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만화와 현대미술의 관계를 조망하는 특별전 '애니마믹 비엔날레 2013-2014'를 23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선보인다. 애니마믹이란 애니메이션(animation)과 코믹스(comics)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는 만화와 관련된 작업을 아우르는 설치, 회화, 사진, 영상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현대미술부문'과 '아카데미상 특별극장부문'으로 나눠 구성된다. 현대미술부문에는 정문경, 찰스장, 권기수, 홍인숙, 위영일 등 작가 21명이 참여해 1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단편 애니메이션 ...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와 청송군이 후원하는 그룹 동(動)시대의 '원더풀 초밥'이 20일 오후 6시 30분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초밥'을 매개로 하며 원더풀 초밥의 등장 인물들은 신기손(원더풀 초밥의 요리사 겸 주인)의 초밥을 맛보면서 그들의 잃어버린 꿈과 아득한 추억과 소중한 바램과 냉정한현실과 자기인식의 행복감을 맛보는 계기가 된다. 특히 이들의 환상과 신기손의 초밥은 원더풀 초밥만의 진실한 맛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박현옥) 제64회 정기공연 '모래 위의 여자'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지난 9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특별 무대를 위해 터키를 방문한 단원들이 느낀 감상을 춤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모래 위의 여자'는 대도시 속 삭막함과 대자연의 원초적 세계를 대비시켜 풀어놓는다. 도시의 팍팍하고 음울한 생활 속에 짓눌린 인간이 '사막' '낙타' 등 원시적 환경을 통해 마침내 자아를 해방시킨다는 내용을 골자...
날씨는 성큼 겨울에 다가섰지만, 대구 지역 공연 무대는 뜨거운 춤 바람이 넘실댄다.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우리나라 주요 무용가들의 수준 높은 춤의 세계를 선보이고,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 9월 '이스탄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때 터키를 방문한 후 느낀 소회를 춤으로 표현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 기획공연 '한국의 춤- 명작전'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춤의 명인명무를 비롯해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한다. 특히 지역 무용...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최근 기존 '고고관'을 '신라 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4개의 전시실로 이뤄진 신라역사관은 전시 면적 약 1천300㎡이며, 전시실 내 진열장의 전체 길이는 약 184m로, 옛 고고관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1975년 문을 연 기존의 고고관에 비해 전시품도 4천300여점으로 30%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천마총 금관과 허리띠 등 국보가 3점이며, 보물은 19점이다. 제1실은 신라의 건국과 성장을 주제로, 신라 이전 경주를 중심으로 살았던 선...
칠곡 김재철(55·학산도예)도예가와 독도 화가로 유명한 권용섭 화백(56·미국 LA)이 지난 15일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연화예술원(옛 연화초등학교)에 독도 전용 미술관을 개관했다. 독도미술관(40평)은 10여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화예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철 도예가의 부인 윤혜정원장이 제공했으며, 독도의 동도·서도 등 그림 40여점, 독도 도자기 40여점과 독도관련 사진 등 모두 100여점의 작품이 상시 전시된다. 평소 독도관련 도자기 작품을 준비해 온 김재철 도예가는 "독도 전용 미술관을 마련한 것은 일본의...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진한숙)은 '등대! 희망과 소통의 친구가 되다'는 타이틀로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특별전을 연다. '희망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등대관련 우표와 일상생활용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영수 우표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우표 중 세계 최초 파로스 등대와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팔미도등대 등이 담긴 우표가 눈길을 끈다. 또한 등대 모양 조명등, 양념통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의성군은 18일 의성군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진 '학교폭력, 왕따' 현상에 대해 고민해보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정신건강뮤지컬 '해피투게더' 공연을 1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 작품인 '해피투게더'는 학교폭력, 왕따, 자살예방을 주제로 의성군이 주최하고 극단 오렌지컴퍼니에서 제작했으며 관내 신청한 중·고등학교 학생 1천200명이 관람한다. 청소년 정신건강 뮤지컬 '해피투게더'는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존중심을 생각해보고자 창작된 뮤지컬로 왕따의 피해자와 가해자 뿐 아니라 ...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실용음악과가 18일 오후7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정규앨범 발매기념콘서트를 갖는다. 앨범의 자작곡과 '타워오브파워', '알 자로' 등의 커버곡과 재즈연주를 들려 줄 계획이며, CD발매는 '오늘(곡명)' 작사작곡편곡 류상현(12학번·작곡전공), '실화' 김지섭 작사작곡편곡 (13학번·작곡전공), 'Starlight' 김홍래 작사작곡편곡 (12학번·작곡전공), '겨울을 지나' 고동길 작사작곡편곡 (13학번·보컬전공), '너에게 닿기를' 이민정 작사작곡편곡 (12학번·보컬전공) 등 모두 12곡이다...
