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불법 폐기물 방치·투기량이 전국 2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불법 폐기물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불법 폐기물 발생 규모는 방치 115만6366t(97건), 투기 72만342t(363건)이다.경북도 불법 폐기물 방치량은 34만5628t(23건)으로, 경기도 57만8481t(27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경북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다. 경기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 중 충남
경북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도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및 방역관련 단체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동절기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개체수 증가 및 이동확대로 매년 11월~2월사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폭증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가 28일 청도군 하양읍 청도천 둔치에서 열렸다. 청도군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청도군 새마을회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철우 경북도지사·임종식 경북교육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지역 학생·경상북도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품경진대회·새마을전시회·환경작품전시회 등 새마을 존과 어린이 체험 교육의 업사이클링 존 운영으로 새마을지도자와 주민·학생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예천군은 지난해 10월 8일 용문 및 감천상수원보호구역 변경(해제)하고 환경부로부터 이달 29일자로 상수원상류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변경(해제) 고시돼 지역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1994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일부해제로 해당 지역인 용문면·감천면·보문면은 상수원 등이 각종 제약에서 벗어났다. 군은 예천정수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 여유량을 용문·감천상수도 급수지역에 공급하고 예천정수장 현대화사업에 212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해 용문면 상금곡리 외 9개리 76.50㎢ 공장설립
지난해 지은 아파트의 15.7%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노동환경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축공동주택 2531가구 중에 399가구(15.7%)에서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라돈이 기준치를 넘은 공동주택을 지은 건설사는 58개였고, 기준치 초과 라돈 검출 공동주택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7곳)로 나타났다. 서희건설(6곳), 태영종합건설(5곳), 대방건설(5곳), 롯데건설(4곳), 포스코건설(4곳)이 뒤를 이었다. 국제보건기
“전국 평균 단풍 절정은 10월 26일” 올해 단풍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다음 달 하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은 27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고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한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 대상이다.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 단풍 절정은 당단풍나무가 10월 28일, 신갈나무 10월 23일, 은행나무 10월 27일로 예측됐다. 전국 평균 단풍 절정 예상일은 10월 26일이며, 남부
대구지역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13%로 전국에서 4번째로 비중이 컸다. 또한 설치연도를 알 수 없는 하수관 비율이 33%로 전국 평균 29%보다 높았다. 경북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11%로 전국 평균 12%보다 조금 낮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은 27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하수관 노후 현황 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다. LX 자료에 따르면 ‘정보 없음’으로 분류된 하수관은 대전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강원
제14호 태풍 ‘난마돌’ 이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 지역 해안가에 중금속 축적 위험성이 제기되는 조개가 대거 떠내려온 뒤 시민들이 무단 채취 및 섭취를 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관계기관들은 해당 조개에 대한 어떠한 성분 분석 및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풍 북상 이후 영일대·칠포·월포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 다량의 조개가 쌓였다. 이들 조개는 키조개가 대다수였고 나머지는 바위굴, 소라, 모시조개, 홍합, 가리비, 골뱅이, 청각 등이었다. 때아닌 ‘조개 풍년’에 시민들
기존 사업자의 운영능력 상실 등으로 현재 가동이 중단된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해 신규 운영사와 공동수급 계약이 체결돼 늦어도 11월 중순부터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민간운영사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소각장 재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200t/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그간 ㈜경주환경에너지(출자사 ㈜서희건설 외 2개사)가 2013년부터 BTO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2050 탄소중립시대를 앞두고 국내 농업분야에서도 메탄가스 감축이 필요하지만 지난해까지 감축량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정학균·김현정 연구원은 최근 ‘배출권 거래시장 기반의 농업부문 감축사업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제하의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현안분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오는 2050년까지 농식품분야에사도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으며, 지난해 국제 메탄 협약 가입으로 오는 2030년 까지 2020년 대비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칠곡보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20일 ㎖당 7964세포를 기록했다.지난 13일 ㎖당 4267세포로 2주 연속 관심 단계 발령 기준치를 넘었다.강정고령지점은 지난 13일 ㎖당 2495세포, 지난 20일 ㎖당 1992세포를 기록했다.대구환경청은 태풍으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된 이후 늦더위가 시작되면서 녹조가 증식됐다고 설명했다.환경청 관계자는 “오염원 점검과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저감 대책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난폐기물 처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태풍피해를 빙자한 주택수리(리모델링) 등으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과 스티커를 부착하지 아니한 대형폐기물을 마구 버리는 불법투기가 만연하고 있어 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4개 단속반 9명과 29개 읍·면·동 자체 단속인력과 협업해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간 침수지역 태풍재난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 단속보다 계도 위주로 단속인력을 투입했으나, 태풍피해를 빙자한 주택수리(리모델링) 건설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대형폐기물 등 묻
