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포항스틸야드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스테보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북 이현승의 만회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이날 데닐손과 스테보를 최전방에 황진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진시켜 기존 3-4-1-2시스템으로 나섰다. 전북도 조재진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최태욱과 김형범을 측면에 배치했다. 지난 인천전과 달리 포항은 전반 초반 박원재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왼쪽 측면에서...
포항시가 2008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시 최초로 단체전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영덕문화체육센터 특설씨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포항시는 단체전 결승에서 경주시를 5-4로 이겼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대학부 박성국과 이동현이 1·2위에, 청년부 김창현이 우승, 장년부 박윤태가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60kg급에 김미화, -80kg급에 김영숙이 각각 2위에 올랐다. 포항시씨름연합회 손진식 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노력한 지역 씨름인들에게 돌린다"며...
삼성라이온즈가 믿었던 불펜의 붕괴로 이번 부산 롯데전 3연패를 기록해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7-5로 역전패했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1·2번 타자가 연속해서 2루 도루 중 아웃됐고, 2·3회 수비에서는 실책 2개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손민한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박석민이 상대 에러로 출루했고, 채태인, 현재윤의 연속안타로...
대송중학교 카누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화천댐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창단한지 6년 밖에 안된 대송중 카누부는 지난 27일 K-1 500m경기에서 신혜진 선수, K-2 500m경기에 최경선, 황주미 선수가 출전, 1위를 차지했다. 28일에는 신혜진 선수가 K-1 200m경기, 최경선, 황주미 선수가 K-2 200m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결정지었다. 또 이들을 지도한 김영미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포항스틸러스 오른쪽날개 최효진이 생애 두번째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국가대표 미드필더에 포항스틸러스 최효진을 포함시켰다. 최효진은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단 2경기만에 특유의 돌파력과 침투능력을 선보이면 허정무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낙점돼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한 최효진은 이적 하자마자 빠른발과 힘을 바탕으로 상대진영을 휘저으며 포항의 K-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
포항스틸러스가 30일 오후 7시 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기 K리그 첫승을 노린다. 포항은 K-리그 16라운드가 끝난 현재 7승 2무 7패 6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7위 경남과 불과 2점차에 불과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포항은 지난 23일 K리그 인천 원정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1-2로 패한 반면 전북은 27일 컵대회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포항은 오랜 ...
월드컵축구와 하계 올림픽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럭비월드컵' 포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포항시럭비협회와 포항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2013년 7인제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 개최지 유치 신청을 한다는 목표아래 대회유치 타당성 검토와 함께 '가칭 대회유치 조직위원회' 구성키로 하고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항시와 유관기관들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제 대회 유치에 긍정적...
삼성라이온즈가 올림픽 휴식기간 후 기분 좋은 2연승, 최근 7연승을 달리면서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16차전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눈부신 호투와 채태인의 홈런을 포함한 2타점 활약으로 4-2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6회 1사까지 퍼팩트 행진을 벌이며 8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윤성환은 9회 들어 2안타를 연속해서 맞고 아쉽게 오승환과 교체돼 생에 첫 완투승을 놓쳤다. 마운드에 윤성환이 있다면 타석에서는 이틀연속...
2010년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포항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황인철)는 27일 오전 11시 칠포파인비치호텔 대회의실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에서 축구를 비롯해 육상, 농구, 검도 등 18개 종목에 생활 체육 동호인 6천여명이 참가하는 동호인 최대 축제다. 올 대회는 영천에서 10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리고 내년에는 경산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사회는 2009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상주시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2009년 ...
초등학생들이 야구계의 꿈인 돔구장 건설에 써달라며 성금을 모아 화제다. 주인공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영종) 4학년 1반 학생들로 올림픽에서 우리 야구대표선수들의 선전을 보고 23만2천원의 성금을 모아 경북야구협회(회장 이성우)에 전달했다. 4학년 1반 오준석 반장은 "미국, 일본에서는 돔구장에서 야구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돔구장이 없어 비만 오면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우리나라도 돔구장에서 야구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성우 경북야구...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딴 포철공고 출신 권혁(25·삼성)과 강민호(23·롯데)가 모교 은사, 후배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다. 2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모교 은사와 후배 야구선수, 포스코교육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해 두 선수를 환영했다. 환영행사에서 두 선수는 "고교에서 기초를 튼튼히 다져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교와 재단에 감사하며 내년 WB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추석 대목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추석 제수용 어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5~10% 오를 전망이다. 포항수협 판매과는 올해 추석의 경우 연안 자연산 어류 위판량이 감소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제수용 어류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현재 연안산 제수용 어류 가격은 생물 가자미(㎏당) 6천원, 문어(㎏당) 1만3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각각 400원, 700원씩 올랐다. 또 수입산 민어와 돔은 마리당 7천원으로 지난주와 같지만 대목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어 가격 또한 소폭 오를 ...
