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보통여성들의 위대한 삶展'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성가족부 국립여성사전시관의 후원으로 '여성독립운동가 사진전', '지역을 빛낸 여성인물전', '여성리더 10인전', '여성의 사회참여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박태수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올바른 여성관 확립과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그리고 보통여성들의 위대한 삶에 대한 대리...
'지음-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이하 지음)' 올해 첫 공연이 8일 오후 5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마련된다. 판소리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윤진철(광주시립국극단 예술감독)씨가 보성소리 적벽가로 무대를 꾸민다. 고수에는 조용수 씨가, 사회 및 해설은 전통문화콘텐츠 기획자인 한덕택 운현궁 예술감독이 함께한다. 윤 명창이 부르는 적벽가는 정권진제 보성소리로 박진감 넘치는 우조 위주의 씩씩하고 당당한 남성적인 소리가 특징이다. 여기에 고제 판소리의 옛스러운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귀한 소리로 ...
대구시립합창단 올해 첫 정기연주회 '봄, 꿈, 즐거움'이 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이상길(안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객원지휘로 꾸며지는 이 연주회에는 현대합창곡을 비롯해 한국 창작합창곡, 대중가요 등을 안무와 함께 꾸민다. 첫 무대는 '아름답고 즐거운 합창음악'으로 막을 연다. 하모니카 연주가 돋보이는 합창곡 '목장 위의 집'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사랑의 음식이라면'과 '빛나는 밤의 확신'을 들려준다. '음악이 사랑의 음식이라면'은 미국 현대작곡가 딕코우가...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가 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총 2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0번째 생일을 맞았을 가수 고 김광석은 지난 1996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계속해서 많은 후배들을 통해 다시 불리고 있다. '영원한 청춘' 아이콘 김광석을 추모하는 이번 콘서트는 통기타와 하모니카 하나로 그 시절 음악을 평정한 가객의 노래와 생전 공연실황을 통해 그를 찾아가는 특별한 추억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경주공연에서는 '나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재)아양아트센터는(관장 김형국) 기획 '더하우스콘서트-이경선'이 6일 오후 8시 블랙박스극장에서 열린다. '더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와의 거리를 좁혀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획공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공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 씨는 '정경화 이후에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가'라는 워싱턴 포스트지에 평가를 받는 여자 바이올리니스트다. 세종...
화려하게 채색한 한글과 숫자가 봉산문화회관 유리벽면을 가득 채웠다. 마치 장식 문양처럼 보이는 이 문자들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로 숨진 192명 희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이다. 봉산문화회관은 '2014유리상자-아트스타' 올해 첫 전시로 미디어아티스트 로미 아키투브(55)의 설치작품 '기억의 흔적(Memory's Stain)'을 선택했다.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선보인다. 이스라엘 출신인 작가는 2차 세계대전 유태인들의 저항을 기념한 작품 'Lost Communities Installation'을 지난 2007년...
경북사랑티켓 3·4월 지원 공연이 확정됐다. 경북사랑티켓센터(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는 '2014년도 경북사랑티켓' 지원사업 중 3·4월에는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6개 작품 중 구미지역에 4개, 김천·경주 각각 1개로 배정됐다. 구미지역에는 아동극 '제페토할아버지의 꿈(3. 21~3. 23)'와 '피터팬(3. 28~3. 29)', '토끼와 자라(4. 10)'가 각각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이고, 연극 '별이 빛나는 밤(4. 15~4. 25)'이 구미 소극장 공터_다 무대에 오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올해 첫 초대기획전 '매화를 기다리며'가 4일부터 27일까지 상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매화'를 주제로 '특별전시부스'와 '초대작가부스'로 나눠 선보인다. 특별전시부스에는 한국국학진흥원 기탁소장품들로 문인화부터 벼루까지 다양하게 표현된 매화 작품을 볼 수 있다. 풍산류씨 하회마을 화경당 북촌 기탁 '매화도'를 비롯해 봉화금씨 매헌종택 기탁 '사군자도', 봉화금씨 매헌종택 기탁 '사군자도', 반남박씨 숙천공파종중 기탁 '수병풍', 의성김씨 운천종택 기탁 '매화연' 등이 선보인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가 '국내 5대 아트센터로의 성장'을 목표로 2014년 기획공연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된 '명품 공연 시리즈', 예술도시 기행이라는 콘셉트의 '튜즈데이 모닝콘서트', 시즌음악회, 섬머페스티벌 인 대구, 연극축제(A·T·F), 무용축제(A·D·F) 등을 마련한다. 명품 공연 시리즈는 오는 5월 28일 필립 드쿠플레 무용단의 '파노라마'로 시작된다. 이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의...
