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불우이웃에 사랑의 쌀과 내복 나누기와 밑반찬 전달, 독거노인 집수리를 해온 포항성시화운동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장실에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사진)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 임원들을 초청,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성탄시즌 기간 동안 7천500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120가정에 매주 한차례씩 밑반찬을 배달하며 위기가정의 상담역할도 자처...
지난해 입적한 법정(法頂) 스님 1주기인 지난 달 28일을 전후해 다양한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는 추모 법회(다례재)가 봉행됐다. 법정 스님은 지난해 3월11일 입적했지만 불교식 전통에 따라 입적한 날의 음력일(1월26일)인 이날 추모 법회가 열렸다. 추모 법회에는 송광사 동당 법흥 스님과 유나 현묵 스님, 주지 영조 스님 등 송광사와 길상사 스님들, 총무원 관계자, 법정 스님의 상좌스님 등 스님 50여명과 일반신자 등 500~800여명이 참석했다. 각계에서 법정 스님을 기리...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수백 년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온 양동마을. 그곳에 가면 능선과 골짜기 따라 보석같이 펼쳐진 500여년의 '살아있는 역사' 를 만날 수 있다.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룬 명당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등 두 집안이 서로 협조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유서깊은 전통마을로 온갖 귀중한 문화재도 넘쳐난다. 국보, 보물, 민속 자료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됐다. 마...
기쁨의교회서 매월 두 차례 40여명 불우 어르신 머리손질… 교회는 점심 제공. 포항지역 미용사 4명이 한 달에 두 차례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 출석하는 곽옥례, 최명희, 김경희, 정경희 미용사는 7년째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교회 복지관 2층 205호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파마와 커트를 하는 둘째 주에는 30여명의 어르신이, 커트를 하는 넷째 주에는 20여명의 ...
"연주자 및 싱어들의 음악적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제시와 밴드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 하겠습니다" 포항지역 교회 예배 음악팀과 반주자들의 목마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극동방송(지사장 고명호)은 다음달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 음악팀과 반주자들을 위한 '이삼열 밴드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은 이삼열 키보드(신디사이져 건반), 김대형 드럼, 김상배 베이스, 박한성 기타, 이민영 보컬(싱어) 등 5개 분야 특강으로 이어진다. 키보드 이...
흥해중앙교회가 다음달 3일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실'을 연다. 한국어 교실은 언어뿐 아니라 문화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 사회에 대한 배움에 목 말라했던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2월 현재 흥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640여명. 이 가운데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지 못해 일상생활 곳곳에서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노호경(47) 담임목사는 "이 여성들은 가정 내에선 2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과 문화...
덕동마을은 포항에서 가장 오지라 할 정도로 깊숙한 곳에 있다. 이곳에서는 토기, 옹기, 기와 조각이 발굴되고, 사기장골, 쇠부리터(대장간터)란 지명도 남아 있다. 임진왜란 의병장 박의장이 경주성을 수복할 때 비격진천뢰를 이곳에서 제조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덕동마을에는 여강이씨가 지금까지 동성마을을 이루며 세거하고 있다. 여강이씨는 고려때의 향공진사 세정을 시조로 한다. 회재 이언적의 조부 이수회가 광주이씨 이점의 사위가돼 경주에 이주했으며, 이수회의 아들 이번이 양민공 손소의 둘째 사위가돼 양동으로 이...
2009년과 2010년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2.16)과 법정스님(1932-2010.3.11)의 기일이 각각 이달 16일과 28일이다. 종교계 두 어른의 발자취를 더듬고 우리 사회에 남긴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추모 행사가 각각 준비되고 있다. △16일 김수환 추기경 2주기 김 추기경 선종일인 16일 오후 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선종 2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또 오후 6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2011 포항 천주교·불교 신년교례회'가 지난 9일 오후 6시 목화예식장 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종문 스님(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전재천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김춘희 경북도지사 부인, 양 종교 성직자, 신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재천 천주교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는 "천주교와 불교의 보편적 가치는 사랑과 평화"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
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17일인 동안거 해제를 맞아 안거 후에도 부단히 정진해 바른 안목을 얻으라고 당부하는 법어를 14일 내렸다. 법전 스님은 '몽둥이 아래의 일척안(一隻眼·올바른 눈)이여'라는 제목의 해제 법어에서 "제대로 안목을 갖춘 이는 낱낱의 사물마다 존재 이유가 분명하며, 갖가지 현상도 하나의 이치로 귀착됨을 안다"며 "해제 이후 만행할 때도 반드시 화두를 참구하며 행각하라"고 독려했다. 법전 스님은 이 법어를 보충하기 위해 조주 선사에게 설봉 선사 회상의 납자가 와서 "시방세계전체가 모두 실상을 꿰뚫...
