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개구리, 도롱뇽도 이제 신고를 해야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야생동물이 옮기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1월 1일부터 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외래 동물로 인해 신규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유입 야생동물 관리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수산물 검역(어류, 패류, 갑각류 중심) 범위를 양서류까지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2021년 12월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해역(이하 배출해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배출해역 중 오염이 심하거나 자연 회복이 필요한 구역에는 폐기물 배출을 제한하고 지정된 배출구역에만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해역 관리 및 모니터링 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8년 동해에 2개 해역, 서해에 1개 해역을 배출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16년 육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전면 중단한 후 현재 런던의정서에서 국제적으로 허용하는 수산물 가공잔재물, 원료로 사용된 동식물 폐기물 등만
봉화군은 지난 8일과 14일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됨에 따라 양돈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보유중인 생석회 500포와 야생동물 기피제 100㎏, 소독약품 2500리터를 긴급하게 배부하고, 현수막을 제작, 농장입구에 게첨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또한 군에서는 전화예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동국제강이 럭스틸·도금강판(GI·GL) 제품군에 대해 유럽의 국제 인증기관인 International EPD로부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기관 평가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에 대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취득한 전문인증기관급(Certification Body) 인증으로 서류 단위 인증 대비 공
환경 당국이 경북·대구 지역 사업장에 대한 미세먼지 특별 점검을 벌인다.대구지방환경청(이하 대구청)은 18일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날림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가 점검 사항이다.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날림먼지가 예상되는 공사장 등에는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투입한다.또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총탄화수소류와 황산화물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의 시료를
경북도가 오는 19일부터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등 양식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항균제 등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의 확대시행은 식약처 동물용의약품 시험법의 개정고시에 따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검사항목 33종에서 80종으로 확대한다. 동물용의약품이란 축·수산물 등의 질병치료, 예방 등을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 항균제 등을 말하며, 국내 수산물 양식에서는 엔로플록사신, 트리메토프림, 옥솔리닌산 등의 동물용의약품이 주로 사용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지난
구미시가 친환경 녹색 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탄소 중립 정책 추진으로 세계적인 경제·산업 도시로 거듭난다. 구미시 탄소 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계획 등 탄소 중립 추진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며 지난달에는 경북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탄소 중립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비롯한 탄소 중립 생활실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1년 1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3일 경주 본사에서 ‘페카 메초’ 주한 핀란드대사, ‘베사 라까니에미’ 핀란드 에우라요키 시장과 지역 주민간 간담회를 갖고 고준위방폐장 국민 소통방안, 수용성 확보 노력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에우라요키는 세계 최초로 고준위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곳으로, 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 경주시, 울주군 등 원전지역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지역 주민과 간담회에서 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방폐물 사업은 투명한 소통과 수용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계란 한 판(특란 30구) 가격이 700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고물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계란 등 먹거리 가격불안까지 커지자 서민들의 근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지역 계란 한판 가격은 6714원으로, 전년 전국평균(6226원) 대비 500원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7214원까지 치솟았던 경북지역 계란 한판 가격은 차차 하락해 9월 13일 6345원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369원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던 경산시위생매립장 증설 사업이 주민 측과의 원활한 협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경산시는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조현일 시장과 이재환 주민 측 협상단장이 박순득 경산시 의회 의장의 입회하에 협약서에 서명, 또 한 번 험난한 파고를 넘었다. 위생매립장 증설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민설명회 및 주민 측 협상단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을 이끌어내 합의에 이르렀다. 양 측은 사용기간 18년에 1999년에 결정·고시된 폐기물처리
민선 8기 축산악취 저감 T/F팀(위원장 서진동)은 12일 군청 제2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저감 T/F팀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11월 축산악취 저감 순찰 현황 분석 결과, △2024년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 △2023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수요조사 결과 등 축산악취 저감 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했으며, 축산악취개선지원 공모사업 사전준비와 축산악취 저감 시설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산악취 저감에 축산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000t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000t, 성당못에 3000t, 신천에 10만t을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 완공했고, 신천에 낙동
‘대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대구의 생활밀착형 폭염경감대책 중에 기여도가 높은 정책으로 ‘그늘막 설치’가 꼽혔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와 냉방비 지원’을 1순위로 나왔다. 대구시는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0%p다.폭염정보를 접한 경로에 대해 응답자의 68.8%가 ‘긴급재난문자’라고 답했고, TV·라디오가 48.5%, 인터넷 뉴스 2
예천군에서 식물의 가뭄 피해를 덜어 줄 담수 미생물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1일 지난해부터 진행한 ‘가뭄·한파 등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유용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TT41)’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기습적인 물 부족 현상이 발생, 단기간에 토양을 메마르게 만드는 돌발 가뭄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해 작물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의 효갈저수지에서 식물의
군위군이 최근 환경부에서 시행한 ‘2022년 전국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환경관리실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51개 기관(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 6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2021년 지자체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배출업소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군위군은 높은 점검률과 적발률 달성 및 우수시책 추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
포항 철길숲이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 수상으로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이 올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그린웨이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
속보 =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장 건립반대 목소리(경북일보 11월 17일 자 6면 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포항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7일 포항시의회에 반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김정재(국민의힘·포항북) 국회의원도 사실상 주민들이 반대하는 건립은 절대 불가하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날 반대위는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 8층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이 청하면 상대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승인했고 최근 포항시는 시설 설치를 위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5일 달성군 한 가정집 수돗물 필터에서 남세균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정밀분석에 나선 결과 남세균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 안동댐 상류지역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난 10월 26일 달성군 현풍읍 한 아파트 세대에서 필터와 수돗물을 공동으로 수집한 뒤 대구시ㆍ국립환경과학원ㆍ경북대를 통해 정밀 분석을 했다. 조사 결과 수돗물 필터의 녹색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녹조류인 코코믹사로 판명됐으며 조류독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2종을 신규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2월 신종1 8종, 미기록종1 4종 이상 등 총 12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이루어낸 성과로, 현재까지
울진읍사무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기간을 운영한다. 울진읍은 지난 11월 14~25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희망농가 신청을 받은 뒤 지난 1일부터 파쇄에 돌입했다. 파쇄인력은 가을철에 선발된 산불감시원 13명을 2개 조로 편성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집중 파쇄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더불어 부산물은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되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현용 울진읍장은 “지역 농가에서 산림 연접지 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처리를 위한 불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