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오페라 헨델의 '리날도'가 15일 오후 8시와 16일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아양아트센터(관장 김형국)가 2011년 퍼셀 작곡의 '디도와 에네아스', 2012년 헨델의 '아시스와 갈라테아'에 이어 201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파토리 제작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년 연속 바로크 오페라제작에 나서는 것. 이번 공연은 우승주 제작감독과 이현석 연출, 이태은 지휘 등 지역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리날도 역에 카운터테너 조요한, 알레미나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 아르미다 역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은 오는 16일 웅부홀에서 서울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지역민들에게 실시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지리적인 여건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백령도 초등학생도 예술의전당 공연을 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콘텐츠를 고화질의 영상으로 제작해 지방문예회관으로 보급 및 실황중계사업이다. 문화격차해소와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대에 기여하며 안동문...
대구시립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르네상스와 현대음악의 만남'이 15일 오후 7시 30분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에서 열린다.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 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이날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무반주 성악곡)와 이를 계승한 현대합창곡에 이어 팝페라그룹 '일 디보' 곡 등을 노래한다. 첫 곡은 미국의 여성작곡가인 메리 린 라이트풋(Mary Lynn Lightfoot)의 '페스티벌 팡파르(Festival Fanfare)'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르네상스 시대 활동한 각 나라별 대표 작곡가들의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10회 정기연주회 '가을 꿈'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른다. 이번 연주회는 무게감 있는 종교합창곡부터 가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노래한다. 첫 무대는 고전과 현대합창을 아우르는 종교합창곡으로 꾸며진다. 합창음악 작곡가 루터(Rutter)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는 천사들이 부르는 노래를 형상화한 곡으로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고, 오르반(Orban)의 '입술로 노래하라'는 변화무쌍한 박자와 선율의 조화로 작곡가의 대범한 음악적 표...
맘마미아, 아이다, 그리스 등 뮤지컬 명곡 퍼레이드 '남경읍의 뮤지컬 콘서트'가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최송환)에서 공연 된다. '남경읍의 뮤지컬 콘서트'는 현재까지 인기리에 공연된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모은 갈라 콘서트로 남경읍, 김민국, 김성수, 김솔 등 15명의 유명 뮤지컬 스타가 출연해 화려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의 정수를 보여 준다. 이번 무대에선 한국인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그리스','지킬 앤 하이드','사랑은 비를 타고','맘마미아','레 미제라블'등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어(영어) 공연이 내년 초 대구에서 개막한다. 파워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의 세계 투어팀이 내한해 내년 2월 2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계명아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한 이야기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찰스 하트의 가사를 붙인 뮤지컬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저출산 극복 행사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영주지회가 주관하고 영주시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영주시운동본부 후원으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는 아이들의 클래식 공연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됐고,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소리를 경험하...
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유경조)과 광주시립국극단(예술감독_ 윤진철)이 공동 제작한 창작창극 '봉사 심학규'가 14·15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토 해양부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대구시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7~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창극의 음악적 구성을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하모니로 순수 창극공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반주로 음악적 구성을 하는 창극에 국악관현악과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극의 규모나 전개를 더욱 웅장하고 힘 있게 만들어...
독일 화가 케어스틴 세츠(Kerstin Serz)의 회화 개인전이 30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첫 개인전으로 지난 7일 개막식을 통해 20여점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케어스틴 세츠의 그림은 자연 속의 사람과 동식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꽃, 나, 왜가리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을 통해 사물이 가진 이 같은 특성을 화폭에 담았다. 삭막한 문명을 뒤로 하고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식의 단순한 자연예찬(문명비판)이 아니다. 저마다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
'베토벤'과 함께하는 가을낭만 음악회가 마련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가을'이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현석 객원지휘자와 김응수 바이올리스트가 협연하는 무대다. 먼저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에그몬트 서곡'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에그몬트 서곡은 괴테의 동명 비극을 주제로 한 극음악으로 장대한 기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장조는 1813년 12월 8일 베토벤이 직접 지휘봉을...
