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태독성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살아 있는 물벼룩을 이용해 산업폐수에 포함된 미지의 유해화학물질의 독성 여부를 측정, 수생태계의 수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험 방법으로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수천 종의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어 각각의 수질 유해 물질을 일일이 찾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미국 등 환경선진국에서 정착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복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각종
“전국 의료폐기물이 포항에 웬 말이냐. 대구지방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승인을 철회하라.”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되자 지역민들이 이에 분개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섰다.제302차 포항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30일 오전 10시 포항시의회 앞.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포항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주민 500여 명은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포항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 막아달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참석한 주민 상당수가 70세 이상 고령자였지만, 마을에 환경오염
성주군은 올해 환경분야에 209억원을 투입한다. 전년보다 41억원이 증액된 수준으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질 개선, △인간 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 및 계획적인 수질관리, △탄탄하고 촘촘한 폐기물 안전망 구축 등 4대 목표로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앞으로도 성주군은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환경분야에 최선의 노력
칠곡군은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빼기’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옷장, 책상 등과 같은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기 힘든 대형폐기물은 별도로 지정된 판매소에서 스티커를 구입·부착해 배출했다. 군은 지난 10월에 (주)같다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빼기’앱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활용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 ‘빼기앱’을 설치하거나 칠곡군 홈페이지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빼기)’를 통해 수거신청
안동시는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안동시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3.2%로 많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마을상수도 공급지역 170개소가 여전히 존재한다. 약 2700가구 5040여 명의 시민들이 지하수의 석회질, 상습가뭄 문제 등으로 인해 맑은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동시는 2020년부터 추진해온 길안면 천지지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194가구에 맑
포항시가 올해도 도시숲 관리를 통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녹색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포항시는 184ha에 이르는 녹지에 식재된 조경수목 27만 본을 적기에 제초, 전정, 병해충방제 등을 통해 건강하게 유지 관리하고 있으며, 수경시설, 화장실, 체육시설, 파고라 등 시설물 약 700여 개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정비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계 서숲 그린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울창한 소나무를 보유한 기계 서숲에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하층식생과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해 업그레이드된 녹색공간으로
포항시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주방 환경 개선사업 대상 외식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방 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내 영업장 면적 50㎡ 이하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45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내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에 대한 도색·교체·청소를 위한 시설개선비 최대 90%(업소당 최대 135만 원, 자부담 10% 별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주방 환경 개선사업 보조사업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포항시청 식품산업과로 신청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한 총리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를 발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한 기준을 내놨다.네 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등 세 가지가 충족됐는 입장이다.중국 등 대외 위험요인도
울진군 산불로 사라진 산림이 ‘서울의 숲’으로 되살아난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산불 피해지 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울진 지역 산불로 1만4140㏊ 산림이 소실되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 이번 업무협약는 울진 산불 피해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 서울의 숲을 만들기로 했다. 울진군 북면 나곡리 산79-6번지 군유지 임야 3만6000㎡에 서울시가 대외협력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환경에 맞는 해송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2년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확보 및 활용 지원’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미래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Korea Crop Wild Relatives)은 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으로는 정금나무(블루베리), 돌콩(
영양군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영양군 보건소 앞에 미세먼지 안심쉼터(버스승강장)를 설치해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미세먼지 안심쉼터에 미세먼지를 포함한 자동차 배출가스와 각종 유해물질을 줄여줄 공기청정기와 한파·폭염을 막아줄 냉·난방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군민들이 안심쉼터에서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쉼터(버스승강장)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한파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군민들이 이용
포항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27일까지 3단계로 나눠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한다. 설 연휴 전인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면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의성군은 오는 3월까지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과·배 2218㏊를 대상으로 겨울철 궤양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 안내를 위한 홍보활동을 시행한다. 16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인규 과수기술팀장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해 전국 245 농가 108㏊에 발생했으며, 경북지역은 발생이 없었으나 잠복감염과 작업자에 의한 전파감염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는 △화상병 유사 궤양 증상 가지 40~70cm
상습 침수지역인 경주 서천지구에 1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수해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1년 환경부 주관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서천지구가 선정된 후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확보와 해당구간 하수도정비대책이 지난해 말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국비 10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추진으로 우수관로개량과 빗물펌프장 설치 등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가 이뤄지면서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주시는 2025년 말까지 정비 사업을 모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유해성 강연회가 실시됐다.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여부는 오는 3월 열리는 도시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하면민복지회관 2층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환경과 건강문제’ 강연회가 열렸다.강연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포항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했고 강사는 최예용 환경보건학 박사(현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가 맡았다.우선 최 박사는
대구시는 신천과 금호강 수질개선의 필수과제인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된 신규 국비사업 10건을 신청해, 정부 예산안에 모두 반영했다. 강우 시 하천 오수 월류로 인한 하수악취와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달서천 1단계(서구청 인근)구간 우오수분류화 민간투자사업(BTL)을 지난해 연말 국회로부터 승인 받은데 이어, 지난주에는 2023년도 신규 국비사업 9건이 모두 선정돼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신천·금호강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우오수분류화 사업의 핵심인 오수간선관로 사업 중 신천 2단계 △
환경 당국이 설 명절을 맞아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환경부는 15일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지자체별 비상수거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또한 불법투기와 과대포장 계도·단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도 함께 이뤄진다.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종량제·음식물·재활용폐기물 등 생활폐기물의 적체를 막기 위해 지자체별 특별수거 체계를 운영한다.구체적으로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 운영, 민간 수거 업체 수거 일정 사전 안내,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 확대 비치,
속보= 군위군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 우보, 의흥, 산성, 삼국유사면 등 6개면 일대로 점차 확대된 수돗물 탁수(붉은 물)와 관련해 12일부로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정상화 발표했다.(경북일보 12월 23일·25일·26일·27일 8면 게재) 13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군은 애초 문제가 된 탁수와 관련해 군위정수장 계통의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상의 이토밸브, 소화전 등을 개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탁도는 지난 12월 29일부터 기준치(0.5NTU) 이하로 정상화됐으나, 원인 규명
영천 시내를 관통하는 금호강 오염물질 제거로 강변공원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금호강 상류지역에 환경부 국고 보조 사업인 도로, 농지, 산지 등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 물질을 줄이는 비점오염저감사업 10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개선사업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08억을 투입해 창구동, 문외동, 완산동 시가지 일원에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장치형 비점오염 저감시설 4개소를 설치한다. 장치형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초기 강우 시 도로 및 토지 등 지표면에 축적되어 있는 오염물
추모공원 등 혐오시설 유치신청을 냈던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반발 기류가 형성됐다. 앞서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생활쓰레기 처리장, 추모공원 시설 신청서를 접수 받고 최종 결과를 조율 중인 상태다. 1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죽장면 가사리 이장·죽장면 매현2리 이장·전국농민회총연맹 포항시농민회·죽장면농민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추진 지역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침곡리다. 이들 단체들은 죽장면 이장협의회에서 23개 마을 이장이 전원 동의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