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점차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닌 비타민D 결핍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VU대학 메디컬센터의 파울 립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내부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노인들의 체력저하는 햇볕 노출시간이 줄어들면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립스 박사는 '암스테르담 노화추적연구'(Longitud...
임신 때 입덧이 심한 여성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펄로대학의 조 프로이덴하임 박사는 23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역학연구학회(Society for Epidemiologic Research)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임신 때 입덧이 심했던 여성은 입덧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로이덴하임 박사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1001명(35-79세)과 연령, 인종, 거주지역이 같은 건강한 여성 1천917명...
치매에 걸릴 사람을 10년 전에 식별해낼 수 있는 방법이 호주에서 개발됐다. 호주 언론들은 호주 멜버른 대학 오스틴 병원 신경학자인 크리스토퍼 로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기 10년전에 이 병에 걸릴 사람을 미리 식별해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 병에 걸릴지 여부를 10년 전에 알아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알츠하이머병은 60세 이상에서는 25명 중 1명, 85세 ...
심장마비로 손상된 심장조직을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대대적인 임상시험이 사상 처음으로 영국에서 진행된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브리스톨 심장연구소(BHI)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지 10일에서 3개월 된 환자 60명에게서 골수줄기세포를 채취한 뒤 심장바이패스수술 때 이들 중 30명에게만 수술과 동시에 줄기세포를 투입하고 위약이 투입된 다른 30명과 경과를 비교하는 이중맹(二重盲) 임상시험을 8월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브리스톨대학의 심장외과전문의 라이몬도 아시온 박...
여자 상사가 부를 때는 두세번 불러야 대답이 돌아오는 남자 부하직원들. 답답한 여자상사들이 이유를 물으면 "귀가 잘 안 들려서"라는 대답이 종종 돌아온다.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난청이 더러 생긴다니 잘 안 들린다는 말이 사실이라해도 난청이 성차별을 하는 데에는 여자상사들 분통 터질 일이다. 혹시 여자상사를 '물먹이기' 위해 난청인 척 하는 건 아닐까. ◇난청환자 10%는 20대 = 흔히 청력상실은 고령자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근래에는 2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젊은 환자들이...
계피가 혈당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뫼 대학병원의 요안나 레보위츠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 rnal of Clinical Nutrition)' 6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디저트나 간식으로 단 것을 먹을 땐 계피를 한 숟가락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레보위츠 박사는 건강한 사람 14명에게 한 번은 보통 쌀푸딩, 또 한 번은 계피를 넣은 쌀푸딩을 각각 먹게 하고 먹기 전과 먹은 후 2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혈당을 측정한 결과 계피가 뿌려진 ...
폐경이 시작되자 마자 호르몬대체요법(HRT)을 시작하면 심장병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조앤 맨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6월2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0-59세의 폐경여성 1천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폐경 초기에 갱년기장애를 막기 위해 에스트로겐(프레마린)을 복용한 여성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의 전조인 관상동맥의 칼슘침착 위험이 30~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항생제는 세균(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약이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약을 우유나 낙농제품, 제산제, 철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약 성분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커피나 콜라, 차, 초콜릿 등과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이 약물이 카페인의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 병원의 조사결과 '척추압박골절' 환자 중 30%가 두 번 이상 척추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뼈가 내려앉는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노인층에서 나타나는 골절상으로, 통증이 심하고 오래 누워 지내야 하므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르신들에게 자칫 반복되기 쉬운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알아 본다. ◇ 골다공증 심해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여성이 88%차지 = 최근 5년 동안 세란병원 척추센터에서 실시된 척추압박골절 수술 821건을 분석한 결과 28.3%인 233건이 2회 이상...
계피가 혈당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뫼 대학병원의 요안나 레보위츠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6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디저트나 간식으로 단 것을 먹을 땐 계피를 한 숟가락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레보위츠 박사는 건강한 사람 14명에게 한 번은 보통 쌀푸딩, 또 한 번은 계피를 넣은 쌀푸딩을 각각 먹게 하고 먹기 전과 먹은 후 2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혈당을 측정한 결과...
