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준비 기구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에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다만, 윤 권한대행이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적이지 않다.윤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 회의와 22대 초선 당선자와 오찬을 통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비대위 구성을 비롯해 지도체제 정비를 둘러싼 각종 의견이 나왔다.앞서 전날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22대 국회 의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더민) 내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돼왔다.17일 더민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당내 최다선인 조정식 사무총장(61)과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진 양상이다.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올라 당내 최다선이 된 두 사람 모두 친
국정쇄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주요 인사 등의 교체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법률수석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51)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사실상 대통령실의 옛 민정수석 역할을 할 조직으로 신설할 신임 법률 수석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내정 단계라는 것이다. 다만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구도와 연동할 수 있어 최종 확정 단계에서 조정 될 수도 있다. 이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검찰 사단의 경제 특수통으로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낸 윤 대통령의 복심이다
일본 정부가 16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외교청서’로 공식 발표한데 대해, 정부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선거 때마다 낭비되는 종이공보물에 대해 모바일공보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종이공보물이 배송받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례가 많아 예산 낭비가 심하고 수거 후 폐기 시 환경문제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16일 경북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총선 관련 경북지역은 선거인명부 등재자 222만1514명,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 5564명, 선상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수 79명 등 총 222만7157명(인구수 대비 87.2%)이다.세대수는 128만5086세대다.문제는 다수 유권자에게 배송되는 종이공보물이 사실상 외면받는
경북도가 국토부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경북시대 성장 기반 핵심 SOC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도는 1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국토교통분야 주요 SOC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추진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건의했다.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문경~김천 간 철도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서대구~의성)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건설,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SOC 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2조445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 ‘헌법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헌법개정국민참여회’를 구성하는 법안을 포함한 3대 정치개혁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김 의장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적 성과를 거두자며 3대 정치개혁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법안의 체계자구심사제도를 담당할 국회 법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은 상임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마치면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규정하
22대 총선을 기점으로 경산지역 정치지형이 확 바뀌게 됐다. 이번 경산시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의 정치 신인과 4선 관록의 무소속 후보가 격돌, 과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치열한 선거를 치렀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면 복권된 최경환 후보는 애초부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공약과 함께 ‘잠자는 경산,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는 경산으로!’ 등 선거 슬로건으로 1년 6개월 남짓 된 경산시 행정을 자극했다. 여기에다 3선 시장을 지낸 최영조 전 시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직 시·도의원과 퇴직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막강한 진영을 갖춘 최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6일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 여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영수회담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의료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라”고 밝혔다. 이어 “밀실에서 진행된 야합의 방식이 아니라,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결단해 2025년 의대 증원 규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영수 회담 성사 가능성이 주목 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6일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밝혀 회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요구하는 회담을 수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며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계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를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을 위한 정책,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으나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가 수도권과 상응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16일 포항시와 경주시에 따르면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기반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을 담고 있다.5대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대응
경북도가 중국 랴오닝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 양 지역간 통상교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5일 랴오닝성을 방문해 리러청 랴오닝성 성장과 양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랴오닝성은 지난해 10월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교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했고, 향후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격상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이번 이 지사의 방문이 이뤄졌다. 협정서에는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분야 관련 협력을 위주로 담아 경제적 연대 및 협력을
경북지역 일선 지자체 부단체장들이 16일 도청에서 모여 도정 현황과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토론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일방전달식의 회의를 탈피, 일선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와 도청에서 추진 중인 현안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쌍방향 토론으로 진행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들이 나왔으며 핵심 안건, 대면·서면·협조안건, 건의 사항으로 구분해 핵심 안건에 대한 집중 토론식 회의로 도-시·군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집행의 실행력 확보에 도움을 줬다. 핵심 안건은 ‘경북
일본 정부가 16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외교청서’로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정부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 제출 시한인 19일을 앞두고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는 등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최근 부산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포기로 3파전이 됨에 따라, 남은 기간 경주와 타 지자체의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막바지 유치신청서 작성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2025 APEC 개최도시 선정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후 이달 중으로 서면심사 등을 거쳐 5월에 현장실사와 유치계획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입법을 해야 되는 각종 국정과제를 임기 내에 실현하려면 거대 야당과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어느 수준으로 협치 구상을 취할지도 주목된다. 한덕수 국무총
인구감소지역 내 4억원 이하 주택을 사도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에 조성될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500명에서 2배로 확대하는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방안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다. 생활인구(하루 동안 3시간 이상 머무른 시간이 월 1회 이상인 사람)와 방문인구, 정주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앞서 정부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경북·대구 지역 정가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북·대구 지역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25개(경북13·대구12) 선거구 전체를 국민의힘이 싹쓸이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지난 21대 총선과 다름없는 모습이다.그러나 지난해 경북 소속이던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경북 지역 선거구 변경(군위의성청송영덕→의성청송영덕울진·영주영양봉화울진→영주영양봉화)과 신진세력 등장 등으로 9개 선거구의 주인공이 바뀌었다.그동안 사례를 돌아보면 선거구 주인공의 변화에 따라 기초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 공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