조선 최고의 예언자로 불리는 격암 남사고(1509~1571)는 영남의 길지로 문경새재로도 부르는 조령(548m)에 이어 영천을 꼽았다. 아름다운 풍광에 기름진 땅을 찾아 수천 년 전부터 옛 사람들이 삶의 자취를 남긴 고장 영천. 이수삼산이 풀어놓은 풍요로운 들에서 일신의 평안보다는 타인과 사회를 위해 살아갔던 넉넉하고 고매한 선비 정신이 움트는 고장이다. 예부터 '이수삼산의 고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체로 이수는 남천(자호천)과 북천(고현천)을, 삼산은 보현산과 마현산, 작산으로 보고 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8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진행한다. 이날 부제(副祭) 32명은 정 추기경으로부터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7성사의 하나로,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다스리도록 축성받는 의식이다. 이날 사제 32명이 서품을 받으면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754명이 된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지난 20년동안 매년 평균 33명의 새 사제가 배출됐다. 천주교에서 사제가 되려면 고졸...
포항지역 교회들이 2월 영성집회와 전도 컨퍼런스를 열어 지역 복음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노회·남노회 국내 선교부는 오는 21~23일까지 포항 장성교회에서 제4차 포항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신바람 전도컨퍼런스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이어지는 전도컨퍼런스에는 김기남(부천예신교회) 목사, 신경직 목사(행복 플러스교회), 김문훈(부산포도원 교회) 목사, 송훌다(서울 신촌 중앙침례교회) 목사 등 4명의 부흥사들이 나서 전도 비법을 소개한다. '가족 구원'을 목적으로 만든 모노드라마 '...
법정 스님의 책 일부가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현 스님)는 스님의 책 중 팔고 남은 것 가운데 일부를 공공도서관, 군부대, 교도소 등 공공시설에 기증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맑고 향기롭게' 관계자는 "팔고 남은 책 수백∼수천 부를 출판사들로부터 사들여 공공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법정 스님의 저서를 보다 많은 사람이 손쉽게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우리의 기본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반품될 책 전체...
포항지역 교회학교 고등부들이 새 학기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예배로 학원복음화에 나선다. 이들 고등학생들은 학교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연극, 드라마, 워십, 합창 등을 선보이며 복음을 전한다.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담당전도사 이재설)는 12일 오후 7시 교회 소예배실에서 '믿음'이란 주제로 장성의 밤을 연다. 장성의 밤은 성극이란 큰 틀 안에 수화, 마임(몸짓과 표정만의 연기), 핸드벨, 워십, 파워 워십, 합창을 삽입해 엮어나간다. 성극은 만화 '짱구는 못 말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가 불교계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달 30일 대구 조계종 동화사 경내 통일약사대불전에서 '구제역 종식발원 및 희생가축 천도재'가 열렸다. 동화사, 불국사, 직지사, 은해사, 고은사 등 대구·경북의 5개 사찰이 합동으로 주최한 천도재에는 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해 구제역에 따른 희생가축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5개 사찰은 구제역이 소멸되도록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희생된 동물들을 천도하고 구제역으로 삶의 터를 잃은 축산농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
고(故) 김수환(1922-2009.2.16·사진)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 미사가 오는 16일 용인 김추기경 묘소와 명동대성당에서 차례로 봉헌된다.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김 추기경 선종일인 16일 오후 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선종 2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되고, 오후 6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또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 추기경이 초대 이사장을 ...
한복코리아(www.hanbokkorea.net)는 한복, 이불침구, 예물 등 혼수관련 품목을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한복을 맞출 경우, 결혼식 때 사용할 수 있는 한복드레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웨딩촬영이 어느새 필수가 된 요즘, 예비신랑신부에게 웨딩드레스 무료제공은 눈에 확 띄는 파격 서비스가 아닌가싶다. 한복드레스를 대여하는 것도 가격이 만만찮은데, 자신의 체형에 맞도록 제작하여 증정하는 한복코리아의 서비스는 예비신부들의 여심을 사로잡을만하다. 한복드레스의 용도는 웨...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정에서는 설날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다.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그리 즐겁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차례상에 과일이 빠질 수 없는 법, 좋은 과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농촌진흥청에서는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맛있고 품질 좋은 과일 고르는 법을 제시했다. 과일은 가족들을 위해 하나를 사더라도 그 효능을 잘 인지하고 제대로 된 과일을 선택해야 한다. 또 과일은 외관을 보...
오랜만에 친인척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 어른들을 만나는 상황에서는 단정한 느낌의 의상을 고려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다양한 아이서으로 세련미와 동시에 단아함을 드러내기 쉽다. 설날, 한복과 정장에 잘 어울리는 주얼리로 센스를 더하는 것은 어떨까. ■ 한복에는 플라워 주얼리로 귀엽게… 과거보다 화려한 색감과 함께 디자인도 보다 다양해진 한복. 이번 설에는 모처럼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가보자. 한복에는 긴 귀고리 드롭스타일 보다는 작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