바로크 오페라 헨델의 '리날도'가 15일 오후 8시와 16일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아양아트센터(관장 김형국)가 2011년 퍼셀 작곡의 '디도와 에네아스', 2012년 헨델의 '아시스와 갈라테아'에 이어 201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파토리 제작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년 연속 바로크 오페라제작에 나서는 것. 이번 공연은 우승주 제작감독과 이현석 연출, 이태은 지휘 등 지역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리날도 역에 카운터테너 조요한, 알레미나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 아르미다 역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은 오는 16일 웅부홀에서 서울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지역민들에게 실시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지리적인 여건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백령도 초등학생도 예술의전당 공연을 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콘텐츠를 고화질의 영상으로 제작해 지방문예회관으로 보급 및 실황중계사업이다. 문화격차해소와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대에 기여하며 안동문...
대구시립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르네상스와 현대음악의 만남'이 15일 오후 7시 30분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에서 열린다.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 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이날 르네상스 시대의 모테트(무반주 성악곡)와 이를 계승한 현대합창곡에 이어 팝페라그룹 '일 디보' 곡 등을 노래한다. 첫 곡은 미국의 여성작곡가인 메리 린 라이트풋(Mary Lynn Lightfoot)의 '페스티벌 팡파르(Festival Fanfare)'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르네상스 시대 활동한 각 나라별 대표 작곡가들의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10회 정기연주회 '가을 꿈'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른다. 이번 연주회는 무게감 있는 종교합창곡부터 가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노래한다. 첫 무대는 고전과 현대합창을 아우르는 종교합창곡으로 꾸며진다. 합창음악 작곡가 루터(Rutter)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는 천사들이 부르는 노래를 형상화한 곡으로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고, 오르반(Orban)의 '입술로 노래하라'는 변화무쌍한 박자와 선율의 조화로 작곡가의 대범한 음악적 표...
맘마미아, 아이다, 그리스 등 뮤지컬 명곡 퍼레이드 '남경읍의 뮤지컬 콘서트'가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최송환)에서 공연 된다. '남경읍의 뮤지컬 콘서트'는 현재까지 인기리에 공연된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모은 갈라 콘서트로 남경읍, 김민국, 김성수, 김솔 등 15명의 유명 뮤지컬 스타가 출연해 화려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의 정수를 보여 준다. 이번 무대에선 한국인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그리스','지킬 앤 하이드','사랑은 비를 타고','맘마미아','레 미제라블'등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어(영어) 공연이 내년 초 대구에서 개막한다. 파워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의 세계 투어팀이 내한해 내년 2월 2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계명아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한 이야기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 찰스 하트의 가사를 붙인 뮤지컬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저출산 극복 행사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영주지회가 주관하고 영주시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영주시운동본부 후원으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는 아이들의 클래식 공연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됐고,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소리를 경험하...
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유경조)과 광주시립국극단(예술감독_ 윤진철)이 공동 제작한 창작창극 '봉사 심학규'가 14·15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토 해양부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대구시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7~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창극의 음악적 구성을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하모니로 순수 창극공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반주로 음악적 구성을 하는 창극에 국악관현악과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극의 규모나 전개를 더욱 웅장하고 힘 있게 만들어...
독일 화가 케어스틴 세츠(Kerstin Serz)의 회화 개인전이 30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첫 개인전으로 지난 7일 개막식을 통해 20여점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케어스틴 세츠의 그림은 자연 속의 사람과 동식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꽃, 나, 왜가리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을 통해 사물이 가진 이 같은 특성을 화폭에 담았다. 삭막한 문명을 뒤로 하고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식의 단순한 자연예찬(문명비판)이 아니다. 저마다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
'베토벤'과 함께하는 가을낭만 음악회가 마련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가을'이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현석 객원지휘자와 김응수 바이올리스트가 협연하는 무대다. 먼저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에그몬트 서곡'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에그몬트 서곡은 괴테의 동명 비극을 주제로 한 극음악으로 장대한 기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장조는 1813년 12월 8일 베토벤이 직접 지휘봉을...
노래로 환경사랑을 전하는 에코그린합창단 공연이 11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대잠홀 무대에 오른다. 에코그린합창단은 2년 전 일반인들에게 그린경북 홍보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동아리다. 그동안 국내외를 돌며 동요, 가곡, 자연을 예찬한 노래, 환경보전 노래 등을 주제로 자연보호와 환경음악을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포항운하 통수를 기념해 지역 봉사단체인 세포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합창단은 공연에서 '지구가 웃어요'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