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 건강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23년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민간위탁 운영방식으로 추진한다. 26일 군위군 환경위생과 장범수 환경관리담당에 따르면 그동안 군에서 직접 시행해 오던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기관에 민간위탁 운영방식으로 변경해 석면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총 7억 원을 투입해 232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00여만 원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비를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10억8000여만
군위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1주일째 적수(붉은물)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를 시작으로 총 5곳에 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배수지별 탁도(물이 혼탁한 정도)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춘산(부계)배수지 1.75 NTU, 산성배수지 0.25 NTU, 우보배수지 0.18 NTU, 효령배수지 0.15 NTU, 의흥배수지 0.07 NTU 등이다. 평소 군위군 배수지는 수돗물 맑은물 기준(음용 가능)인 0.5 NTU 보다 낮은 0.1 NTU
경북 군위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붉은물) 현상이 발생,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 자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22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 의흥배수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이로 인해 군위읍과 소보면, 효령면(노행리·병수리·성리·오천리)을 제외한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군은 배수지 물을 빠르게 빼내는 등의 조치를 하며 탁도(물이 혼탁한 정도)를 낮추고 있으나 아직 적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역
성주군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22일 군에 따르면 21일 농장주가 갑작스러운 폐사체 발생 신고를 해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걸린다.이에 군은 의심 신고 접수 후 통제초소를 설치 및 농장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AI 항원 확인 즉시 방역팀을 투입, 22일 오전 산란계 6만5900마리를 살처분 완료했다.다행히 반경 500m 내에는 소규모 토종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규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개정된 녹색분류체계에는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실증’과 ‘원전 신규건설 및 계속운전’이 각각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22일 원전을 포함한 개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를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진정한 녹색 경제활동’을 말한다. 전환부문은 ‘진정한 녹색 경제활동은 아니지만, 탄소중립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활동’이다. 앞서 환경부
경주시를 가로지르는 형산강이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골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국비 300억~4000억 원 상당을 지원해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내년
울진군 지난 20일 북면 나곡3리 마을에서 ‘해양보호구역 및 국가 중요어업 유산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과 김원석 도의원, 김재준 울진 부군수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내판은 나곡리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국가 중요어업 유산과 해양 생태계 보호구역 지정을 기념해 만들었다. 이상업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국가 중요어업 유산 지정으로 어업유산을 복원·계승하고 돌미역의 산업화를 통해 울진 돌미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생태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수입 개구리, 도롱뇽도 이제 신고를 해야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야생동물이 옮기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1월 1일부터 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외래 동물로 인해 신규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유입 야생동물 관리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수산물 검역(어류, 패류, 갑각류 중심) 범위를 양서류까지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2021년 12월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해역(이하 배출해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배출해역 중 오염이 심하거나 자연 회복이 필요한 구역에는 폐기물 배출을 제한하고 지정된 배출구역에만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해역 관리 및 모니터링 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8년 동해에 2개 해역, 서해에 1개 해역을 배출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16년 육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전면 중단한 후 현재 런던의정서에서 국제적으로 허용하는 수산물 가공잔재물, 원료로 사용된 동식물 폐기물 등만
봉화군은 지난 8일과 14일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보유중인 생석회 500포와 야생동물 기피제 100㎏, 소독약품 2500리터를 긴급하게 배부하고, 현수막을 제작, 농장입구에 게첨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또한 군에서는 전화예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동국제강이 럭스틸·도금강판(GI·GL) 제품군에 대해 유럽의 국제 인증기관인 International EPD로부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기관 평가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에 대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취득한 전문인증기관급(Certification Body) 인증으로 서류 단위 인증 대비 공
환경 당국이 경북·대구 지역 사업장에 대한 미세먼지 특별 점검을 벌인다.대구지방환경청(이하 대구청)은 18일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날림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가 점검 사항이다.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날림먼지가 예상되는 공사장 등에는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투입한다.또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총탄화수소류와 황산화물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의 시료를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등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항균제 등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의 확대시행은 식약처 동물용의약품 시험법의 개정고시에 따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80종으로 확대한다. 동물용의약품이란 축·수산물 등의 질병치료,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항균제 등을 말하며, 국내 수산물 양식에서는 엔로플록사신, 트리메토프림, 옥솔리닌산 등의 동물용의약품이 주로 사용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구미시가 친환경 녹색 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탄소 중립 정책 추진으로 세계적인 경제·산업 도시로 거듭난다. 구미시 탄소 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계획 등 탄소 중립 추진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며 지난달에는 경북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탄소 중립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비롯한 탄소 중립 생활실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1년 1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3일 경주 본사에서 ‘페카 메초’ 주한 핀란드대사, ‘베사 라까니에미’ 핀란드 에우라요키 시장과 지역 주민간 간담회를 갖고 고준위방폐장 국민 소통방안, 수용성 확보 노력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에우라요키는 세계 최초로 고준위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곳으로, 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 경주시, 울주군 등 원전지역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지역 주민과 간담회에서 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방폐물 사업은 투명한 소통과 수용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계란 한 판(특란 30구) 가격이 70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고물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계란 등 먹거리 가격불안까지 커지자 서민들의 근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지역 계란 한판 가격은 6714원으로, 전년 전국평균(6226원) 대비 500원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7214원까지 치솟았던 경북지역 계란 한판 가격은 차차 하락해 9월 13일 6345원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369원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던 경산시위생매립장 증설 사업이 주민 측과의 원활한 협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경산시는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조현일 시장과 이재환 주민 측 협상단장이 박순득 경산시 의회 의장의 입회하에 협약서에 서명, 또 한 번 험난한 파고를 넘었다. 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민설명회 및 주민 측 협상단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을 이끌어내 합의에 이르렀다. 양 측은 사용기간 18년에 1999년에 결정·고시된 폐기물처리
민선 8기 축산악취 저감 T/F팀(위원장 서진동)은 12일 군청 제2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저감 T/F팀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11월 축산악취 저감 순찰 현황 분석 결과, △2024년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 △2023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수요조사 결과 등 축산악취 저감 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했으며,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사전준비와 축산악취 저감 시설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산악취 저감에 축산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000t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000t, 성당못에 3000t, 신천에 10만t을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 완공했고, 신천에 낙동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대구의 생활밀착형 폭염경감대책 중에 기여도가 높은 정책으로 ‘그늘막 설치’가 꼽혔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와 냉방비 지원’을 1순위로 나왔다. 대구시는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0%p다.폭염정보를 접한 경로에 대해 응답자의 68.8%가 ‘긴급재난문자’라고 답했고, TV·라디오가 48.5%, 인터넷 뉴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