민물 뱀장어 급감 원인을 놓고 어민들과 포항시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형산강 하류에서 주로 민물 뱀장어를 잡아 생계를 꾸려가는 어민들은 최근 포항시와 시공사인 동아건설산업(주)에 진정서를 냈다. 어민들이 낸 주요 진정내용은 포항시(시행사)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대교 공사를 벌이면서 뱀장어 서식 환경을 파괴하는 바람에 뱀장어 개체수가 크게 줄어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형산강 어민회 이주관 회장(51.경주시 안강읍)은 "물막이용 보를 설치함에따라 유속이 빨라져 뱀장어 치어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지 못...
유가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어민들이 어업용 면세유 지원 등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전국어업인연대 소속 경북지역 어민 800여명과 전국 1만여 어민들은 19일 오후 2시 과천 정부 종합 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서 어민들은 유가 상승으로 출어를 포기한 어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적자 상승으로 폐업이 늘고 있어, 현 상황이 계속되면 수산업 존립 기반 자체가 위협 받고 있다며 면세유 보조금 환급 기준 가격을 ℓ당 1천400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포스코 주택단지내 '영일대'가 7월말부로 임대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영업을 중단했다. 14일 포스코관계자는 "임차인인 경주 힐튼 호텔측과 1년단위로 계약을 해왔으나 계약 완료일인 7월말까지 힐튼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며 "오는 9월초쯤 새로운 운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적당한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 힐튼 호텔이 주인인 포스코측에 내고 있는 임대료는 1년에 2억2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영일대는 중식당,...
우렁쉥이 폐사로 인한 어민 피해 보상이 행정 절차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8월초 현재까지 포항시 관내 우렁쉥이 폐사 현황은 총 98ha(총 양식면적 218ha)에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의 피해지원 계획은 종묘제공 14억원, 영어자금 상환연기 24억원(52가구), 상환연기에 따른 대출금 이자 감면 등이다. 피해 보상 절차는 경북도의 경북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어업재해 대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포항시청 오염식씨는 "현재 피해보상 신청을...
올해는 고유가와 어가 하락 등으로 오징어를 잡으러 러시아로 출어하는 채낚기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항 및구룡포 수협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7, 8월중 러시아 해역으로 출어한 오징어 채낚기는 모두 53척(80~100t) 이었다. 하지만 양 수협은 올해의 경우 7월말 현재 3척만 출항했으며, 추가 출항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이 러시아 출어가 급감한 것은 고유가와 냉동오징어의 가격 침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어민들은 러시아로 출어하는 80t급 어선의 경우 전체 조업경비(2개월간)는...
올들어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 오징어 위판량이 급감했다. 12일, 포항수협과 구룡포 수협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말까지 양 수협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모두 152t으로 지난해 동기 586t의 고작 2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오징어 위판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함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당(20마리) 가격은 평균 1만6천500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평균 1천원가량 하락했다. 이같이 오징어가 풍년임에도 불구하고 어획량이 급감한 것은 치솟는 기름 값과 낮은 오징어 가격 때문...
채소의 산지 출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경기 불황으로 채소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2일 포항농협농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채소 공판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소값은 지난주 보다 20~30%, 지난해 동기 대비 50~60%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채소 값(12일 공판가격 기준)을 보면 당근(20㎏ 한 상자)은 8천원, 상추(2kg)는 6천원, 대파(는 2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가격 당근 1만2천원(33%), 상추 1만4천원(57%),대파 6천원(67%)에 비...
최근 고유가 파고로 정부가 추진 중인 어선 감척 사업에 어민들의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어선감척사업이란 정부가 고유가, 어자원 감소, 인력난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어민들의 어려움 해소 등 국내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5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 포항시의 경우 올해 감척을 신청(대상은 10t 미만 연안 소형어선)한 선박은 모두 170척이다. 이는 지난해(2007년) 접수된 100척 보다 70척(70%)가 늘었으며, 2006년(84척)에 비해서는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고유가와 어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