노래로 환경사랑을 전하는 에코그린합창단 공연이 11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 오른다. 에코그린합창단은 2년 전 일반인들에게 그린경북 홍보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동아리다. 그동안 국내외를 돌며 동요, 가곡, 자연을 예찬한 노래, 환경보전 노래 등을 주제로 자연보호와 환경음악을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포항운하 통수를 기념해 지역 봉사단체인 세포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합창단은 공연에서 '지구가 웃어요'를 비...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군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이 서울의 밤을 수놓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대가야가야금연주단의 협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아트홀에서 펼쳐진 우리나라 전통국악의 대명사인 가야금 연주가 관객들의 숨소리조차 붙들어 놓았다. 이날 공연은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대통령상 수상의 역대 가야금 대상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공연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아트홀'에서 4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이복규)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통일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통일기원 음악회는 경주시민을 비롯한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북한 예술공연을 통한 북한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남·북간 이질감 해소 및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료로 공연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겨레하나예술단'과 기예단을 초성해 북한 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water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는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에서 10일, 17일,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힐링음악회 '산책'을 개최한다. 달성군 다사읍의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는 형형색색으로 건물의 색이 바뀌는 아름다운 야경과 매주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광호 K-water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장은"디아크는 낙동강변과 어루러진 야경과 다양한 문화 행사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대구시를 대표하는 강문화관으로, 이번 힐링음악회를...
의성군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오는 11일 오후7시 의성군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극 "이 뭣꼬"를 공연키로 했다. 출연진은 탈렌트이자 연극배우인 이정성·나재균 등을 비롯 10여명의 유명배우들이 출연해 농촌지역에서 접할수 없는 장르의 연극을 공연한다. 연극 주요내용은 현대인들의 욕망과 좌절·상실의 고통과 함께 사회적인 비관과 증오 등 오직 최고만을 추구하며 일반적인 사회통념속에 의식화 되어가는 비 인간적인 행위를 반추하고 홍익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 반성하고 나눔의 미...
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청송지부가 주관한 '청송을 그리다' 특별기획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소공연장 및 실내집회장에서 전시됐다. 청송을 그리다 展는 이미 9월에 서울 한전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었지만 이번 청송사과축제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청송에서도 열리게 된다. 이번 작품은 총 120여점으로 한국 미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청송의 비경을 보고 영감을 받아 스케치한 작품 및 합작품 등으로 구성 돼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청송군이 지니고 있는 ...
"네 이놈 조조야 선봉대장 황개를 아느냐 모르느냐. 닫지말고 칼 받어라." 성준숙(전주대사습보존회 이사장) 명창이 포항을 찾아 동초제 판소리 '적벽가'를 노래한다. 사)전국푸른문화연대(이사장 이재원) '知音-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 중 올해 마지막 기획으로 9일 오후 5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성 명창은 동초 김연수 명창이 창작한 동초제 '적벽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 소리 뿐 아니라 몸짓과 감정표현까지 더해져 보고 듣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초제 ...
강신성일이 지난 6일 자택(괴연동 630)에서 '강신성일과 함께하는 영천 영화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포크계의 대부 '해바라기'의 공연과 통기타 그룹 애플트리, 섹소폰 신유식, 요들송, 남성중창단 칸투스 등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이대희가 196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영화음악을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은 "영화계의 대부 신성일과 함께 가을밤 서정적인 영화음악과 함께하니 옛 추억과 함께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특별전 '조선시대의 경주'에 경주 부윤을 역임한 윤효전(1563~1619)을 전하는 보물 제1502호 초상화를 6일부터 10일까지 추가로 특별 전시한다.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이었던 기천(沂川) 윤효전은 서경덕(1489~1546)의 문하인 민순(1519~1591)에게 글을 배웠고, 1605년(선조38) 과거에 급제해 벼슬길에 들어섰다. 그는 충청도관찰사를 거쳐 1613년(광해군5), 선조의 맏아들 임해군의 역모사건(이른바 계축화옥)을 진압한 공으로 익사공신 2등에 책록됐다.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399회 정기연주회 '낭만 음악'(지휘 곽 승)이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주회 전반부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후반부는 체코의 드보르자크 작품으로 꾸며져 동시대를 살았지만 각각 독특한 음악 색을 보여주었던 두 낭만 음악가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시작되며 이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조가현이 협연한다.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