동국제강이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ISO50001 인증수여식’을 갖고 BSI(영국표준협회·ISO국제인증기관)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ISO50001은 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이며,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6년 당진공장·2020년 인천공장 ISO50001 인증 취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포항과 부산이 추가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전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동국제강 중장기 ESG전략 ‘Steel for Green’의 ‘환경에너지경영
경주시 외동읍 주민 500여 명이 지역에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소각장 설립에 반발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21일 경주시청 앞에서 ‘외동읍 산업폐기물 소각장 결사반대’, ‘산업폐기물 소각장 목숨 걸고 반대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깃발과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갖고 ‘결사반대’를 외쳤다. ‘외동읍 산업폐기물 소각장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오늘 집회를 기점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장 건설 반대를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면서 “산업폐기물 소각장 적합 승인을 진행한
지역 환경단체가 낙동강에서 유해 남세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영남권 환경단체들은 21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일대 공기 중 녹조독성 실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 이후 10년 동안 녹조 사태를 방치한 결과 강물과 수돗물, 농산물에 이어 공기까지 오염됐음이 실측 분석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미세먼지 크기의 유해 남세균이 액체의 형태로 공기에 떠다니는 물질인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 중으로 확산, 심각한 사회재난으로
정부가 20일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경제활동’에 포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초안에는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은 녹색 부문에, ‘원전 신규건설’과 ‘원전 계속운전’은 전환부문에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탈(脫)원전 정책 종식에 한발 더 나아간 셈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때인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69개 경제활동으로 구성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표했는데, 당시 탄소를 발생시키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속보=경상북도에서 태양광 발전소로 이용된 면적이 축구장(7140㎡) 4800개, 울릉군 전체 면적(73㎢)의 절반에 맞먹는 가운데(경북일보 9월 19일 자 1면) 산지 태양광 설치로 훼손된 나무 또한 전국에서 최고 많은 70만 그루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탄소중립 정책으로 급증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오히려 탄소 흡수원인 산림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무분별한 산지 태양광 사업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필요성 또한 제기됐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구동구)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
구미시가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부문 전국 1위 지자체로 선정돼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한 가운데 최근 서울 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성과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광역 단위별 우수지자체 추천을 거친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감량 성과 및 적정 처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등 서류평가와 환경부 평가단 현장평가로 이루어졌다. 구미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량실적과 공동주택 RFID 99
예천군은 ‘2021년도 환경부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021년 환경개선부담금 정기분 1만3123건 3억5,100만 원을 부과해 1만2,354건 3억3340만 원 징수로 95%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지난 체납분을 추가로 징수하면서 총 3억6510만 원으로 전국 최고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군은 2136만 원을 징수교부금을 받는다. 이런 성과는 1월에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 전액 납부 시 10%를 감면해주는 연납제도의 적극적 홍보와 징수가 불가능한 건에 대한 과감한 결손처분 및 부서
가뭄으로 낙동강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했던 대구시내 상당수 시민들이 오는 20일부터 연차적으로 원래 수계인 운문댐과 가창댐 물을 식수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대구 수돗물 원수 공급처인 운문댐과 가창댐의 저수율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그동안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원래 수계(운문·가창댐)로 환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2시 대구시민의 수돗물 원수 공급처인 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