식사에 곁들여 한두잔 마시는 술이 식후의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제니 브랜드-밀러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6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알코올이 식후 체내에서 포도당이 형성되는 이른바 당신생(糖新生:gluconeogenesis)을 억제하는 동시에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브랜드-밀러 박사는 첫번째 실험에서 맥주, 백포도주 또는 진을...
커피를 마시면 극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눈꺼풀 떨림 증상인 안검경련(blepharospasm)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리 신경정신과학대학 죠반니 데파지오 교수팀이 이끈 이탈리아 연구팀은 최근 안검경련을 앓는 1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울 때의 습관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검경련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0일 전했다. 신경운동 장애로 일종의 이상감각증인 안검경련은 대체로 50∼70세...
고려 인종 원년(1123년)에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편찬한 '고려도경'에서는 "미역은 귀천 없이 즐겨 먹고 있다. 그 맛이 짜고 비린내가 나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그저 먹을 만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조선 문종 원년 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 등에는 곽전(미역 따는 곳)을 하사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이처럼 미역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 식생활에서 널리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역은 갈조류 곤포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해조류 중 하나로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의 동북아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는 식품이다...
커피를 마시면 극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눈꺼풀 떨림 증상인 안검경련(blepharospasm)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리 신경정신과학대학 죠반니 데파지오 교수팀이 이끈 이탈리아 연구팀은 최근 안검경련을 앓는 1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울 때의 습관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검경련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0일 전했다. 신경운동 장애로 일종의 이상감각증인 안검경련은 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수 있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20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들에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였을 때 쉽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게 되는 이유와 현대사회에 비만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
컴퓨터 사용이 잦을수록 목과 어깨 부위가 뻗뻗해지는 근골격계 이상 질환의 빈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공공보건대 잭 타이 데너린 교수가 미국산업의학저널 6월호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이 잦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학생 27명 가운데 96%가 근골격계 이상 징후를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상 징후는 주로 목 부위에서 느끼는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등과 어깨도 주된 통증 호소 부위에 속했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 학생의 경우 그렇...
미국의 바이오크라이스(BioCryst)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 페르마비르(Permavir)가 초기단계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바이오크라이스 사의 CEO 존 스톤하우스 박사는 51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 1상 임상시험에서 투약 후 불과 20분만에 혈중최고농도를 기록하고 투여 후 효과지속시간인 종말반감기(terminal half life)가 17.7-24.3시간으로 상당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회 근육내 주사의 생체이용률(bioav...
지난 22년간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암. 최근 폐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서양인이 잘 걸리는 암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결정적인 원인으로는 우선 '식생활의 변화'를 꼽는다. 많은 암이 식생활로 인해 유발된다는 뜻도 된다. 주요 발암 인자인 '흡연'은 전체 암 원인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해 음식이 암 유발에 미치는 영향은 담배와 같거나 그 이상인 30~60%를 차지한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암치료법도 좋은 예방만 못하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려면 금연만큼이나 식...
"여름철 부실한 두피관리는 가을 탈모의 원인!!" 습도가 높고 자외선과 고온현상이 계속되는 여름철에 두피관리를 잘못하면 각질이 늘어나고 세균 번식이 쉬워 탄력이 약해지거나 모발의 표피가 벗겨져 윤기가 없어지는 등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잘못된 여름철 두피관리는 가을 탈모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다른 계절보다 여름철 두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 교육이사인 민복기(40.대구 올포스킨피부과 원장.피부과전문의) 박사를 통해 여름철 두피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축축한 두...
알코올이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헨리크 칼베르그 박사는 15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류머티즘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술을 일주일에 3~10잔 마시는 사람은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칼베르그 박사는 관절염 환자와 건강한 사람 2천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알코올이 면역체계의 활동과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