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와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집중단속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 작업 고의지연, 불법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살핀다. 건설회원사 대상 실태조사에서는 45개소에서 초과근무비·월례비 강요 등 285건의 불법행위가 접수됐다. 고용부도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사업장을 별도로 선정, 채용 강요와 임금체불 등 기초노동 질서
“조생종과 중생종은 꽃이 만개해 적화(꽃을 따내는 작업)가 한창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날씨로 인한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 지난해와 같은 냉해를 입을지 몰라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죽장면에서 약 2만㎡ 규모의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이종수(65)씨는 지난해 이맘때 당한 냉해를 떠올리면 늘 긴장된다고 했다. 한창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에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냉해 피해를 입은 사과꽃은 하룻밤 사이 갈변 되거나 말라 죽기 때문이다. 20여 년간 사과 농사를 주업으로 이어온 이 씨는 “지난해 여기 4월 날씨가 낮에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성록)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직원 소감발표 및 모범사원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장애·비장애 직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어울리는 축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중증 시각장애인인 포항클리닝 황수경 과장은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제목으로 동료 장애직원들과 오랜시간 함께 근무하며 ‘서로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지난 2022년 30년 만에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30대 1이하(29.2대1)로 떨어진 뒤 3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박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취업준비생 1천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78%가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이유로는 47%가 ‘연봉이 낮아서’라고 꼽았다.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 1992년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뒤 급상승하기 시
문경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부내륙 최대의 관광지로의 도약을 견인 할 ‘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이 지난 20일 오후 2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정란 문경경찰서장,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창기·김경숙 도의원,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관광객,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주흘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12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21일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하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시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트테리어’란 Art와 In(Ex)terior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매장에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등) 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24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탈바꿈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
의성군이 명랑시대 명품 의성마늘 핫도그 출시 계획과 더불어 젊은 층 입맛 공략에 나선다. 21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의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해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이하 명랑시대)과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의성군과 명랑시대의 업무제휴로 의성군 농특산물 홍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공동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랑시대는 지난 2016년 명랑핫도그 부산대 1호점 진출 후, 국내 프랜차이즈 사상 최단 시간 내 최대 매장을 개점한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4월부터 포항세무서(서장 박수철)와 협의해 부동산 중개업 폐업처리 시 구청 1회 방문으로 처리하는 ‘부동산 중개업 원스톱 폐업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부동산 중개업은 폐업처리 시 구청을 방문해 폐업 신고 후 다시 세무서에 폐업신고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신고방법은 사업자등록증, 부동산중개업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구청이나 세무서를 방문해 통합 폐업신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시민 편의가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
경북농업기술원이 발표식품 장류의 세계화 방안을 추진한다. 농기원은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식품 경영체, 관련 학계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경북 발효식품 장류, 세계인의 먹거리로’라는 주제로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의 ‘장류의 기능성 및 세계화 발전방향’, 류정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의 ‘경북 장류 실태 및 개선 방향’, 김수희 경민대 교수의‘국내외 식품트렌드에
영양읍 동부리 일대가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 된다. 영양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 공간 유해시설 정비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영양군 동부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추장 공장, 벽돌공장, 제재소가 위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유해시설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된 영양읍 동부리에 대해 농촌공간 재생의 방향과 농촌다움의 보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영양군에서는 2026년까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국비 91억 등 총 18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해시설 정비
포항시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특급호텔 유치에 직접 나선다. 포항시는 오는 2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호텔업·금융업·건설업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항 특급호텔&해상케이블카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미래먹거리 신산업에 기반한 지역의 투자 강점을 설명하고 특급호텔 공모사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행정이 아닌 민간투자자의 관점에서 애로사항과 제안, 요청 사항 등을 가감 없이 청취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발
대구시와 포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제조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실증을 통해 제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융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각 지역 중점산업(지능형 기계-대구, 기계
대한민국 1호로 성주군에 조성될 농촌 돌봄마을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 돌봄마을 조성 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돼 실시설계,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 농촌 돌봄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농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농촌 돌봄마을은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724-1번지 일원 3만6912㎡ 부지에 사회적 약자
대구 군위군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군위군 로컬푸드 출하예정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생산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 모악산점 및 완주군로컬푸드가공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매장 현황 청취와 직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접 둘러보며 군위형 로컬푸드 성공을 위해 참여 농가 스스로가 준비해야 할 점들을 몸소 느끼고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직매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과 출하농가 간 유대강화 등 완주 로컬푸드 운영 사례 강의를 들으며 군위
경주시가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에 발맞춰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증강현실(AR) 콘텐츠도 개발해 내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가 성황리에 종료 됐다. 시연회는 공식 서비스 오픈 전 체험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경주시 SNS 기자단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사업소개, 성과발표, 어플리케이션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디지털 복원을 마친 황룡사 중문과 남회
상주시는 숙원 사업인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시미관과 도시개발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온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 근린공원까지 총 3.9km 구간의 15만4000V 철탑 20기가 대상이다. 사업 대상은 시내 지역 중 유일하게 남은 송전탑으로 주거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탓에 전자파 등의 주민 민원이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미관이 정비되고, 철탑 주변 학생의 면학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상주시와 한전 경북
경북 영주시는 22일부터 내달 6월 29일까지 지역 1만 460농가에 상반기 농어민수당 31억 3800만 원을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 증진하고 있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급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북도가 2022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부터 현재까지 경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경영체를 등록해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 중인 경영주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농어민수당은 농가별 30만 원씩 영주사랑 상품권으로 신청 시 선택한 농협에서 지급한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반경이 축소돼 세밀하게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21일 구미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가 대단위인 기존의 동네 규모(5×5㎞)에서 소단위인 농장 규모(30×30m)로 범위가 축소돼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반경이 동네에서 농장규모로 축소되어 농가는 농장의 지형적 특성, 작물의 생육 상황 등을 반영한 기상정보를 제공받 는다.시는 해수면 상승, 엘리뇨등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들이 ‘농업 기상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중소기업 지원 및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을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제도 개편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에 발맞춘 것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대상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중소기업확인서 또는 사회적기업인증서를 제출하면 익일부터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이 적용된다. 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의 운용관리수수료 5억원 이하 구간을 통합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수료
포항시는 지난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부, 경북도청, 시·도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사댐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항사댐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시간으로 진행됐다. △댐 인근 활성단층 존재 여부 △진입로 노선 ℃댐 완료 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주민들의 질문과 요청이 다양했다. 활성단층 존재 여부와 관련, 타당성 조사 당시 지질조사에 참여한 고려대 이진한 교수의 현재까지 조사 결과 해당 단층이 정단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