지난해 연말과 금년 초에 대구에서 공연된 대형 뮤지컬 '명성황후' 등이 큰 성공을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 '디셈버', '맘마미아' 등 대구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들의 흥행몰이가 전국 공연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관람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숫자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산업이 대구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경우 대구·경북 이 외의 지역에서 관람을 위해 대구를 ...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5일 초헌 장두건 화백(97·사진)의 작품 19점을 영구 임대받았다고 밝혔다. 1918년 포항 출생으로 일본 동경 태평양 미술학교 졸업 후 프랑스에서 유학한 장 화백은 한국 근·현대미술사 전개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구임대받은 작품은 율동적인 여인의 자세나 군무를 화사한 색채로 그린 인물화, 한국의 정취가 담긴 농촌풍경화, 일상의 친숙한 재료를 신비롭게 그려낸 정물화 등 유화작품 9점과 다양한 인물 드로잉이 포함됐다. 이들 작품은 견고한 형태와 화사한 색채를 더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8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송솔나무와 함께하는 해피콘서트'를 연다. 송 씨는 열세 살에 줄리어드 프리스쿨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플루티스트로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했다. 또, 쓰나미로 고통 중에 있는 일본에서는 200회가량 연주회를 가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송씨는 5개의 플루트로 '내 고향', '이산 드라마 주제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을 연주하고 간증한다. 중앙교회는 콘서트에 앞선 오후 6시30분부터 교회 식당에서 초청한 주민들...
수성아트피아 '2014 튜즈데이모닝 콘서트'도 올해 프로그램을 최근 확정했다. '여섯 남자와 떠나는 세계음악도시 기행'을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화요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악가·작품·극장·축제를 찾아 떠난다. 명작의 감동과 함께하는 유쾌한 음악여행이다. 다양한 진행자들이 파리, 런던, 잘츠부르크, 밀라노, 나폴리,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셀로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의 예술도시 유명 극장과 축제 등으로 안내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시작...
문경난우회는 다음달 1~2일 양일간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15번째 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3명의 회원이 정성들여 배양한 150여분의 엽예품과 화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문경지역의 한국춘란 자생지인 가은, 호계, 영순 등지에서 산채된 우수한 난초들도 선보인다.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경난우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춘란에 대한 이해와 동호인 저변확대, 그리고 난 배양과 지역 난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용모 문경난우회장은 "난을 아끼고 사랑하여 바쁜 일상속에서도 정성을 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공연을 앞두고 26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27일 부터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가톨릭대 작곡과 장병영(사진) 교수가 오는 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이야기 있는 현대음악 Ⅱ'라는 주제로 작곡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현대음악을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곡의 이해를 돕도록 작곡자가 간략한 해설을 하면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등 기악 솔로 5곡, 목관 5중주 1곡, 테-카운터(Te-Counter:테너와 카운터테너를 융합하는 장르. 21세기의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
강주영 작가展이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 중앙202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69)에서 전시 중이다. '향기-떠다니기'를 타이틀로 꽃그림이 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아름다운 꽃들이 숲을 이루는 원시적 자연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마치 무대를 가득 채우는 현란한 군무를 보고 있는 듯 흥겹고 발랄하다. 밝고 경쾌한 색채는 순백의 아크릴 물감에 다양한 색채혼합을 통해 표현한 것. 형태의 윤곽은 선이 아닌 두텁게 올린 질감으로 대신해 색채와 색채 경계를 명료하게 부각시켰다. 갤러리 관계자는 "강 작가의 이러한 ...
'다이나믹 플레이스(Dynamic Place)展'이 다음달 29일까지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30대 작가들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갖춘 설치, 영상, 회화, 미디어 작품 등이 전시된 자리다. 사운드, 움직임, 작용-반작용, 변화 등을 대거 등장시켜 역동적인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벽면갤러리에는 고전작품과 인형, 무채색과 컬러의 평치, 스쳐가듯 본 도시의 움직임 등 유머와 위트를 담은 평면·설치 작품이 걸렸다. 이장욱 작가는 유년시절 만화 속 인물과 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014년 상반기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디바 신영옥과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와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공연이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상회하며 활기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겨울시즌 지역공연예술 프로젝트인 2014안동공연예술축제에 공모 선정된 전통우리소리연구소, 안동음악학회, 밴드온, 풍물굿패 참넋,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8일까지 진행한다. 3월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맞...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부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문화융성 정책, 문화가 있는 삶' 핵심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26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올해 첫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이하 차향음악회)'가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