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비율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팀이 일본인 6만5천22명을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량 상위 25%에 해당하는 집단이 하위 25% 집단보다 대장암이 걸릴 확률이 3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운동량에 따라 네 집단으로 나누고 평균 6년 후 대장암이 나타난 정도를 비교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한 집단일수록 대장암 발생률이 낮아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
수능시험이 7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은 그동안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수험생들이 더욱 힘에 부치는 계절이다.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밖에 복식호흡과 명상으로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켜 주면 피로도 풀리고 학습능률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늘 하던 대로'가 '왕도' = 늘 하던 대로, 소위 '루틴'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 몸은 규칙적으로 움직여 항상성이 깨지지 않을 때, 가장 경제적으로...
살이 찌는 이유는 유전적 결함으로 간(肝)이 섭취된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넬 화학감각연구소(Monell Chemical Senses Center)의 마크 프리드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전적 결함으로 간의 효소들이 섭취된 지방을 제대로 연소시키지 못해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고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과식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쥐 실험 결과...
성관계와 일 중독은 상관 관계가 있을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그렇다'.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일에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독일 괴팅겐대학 연구진이 독일 남성과 여성 3만2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35% 이상이 일에 열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중독 경향은 성관계를 전혀 갖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들 사이에서 더 뚜렷했다.
사무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린터가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테크놀로지 대학 연구팀은 수십대의 레이저 프린터들을 조사한 결과 약 30%가 토너와 비슷한 미세물질들을 위험할 정도로 공기 중에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미세물질들은 공기 중에 섞여 쉽게 폐부 깊숙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운 것처럼 영구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리디아 모로스카 교수는 "초미립자 형태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사람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해 즐거운 휴가나 업무에 지장을 받는 등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 노약자나 만성병 환자는 탈수로 인한 쇼크때문에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속편한 내과의원 도병훈과장으로부터 식중독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식중독은 인체에...
분노와 심한 적대감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심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티븐 보일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8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의 영향에 관한 장기적인 조사인 '공군 건강조사'에 참가하고 있는 남성 313명(평균연령 50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보일 박사는 1985년 이들의 분노, 적대감, 우울증이 어느 ...
커피가 여성에게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 박사는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40-69세의 남녀 9만6천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식사습관과 운동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마나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남성...
트랜스지방이 유해물질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가공식품에 든 트랜스지방 함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트랜스지방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유해한 포화지방은 일부 제품에서 도리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시민단체 환경정의에 따르면 파리바케트와 크라운베이커리 등 서울지역 주요 제과점 27곳의 제빵류 183건에 대한 식약청의 '2007년 상반기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 결과, 트랜스지방은 감소하고 있지만, 포화지방의 경우 저감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일부 제품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팜유에 많이 함유돼 있는 포화지방은 많이 ...
신라시대에 이미 가지의 재배와 성상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가지는 한반도에서 매우 오래 전부터 우리 식단의 주요한 채소로 취급된 것으로 생각된다. 가지는 가지과 식물로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 식탁에서는 주로 부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국내의 가지 재배면적은 약 1천ha로 대부분 노지재배이며 일본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가지는 토마토나 오이에 비하면 비타민 등이 다소 부족하고 약 93%가 수분이며 가식부(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단백질 0.9g, 지질 0.1g, 당질 4.5g 등이고 β-카로틴은...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가 치명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일주일에 2회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먹으면 치명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거의 절반쯤 낮출 수 있다는 보고서를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콜리프라워는 발암 가능성을 52%, 브로콜리는 발암 가능성을 45% 각각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2만9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전립선암 ...
커피가 여성에게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 박사는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40-69세의 남녀 9만6천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식사습관과 운동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마나미 박사는 말했다. ...
사무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린터가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1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테크놀로지 대학 연구팀은 수십대의 레이저 프린터들을 조사한 결과 약 30%가 토너와 비슷한 미세물질들을 위험할 정도로 공기 중에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미세물질들은 공기 중에 섞여 쉽게 폐부 깊숙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운 것처럼 영구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리...
트랜스지방이 부정맥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마잔코우스키 알버타 심장연구소의 전기생리학자 피터 라이트 박사는 '유럽분자생물학 저널(European Molecular Biology Journal)'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트랜스지방이 심장을 수축시키는 심근세포에 쌓여 칼슘의 흐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글로브 앤드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라이트 박사는 트랜스지방이 칼슘을 내보내는 것이 주임무인 나트륨-칼슘 교환기(sodium-calci...
최근 공업용 실리콘 등을 이용한 불법 미용 성형시술이 잇따라 적발되는 가운데 여름철 불법 성형물 주입, 보톡스 시술 등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 휴가기간은 피부성형 수요가 많은 계절. 자칫 싼 가격에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말만 믿고 무면허 업자에게 보형물 주입이나 보톡스 시술을 받다가는 울퉁불퉁한 작은 혹이 생기거나 실명의 위험까지 있다고 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31일 전직 의료인이나 전문가 행세를 하는 무면허 업자들의 미용 시술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적포도주가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반면 대장암이나 소장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31일 보도했다. 암과 영양학에 대한 유럽미래연구가 최근 유럽 10개국 4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매일 맥주 1파인트(570㎖)나 포도주 1잔을 마실 경우 대장암이나 소장암에 걸릴 위험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술의 양이 늘어날수록 위험성도 높아져 맥주 2파인트나 포도주 2잔을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은 25%로 증가하...
커피와 운동이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트거 대학의 앨런 코니 박사는 커피와 운동이 태양의 자외선B(UVB)에 손상된 피부세포를 사멸시켜 없앰으로써 피부암을 막아주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코니 박사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7월31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카페인이 함유된 물을 먹거나 회전바퀴에서 운동을 한 쥐들, 이 두 가지를 모두 한 쥐들 그리고 이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하지 않은 쥐들을 UVB에 노출시킨 결과 커피-운동 그룹이 대조군...
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치료과정에서 방사선과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환자에게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방사선 및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하고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펩티드 물질'을 개발, 암 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이윤실 박사팀은 방사선 및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열충격 단백질인 'HSP27'의 기능을 규명하고 이 단백질을 제어하는 펩티드 물질을 개발했...
쇠고기 육회는 있어도 돼지고기 육회는 없다. 쇠고기는 살짝 익혀 먹어도 되지만,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살아있는 모든 생물체의 몸에는 기생충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사람은 구충제를 먹기 때문에 기생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동물은 다르다. 가축의 경우 구충제를 먹이지만 구충이 되는 개체는 사람보다 적다. 소와 돼지 역시 모두 촌충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같은 촌충이라도 돼지에는 갈고리촌충(유구촌충. Pork tapeworm)이 있는 반면, 소에...
30대 초반의 청년이 찾아와 전형적인 남성 탈모를 보이는 정수리 부분을 보이며 '머리카락 수북이 나서 장가 가고 싶다'며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탈모 치료 시간 동안 개인적인 이야기며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그 청년의 가슴 안에 남모르는 울화 덩어리가 들어 있음을 알게됐다. 왠지 모를 우울한 기색을 주는 근거를 알게 된 이상 그것이 탈모의 직간접적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 오히려 이야기 상담쪽으로 진행하게 됐다. 남보다 더 열심히 살았는데 왜 자신에게만 만족 할 수 없는 현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