대부분 경주에서 둘러볼 수 있다. 신라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 중 대표적인 것은 석굴암과 불국사이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 김대성이 전생의 어머니와 현생의 부모...
내가 살고 있는 곳은 김천 혁신도시이다. 우리나라는 11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10개의 혁신도시 중 한 곳에 내가 이사를 온 것이다. 현재 건설 중인 도시가 많지만, 김천은 빨리 건설되어가고 있다. 처음 이사를 왔을 때는 현재 모습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대부분이었다. 원래는 농지나 시골마을이었다고 한다. 마트도 한 곳밖에 없어서 원하는 것을 사려면 부곡동까지 나가야했고, 음식점도 있긴 있었지만, 많지는 않아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갈 곳이 없었다. 물론 병원도 없어 감기가 걸렸을 때는 덕곡동까지 가야...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6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은 아직까지도 깊은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이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께서 다녀 온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21개국이 UN연합군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고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지난달 28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있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찾았다. 마침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 20여명이 이곳을 견학하고 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지역에서도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50분 예천군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하였다. 현충일은 공휴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의 정신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예천군 현충일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이현준 예천군수, 공무원, 군인,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해도공원에서는 '제20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열렸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다.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다. 단오는 우리말로 수릿날, 천중절이라 했다. 수릿날은 수리취나 쑥을 뜯어 멥쌀가루에 넣고 떡을 해먹었는데 그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둥글어서 그런 이름이 생겼다. 단오에는 씨름, 그네뛰기, 탈춤, 사자춤, 가면극, 활쏘기등을 했다. 그리고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주셨는데 이것을 단오부채라고 한다. 아이들의 건강을 비는 마음으...
지난 8일 구미역 뒤편 광장에서는 아주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행사의 장이 펼쳐졌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가정폭력 예방의 날(일명, 보라데이) 캠페인'. 폭력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실시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살펴보면, 관심을 적극적인 시선으로 '자세히 보라', '관심있게 보라'는 뜻으로 '보라'는 피해자의 멍자국이 보라색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봉화군 소천초등학교(교장 이하석)와 분천·임기·두음분교는 전교생이 모두 SC-4 오케스트라의 단원이다.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으로 '1인 3악기'를 정해 매일 아침 자율 학습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각자의 악기를 익힌다. 소천초등학교는 첼로,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분천분교장은 오카리나, 임기분교장은 리코더, 두음분교장은 오카리나와 멜로디언을 연습을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공동교육과정일에는 본·분교가 함께 모여 하모니를 연출한다. 그리고 1·2학년들은 캐스터네츠처럼 익히기 쉽...
경산자인단오제는 중요 무형 문화제 제44호로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축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이다. 경산시 자인면 지역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 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식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제(韓廟祭)를 올리고 자인단오 굿, 호장장군 행렬(가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자인계정들소리, 씨름, 그네 등의 각종 민속 연희(演戱)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 굿이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랜 기간 동안 행해졌던 제례의식과 충의 정신 그리고 가지각색의 민속놀이로 독특한 장르의 예...
김천은 대한민국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이며, 역사적으로도 교통이 활발한 곳이다. 조선시대 경북 김천에는 평양과 개성, 강경과 대구와 같이 조선 5대 시장으로 불렸던 '김천장'이 있었고, 현재 황금시장은 옛 김천장의 명맥을 이어온 시장이다. 지난 5일 5일장이 서는 황금시장을 갔다. 장날은 매달 5, 10, 15, 20, 25, 30일이다. 장날이 되면 시민들의 발길이 황금시장으로 향한다. 김천시와 상인회는 지난 2015년부터 아케이드 천장에 스카이갤러리를 설치하고 홍보전광판과 고객쉼터 카페, 벽화조성 등을 조성해 시설을 현대화했...
포항 두호남부초 5학년 정교은·김유나 학생과 김천 율곡초 6학년 권영서 학생이 5월 경북일보 어린이기자단 '최우수상' 수상자에 뽑혔다. 우수상은 문경초 6학년 안수연, 포항 대도초 5학년 권나연, 봉화 소천초 6학년 이여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교은·김유나 학생은 '포항 두호남부초 정병옥 교장선생님을 만나다'라는 인터뷰를 했고, 김천 율곡초 정병옥 학생은 '우리들 발언대'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마을, 김천'이라는 기사로 경북일보 지면을 빛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는 어린이기자 2명과 우수상 3명에...
