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제도로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수송, 산업, 생활 등 5개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계절관리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미세먼지 안심공간 및 대기질 정보표시장치 상시 점검, 집중관리 지정
경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3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기금으로 나눔숲, 나눔길, 도시숲 조성 등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북도는 올해 대비 70% 증액된 4개 분야 6개 사업이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사업으로는 △나눔숲 사업에 포항시 엘림실버빌, 경주시 대자원, 의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 △무장애나눔길 사업에 경주엑스포공원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환경부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대신 수성구청이 망월지 일대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때 국고보조를 해주는 방향으로 선택지를 바꿔서다. 환경부가 망월지와 욱수산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다양한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또는 생태계의 표본 지역’이라는 명목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렸었다.수성구청은 도심과 가까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용우)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의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폐사하게 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69)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성구청 공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망월지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급격하게 낮아지게 하고, 4월 20일 수성구청 공무원들이 2차례 협조공문을 보냈는데도 “망월지 농수를 모두 빼고 청소를 하겠다”면서 수문을 계속 개방해 망월지에 서식하던 두꺼비 올챙이의 99.9%가
예천과 경주에 이어 안동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와 경북전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 백조공원 야생조류 폐사체 시료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한 결과 지난 29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 이에 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항원 검출시부터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유지하고, 방역대 내 사육 가금류 및 가금산물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백조공원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환경부서에서는 항원 검출지 중심 반
경주시가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과 동천~황성 철도폐선구간에 9억 1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달 중 착수해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용역 완료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영천시 환경사업소가 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의 투명성과 시민들이 방류 수질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광판 설치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방류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하수처리장의 방류 수질을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서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 방류 수질 공개 항목은 TMS(수질원격감시시스템) 수질을 평가하는 기준인 PH, TOC, SS, T-N, T-P 5개 항목이다. 환경사업소는 이후에도 수질원격감시시스템이 설치
국내 유일의 백조 공원에서 사육 중인 백조 7마리가 폐사해 관계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 조사에 나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백조 공원에서 키우는 고니는 총 13마리이다. 이중 혹고니 4마리가 24일 폐사했고 25일 큰고니 1마리, 26일 2마리 등 사육개체 절반 이상인 7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전 고니들은 AI 의심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폐사한 고니를 차례로 경북동물위생시험소로 보냈으며, 26일 오전 AI 시료를 채취해 광주광역시 질병관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밀 검사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구 10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시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처리 능력 500t 이상 3개소와 500t 미만 18개소가 있다.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인구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누어 공통, 운영관리, 정책, 가·감점
성주군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동절기 계절 관리 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주 일반산단 등 공장 밀집 지역의 대기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과 민원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 설치 여부, 대기방지시설 정상가동, 관리기준 준수 여부, 기타 폐수 및 폐기물 등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며 필요할 경우 사업장 대기 배출시설에서 시료를 채취·분석해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환경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되거
김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 공공하수도 관리청 인증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차 실태점검평가(서류심사 및 현장실태 점검)에서 운영인력의 전문성, 하수도 안전관리, 수질관리, 소규모 하수도 유지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11월 2차 엄격한 선정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결정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더 쾌적한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계도 기간이 있어 내년까지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주려고 합니다.”일회용품 사용제한이 확대된 첫날인 24일 대구 중구의 한 편의점.과자와 컵라면, 커피를 구매한 손님이 비닐봉지에 담아달라고 요청하자 편의점 점주 A씨는 곧바로 물건을 담아줬다.A씨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더라도 1년간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 기간이 있어 내년까지 비닐봉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해당 편의점에는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를 금지하는 안내문도 찾아볼 수 없었다.계도 기간이 부여되자 편의점 가맹 본사가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금지 안내문을 붙이지 말라고 요청했기
24일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 제공 및 판매가 금지되며 식당과 카페에서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다만 1년간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존재한다.환경부에 따르면 24일부터 편의점과 같은 종합소매업체와 식당·카페와 같은 식품접객업소에서도 이미 제도가 시행 중인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165㎡ 이상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비닐봉투·빨대 등 일회용품을 사용이 금지된다.편의점 등 소규모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값을 100원 정도 받고 판매를 했으나 24일부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꿀벌 해충 ‘응애’의 확산과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꿀벌 실종이 잇따르고 있어 전국 최대 벌꿀 생산지인 경북 양봉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양봉 농가는 모두 5683가구, 사육 양은 56만2349군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겨울 월동 꿀벌이 약 78억 마리가 폐사한 데 있어 올해도 꿀벌 피해가 매우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꿀벌의 월동기를 앞둔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꿀벌의 약 50% 이상이 집단실종됐다며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이 피해 규모와 원인분석 등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실
청송군은 2025년까지 상수도 분야에 1067억을 투입해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완공 예정인 청송읍 주변 지방상수도 확충 공급사업(총사업비 391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안덕면(현서)·부남면 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총사업비 280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총사업비 143억)’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청송군 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시설(도수관로 등)은 대부분 30년 이상 돼 비상 상황(관로파손
경주 두류 공업지역 소재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8곳이 환경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대구지방환경청(이하 대구청)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안강읍 두류 공업지역에 위치한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지자체 합동 점검을 벌였다.점검에서 사업장 12곳 가운데 8곳이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위반사항은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또한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과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운영·관리 부실로 각각 1건 적발됐다.대구청과 경주시는 적발 사항에 대해 고발과 행정
환경단체가 대구 금호강 둔치의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19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등은 22일 북구청 앞에서 북구의 금호강 개발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북구청은 202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사수동 일대 금호강 둔치 약 10만㎡ 땅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체육시설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3만4000㎡ 규모의 36홀 파크골프장과 리틀야구장을 8000㎡ 크기로 조성, 나머지 부지는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위원회는 금호강 둔치에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이
포항시는 환경부가 선정하는 ‘2022년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지정돼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형철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박해자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김창근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그린시티 선정을 함께 축하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해 2년마다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그린시티’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포항은 경북도 및 철강산업도시 중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평가분야는 탄소중립(기후변화 적응, 탄소흡수원, 무공
환경부 주관 환경신기술 인·검증 획득으로 물정화 기술 강자로 우뚝 선 경주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한 ‘GK-SBR공법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 획득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경주시와 (주)금호건설 공동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 획득을 축하하고, 상호 사업추진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신기술 인·검증’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등에서 설치한 환경
대구시는 올해 12월 1일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12월~3월)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도입된 계절관리기간 운행제한 제도는 2020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시작해 올해는 대구시와 부산시로 확대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유로1~유로3) 적용 경유차(2008년식까지 있음) 및 1987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휘발유·LPG차 다. 제한기간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4개월간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