봉화군 소천면 소천초등학교(교장 이하석)는 지난 4일 소천초등학교와 분천·임기·두음 분교 학생 53명과 유치원생 20명, 전체 73명이 모여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란도란 가족(선생님과 각 학년 학생들이 모여 각 가족을 구성) 음악 연주회와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일곱 마당, 그리고 이어달리기를 하였다. 도란도란 가족 음악 연주회에서 학생들은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해온 실력을 뽐내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놀이 일곱 마당은 이구동성, 피구, 콩 주머니 던지기, 긴 줄...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주시 황성공원내 타임캡슐공원에서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열린다. 이곳 벼룩장터에서는 주로 자신들이 쓰다가 안 쓰는 물건이나 작아서 못 입는 옷 등 여러 가지 물건과 직접 만든 음식이나 수공예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벼룩장터는 안 쓰는 물건이라고 해서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보관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경주동천초등학교(교장 김반섭)는 지난 5일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운동장으로 입장한 뒤 개회식이 열렸다. 이후 1학기 전교회장인 김민호 군이 학생대표로 나와 선서를 하고, 작년 우승팀이였던 청군대표가 우승기를 반환했다. 개회식을 마치고 5학년들의 100m 달리기, 유치원 50m 달리기, 청백계주, 6학년 장애물 달리기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개인의 등수와 청·백군의 팀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경기를 치렀으나 손등에 등수가 찍히는 학생과 찍히지 못한 학생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운...
김천 혁신도시에 '한국전력기술 열린 도서관'이 생겼다. 도서관은 한국전력기술 1층 우측에 있다. 한전전력기술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은 현재 열람은 가능하지만 대출은 시범운영 중이라서 한전기술직원 및 가족에게만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5월 18일 정식으로 개방하면 지역 주민에게도 대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출은 한전기술 홈페이지 내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열린 도서관은 새 건물이라서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책이 7천356권이 ...
칠곡군 왜관읍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덕)는 지난 4월 29일 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부모님과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경기를 추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회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컸다. 학생들은 모두 노란 체육복을 입고 각각 자신의 팀에 맞는 색의 표시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전날까지 쏟아진 많은 양의 봄비도 운동회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이종덕 교장 선생님의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를 시작으로 트랙에서는 유치원 어린 동생들의 전력 달리기가 시작되었고, 동시에 필드에서도 학년별로 갖...
드림밸리 작은도서관은 경북 김천시 율곡동 주민센터 3층에 있다. 이용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국가에서 법률로 정한 경축일), 정부지정 공휴일(통치기관에서 지정한 공휴일)이다. 김천시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은 모두10개이다. 그 10곳은 푸름찬(아포읍), 꿈앤들(어모면), 달봉산(신음동), 김산고을(교동), 보랏빛꿈(부곡동), 삼산이수(모암동), 고래실(부곡동), 자두꽃(신음동), 큰숲(덕곡동)이다. 이런 작은도서관들은 김천시립도서관의 분관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다....
일월사당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 뒤 편 숲 속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30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우리 포항의 대표적인 역사의 산증거인 '일월(日月)'의 본고장인 일월사당을 다녀왔다. '일월사당(日月祠堂)'의 뜻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며, 해와 달을 상징했던 '연오랑과 세오녀'를 모시는 곳이기도 하다. 일월사당에서 모시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를 보면 연오랑과 세오녀가 신라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이었는지 알 수 있다. "신라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 가서 일을 하다가 ...
김천에서 유명한 그릇인 '김천방짜유기'의 명인 이운형 선생님을 소개한다. 명인은 방짜유기명인 제13-1106-22호로 인증을 받았다. 방짜는 합금된 쇠의 이름을 일컫는 말로 순수한 우리말이다. 명인은 62년간 유기제품 생산에 정성을 기울였고, 7명의 전수자와 함께 유기를 제작하고 있다.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라고 하는 김천방짜유기는 최상 질의 놋쇠(방짜)로 78%로의 구리와 22%의 주석이 정확한 비율로 합금된 최상급의 재료를 이용해 제작하는 수공예 품이다. 또한 제작방법이 까다롭고 장인의 숙련된 기술을 요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